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시어머니 너무 좋으신데 이해안될때가 있어요....

며느리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2-10-29 11:20:41

시어머니  참 좋으신 분인데 이해안갈때가 있어요...

 

식당에서 13개월인 저희둘째가 숟가락을 가지고 노니까 지나가던 아저씨가 다칠까봐 위험하다 그랬는데 저희 시어머니 하신 말씀이...

 그거라도 안갖고 놀면 어떡하라고~

아저씨는 그냥 걱정돼서 얘기한거 같은뎅 가만히 계셔도 될걸 한마디 하시공~  --;;

 

저희 시어머니 엄청 깔끔한 분이신데  저희애가 식당에서 벗어둔 남의 애 신발을 가지고 놀길래 제가 왜 더러운 신발을 갖고노니? 그랬더니 ...

놔둬....그냥 갖고 놀게~     

헐~

 

엘리베이터에서도  둘째가 시어머니등에 업혀서 자꾸 다른층 버튼을 누르길래 누르지 말라고 했더니 그냥 누르게 놔두라고 ....문열리면 닫음 되지...하나도 아니고 불 안켜진 층수는 다 누르는데 말이에요..

그것도 우리만 탄게 아니고 다른 사람도 타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이유없이 층층마다 다 서야하잖아요...

 

이럴때 이해안되는데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손자 사랑하시는 시어머니마음이라고 받아들이기엔 좀 이해가 안돼서요....

 

 

 

 

IP : 118.222.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벽한 사람있나요
    '12.10.29 11:25 AM (58.231.xxx.80)

    좋은 분이라면서요. 할머니들중 손주 사랑이 비정상적인분 있는데
    남들은 욕해도 원글님께 좋은분이라면 82에 흉볼건 아닌것 같아요.
    좋은친정엄마라면 여기 욕하겠어요 ?

  • 2. -_-
    '12.10.29 11:25 AM (211.179.xxx.245)

    시어머니한테 절대 아이 맡기면 안되겠습니다..........

  • 3. 좋은분이네요
    '12.10.29 11:25 AM (121.157.xxx.155)

    애들 하는 것마다 안된다 하지말..하면서 잔소리 하는 것보다는 백배는 나으신 분이예요.
    물론 엘리베이터는 좀..다른 사람들보기 민망하기는 하네요..하지만, 다른 사람들 없을 한두번은 괜찮을 듯 해요.아직 13개월이잖아요. 이제 조금 있으면 이건 이래서 안된다 말로 설명해서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안할거예요.
    아무튼, 아이들 욕구를 다 꺽어버리지 않고 한번은 하게 해주시는 시어머니 현명하신 분이예요. 애들은 곧 죽어도 하고 싶은 건 일단 해봐야 그 다음에 안하잖아요. 처음에는 뭐든 다 된다..해보게 하고 조금 더 크면 이제 부드럽게 저지하는 게 현명하다고 봐요.남들한테 피해만 안준다면요...식당에서 남의 신발 갖고 노는 것도 좀 사실 그러네요. 저라면, 엄마 신발로 바꿔주고 이거 가지고 놀아야 할 듯..
    암튼 공공장소에서는 좀 거슬리는 모습 맞는데, 집에서라면 정말 아이 잘 키우실 분인 듯 해요.

  • 4. 며느리
    '12.10.29 11:29 AM (118.222.xxx.20)

    정말 좋으신 분인데 제가 이해능력이 부족한가 해서 여기다 여쭤보는건데 욕한걸로 보이시는군요...--;;

  • 5. ...
    '12.10.29 11:35 AM (125.146.xxx.24)

    딴건 몰라도 엘리베이터 건은 좀 그렇네요 엘리베이터 섰다 다시 가동하고 하면서 낭비되는 전력은 생각 안 하나요? 지구를 죽이는 일입니다

  • 6. 아미
    '12.10.29 11:36 AM (113.199.xxx.172)

    손자사랑도 좋지만, 그건 아니죠..
    손자를 사랑한다면 바른 행실하도록 공공질서를 제대로 가르치셔야지...
    엘리베이터에서 버튼 다 누르게 두는 거 완전 민폐입니다.
    누가 뭐라고 말만 안하고 참아줄 뿐이지, 내리고서 한마디 했을 수도 있어요

  • 7. 무지개
    '12.10.29 11:40 AM (58.226.xxx.146)

    그 시어머니 기준도 없고, 개념도 없네요.
    더러운 것, 위험한 것 만지면 다른거 가지고 놀게 유도해야하고,
    엘리베이터는 정만 진상이고요.
    며느리가 안된다고 하니까 그게 싫어서 뭐 어떠냐고 하는 것같아요.
    아이를 위해서 욕구를 다 들어준다는 것도 아이 망치는거고요.

  • 8. 규칙
    '12.10.29 12:08 PM (121.186.xxx.147)

    규칙교육은 일상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시어머님 이상해요
    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보신분인듯해요

    그럼에도 님께 좋은 시어머니시라면
    시어머니 맘 상하지 않게
    님이 교육시켜 나가세요

  • 9.
    '12.10.29 12:10 PM (211.234.xxx.50)

    현명해보이지도않고 좋은분같지도않은데요
    그엘리베이터 탄사람들 속으로 시어머님이랑 그아이까지 같이 욕하고싫어했을지도몰라요
    하고싶은건하게하되 안해야될것도 가르쳐야줘
    잘못하다간 주변사람들이 다마음속으로 꺼리는아이가 될수도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26 중학생 아이 영어학원이요 3 ... 2012/11/02 1,710
175025 [엄마인 분들께 여쭙니다~] 초3인데 오늘 초경을 한거 같아요... 28 심란한 엄마.. 2012/11/02 9,289
175024 '김재철 청문회', 야당 단독 의결 8 샬랄라 2012/11/02 985
175023 중국,대만 이어 필리핀도 농심라면 회수조치 기린 2012/11/02 679
175022 형제들은 다 이렇게 싸우나요?..... 7 속상한 맘 2012/11/02 1,861
175021 지적장애인의 성 9 부엉 2012/11/02 4,558
175020 슈스케 정준영한테 훅 빠져서 오늘하루 12 갑자기 ㅜ 2012/11/02 2,702
175019 현기차 뻥연비 탄로났네요. 수출용 2012/11/02 1,272
175018 2004년생인가 3년생부터 1월생부터12월생까지입학이에요 1 gggh 2012/11/02 1,132
175017 아까 아프다던 이..치과 다녀 왔어요. 4 .. 2012/11/02 1,657
175016 007스카이폴 초등학생 봐도 괜찮을까요? 본드걸땜시.. 3 협죽도 2012/11/02 1,442
175015 1월생이랑 2월 입춘전에 태어난애들은 한살 많은게 맞는거죠 15 음.. 2012/11/02 5,336
175014 고3때 장래희망에 "의사부인" 이라고 쓴 애가.. 2 ㅎㅎ 2012/11/02 4,334
175013 길냥 습성에 대해 잘 아는 분께 질문드려요 6 ... 2012/11/02 1,001
175012 바이러스 치료했더니 인터넷에 광고 사이트가 계속 뜨네요. 1 ... 2012/11/02 1,076
175011 중학교 내신25%~30% 고교선택 도와주세요. 6 중3맘 2012/11/02 2,394
175010 배경음악 제목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3 퓰리처상 사.. 2012/11/02 1,226
175009 40대가 입을 원피스(단아하고 무겁지않은 정장풍) 브랜드 추천좀.. 15 다시 질문 2012/11/02 6,556
175008 햇빛 안드는 아파트 7 2012/11/02 3,378
175007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베란다 버티칼 궁금한게 있어요. 2 ... 2012/11/02 1,734
175006 그들만의 방송, 그들만의 국가… MB와 MBC 1 샬랄라 2012/11/02 825
175005 곽노현씨는 인권조례같은거 할꺼면 선생님들에게 무기라도 줬어야하는.. 9 루나틱 2012/11/02 1,305
175004 대선 앞두고.. 북풍은 또 불까 안불까? 1 아마미마인 2012/11/02 855
175003 말년 외박, 휴가에 자꾸 돈달라는 군에간 아들넘 16 돈돈 2012/11/02 3,741
175002 문후보 -- 박여성대통령 주장 잘한 일 5 바람직하지만.. 2012/11/02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