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후 밥비벼먹는것 TV에 나오네요

조회수 : 3,779
작성일 : 2012-10-25 07:35:08
예전 어느분이 글을 올리셨죠

시댁에서 제사후 밥을 비비는데 나물과 탕국도 넣고 비벼 너무 이상하고 못먹겠더라는.
댓글에선 그게 뭐냐 비위상한다 그걸 어떻게 먹냐 처음본다 등등 그보다도 심한말도 나와 솔직히 좀 황당했어요
저희도 비비는데 고추장없이 비비지만 고소하고 맛있거든요

지금 kbs 굿모닝와이드에서 진주 헛제사밥 소개하며 나오네요
듣보잡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반가워서 올립니다
IP : 211.36.xxx.1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5 8:06 AM (211.237.xxx.204)

    나물 넣고 산적 고기? 좀 썰어넣고까진 이해가 되는데 거기에 탕국 국물까지 넣고 비비면
    맛이 없을거 같은데..
    일단 비빔밥이 질척거려져서..
    저도 그때 그글 본 기억이 나는데 다 이해가 되는데.. 탕국 국물까지 넣고 비비는건
    맛이나 보기에도 별로 일거 같아요

  • 2. ㅈㄷ
    '12.10.25 8:08 AM (115.126.xxx.115)

    전주비빔밥...비빔밥 자체가 제사 뒤에
    그나물을 섞어서 먹는 데서 유래된거라고
    하던데...옛날에는 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었다고...

  • 3. ...
    '12.10.25 8:10 AM (114.207.xxx.50)

    저도 그 방송 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먹고 싶던데...

  • 4. ...
    '12.10.25 8:12 AM (115.126.xxx.16)

    저도 제삿밥은 고추장 안넣고 비빈게 훨씬 맛있어요.
    담백하고 고소하고요. 나물맛도 훨씬 살아있고.

    탕국은 비빔밥에 질척해질 정도로 많이 넣지 않고
    제삿밥이 원래 질지가 않아서 비빌때 퍽퍽하니 국물을 좀 넣는거죠.
    우리가 비빔밥집 가서 너무 퍽퍽하다 싶을때 곁들여 나오는 육수를 조금 넣는거와 같은 이치로요.

    아. 제삿밥 먹고 싶네요.
    저희는 제사 지내고 제삿밥 못먹게 되면 서운해하고 그러는데..ㅎㅎ

  • 5. 투덜이스머프
    '12.10.25 8:22 AM (121.135.xxx.220)

    그 때 그분은

    비벼먹는 자체보다는
    탕국을 많이 넣어서 먹는 것이 싫다고 하신 것 같아요.
    그냥 잘 비벼지라고 녛는 수준이 아니라
    남은 국을 다 넣으신다는 수준이었어요.ㅠㅠ

  • 6. ...
    '12.10.25 8:35 AM (211.179.xxx.245)

    저 완전 좋아하는데 ㅋㅋ
    명절때 차례지내고 양푼이에 막 비며서 어른들은 그릇에 따로 담아드리고
    그외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는 같이 먹고 그래요 ㅋ
    아 먹고싶당~~~~~~~~~

  • 7. ...
    '12.10.25 8:44 AM (119.194.xxx.66)

    저 그거 정말 좋아해요 ㅋㅋㅋ

  • 8. ㅁㅁ
    '12.10.25 8:49 AM (59.11.xxx.156)

    양푼이에 밥 비벼먹는걸 어렸을 때부터 본 사람은 괜찮은데 안 그런 저같은 사람은 허옇게 밥 비벼놓은서 보면 비위 상하긴 해요. 다들 맛있게 드셔서 뭐라 말은 않고 전 혼자 그냥 밥 퍼다 먹어요.

  • 9. ..
    '12.10.25 8:50 AM (175.113.xxx.87)

    전 고깃국(탕국) 안좋아 하지만 탕국도 넣어 비벼먹기도 하는 군요.^^
    그게 맛있다면 그렇게 해서 먹을 수도 있는 거지요.

  • 10. ....
    '12.10.25 8:57 AM (112.153.xxx.24)

    전 어려서부터 먹어왔지만

    그렇게 먹는거 정말 싫어해요...ㅠㅠ

    탕국을 넣어 말아 먹는게 싫거든요 어린 시절에도 그거 먹기 싫어서 아예 밥을 안먹었었어요

    서울에 헛제삿밥 좋아해서 전문 음식점도 있다는 말에 놀란 기억이 있네요;;;

  • 11. 스컬리
    '12.10.25 9:44 AM (218.144.xxx.101)

    시댁이 진주랑 명절마다 비벼 먹어요.
    처음엔 모지 했는데 이젠 맛나서 제가 비벼먹자해요. ㅎㅎ
    탕국국물 몇수저 넣어서 비벼서 질척이지도 않고 부드럽게 비벼질정도만요. 나물을 많이 넣어서 고소하구요.
    탕국은 고깃국이 아니고 문어. 새우. 조개살. 홍합. 두부. 무 등등 넣은 건데 시원하고 맛나요.
    산적이나 전은 안넣구요.
    명절 아닌때 가면 그 탕국과 비빔밥이 먹고 싶기도 해요.

  • 12. 우리집
    '12.10.25 10:00 AM (211.198.xxx.245)

    도 진준데 그렇게들 비벼드시죠
    고추장은 붉은색땜에 안넣는다고 들었구요
    밥이 차가울 땐 웍에 다 넣고 불 약하게 해서 살짝 데우면서 비벼서 먹구요.

    저도 어릴 땐 탕국 냄새 싫어서 코막고 그랬는데 이젠 또 그게 맛있네요. ^^

  • 13. 아까
    '12.10.25 10:10 AM (116.39.xxx.99)

    저도 봤는데 맛있겠더라고요. 근데 탕국 그렇게 많이 안 넣던데...
    지난번 그 글에서는 굉장히 많이 넣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더 이상해 보였던 것 같아요.
    실제로 그 댁에선 그렇게 넣으셨을 수도 있고...
    아무튼 우리가 보통 비빔밥 비빌 때 청국장이나 된장찌개 몇 숟갈 넣는 정도더라구요.

  • 14. 집안마다 다른것 같네요.
    '12.10.25 10:28 AM (124.216.xxx.79)

    그때 그 글은 탕국 넣는것도 있지만 양푼에 가득 비벼서 나눠 먹는것과 산적 같은것도
    막 섞여 있어서 거북 하다는 글이었어요.
    저희 시댁 거제도 인데 절대 같이 비비지 않아요.
    따로 비빔기에 하나하나 나물 십여가지 담고 탕국 따로 나가고 취향것 비벼 먹어요.
    고추장 넣는것 좋으신 분들은 넣기도 하구요.
    탕국은 잘 비벼질 정도만 넣는 분도 있고 남편은 아예 국처럼 말아먹어요.
    전 적응이 안되서 탕국넣지 않고 그냥 비빔 밥처럼 만 먹습니다.
    부엌에서 일하는 양이 많아서 그렇지 따로 비빔기에 나물 내어서 가면 깨끗하고 좋기는 해요.
    그런데 설거지 나오는양은 어마어마 해요 ㅠㅠ

  • 15. 경북 시댁에도..
    '12.10.25 11:08 AM (121.157.xxx.2)

    헛제사밥이라고 제사 지낸후 비벼 먹어요.
    그런데 각자 개인그릇에 비비지 큰 그릇에 비빈후 나누거나 그러진 않아요.
    고추장으로 비비지않고 국간장으로 비벼요. 저희는..

  • 16. 침 넘어가요
    '12.10.25 3:23 PM (14.43.xxx.161)

    정많은 우리 시댁이라 그런가 ..
    저도 첨 결혼해서 시댁에서 그렇게 먹는 거보고 놀랐지만.
    곧 익숙해지고 또 그렇게 비벼서 형님이 그릇에 따로 한 그릇씩 담아 주는 밥이 얼마나 맛난지..
    남편이 안됐어요. 이젠 그 일도 추억에 하나일뿐이니까요.
    맛있어요. 먹고 싶네요.

  • 17. 저희 큰댁도
    '12.10.25 3:43 PM (121.88.xxx.181)

    안동인데 나물만 미리 비빔밥 그릇에 담아 놓고 탕국은 상에 따로 올립니다. 각자 취향껏 넣어서 비벼드세요. 고추장 넣는 분들도 계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1 지금 엔에스홈쇼핑 스마트폰 방송하는데요 1 주전자 2012/10/31 1,649
174230 (펌) 신의-대본과 다른 엔딩의 의미 그리고... 최영앓이 후기.. 12 도치 2012/10/31 7,644
174229 상자안에 넣어둔 가죽 장갑에 곰팡이가 가득 필 정도라면 이사가야.. 1 습기 2012/10/31 2,609
174228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2012/10/31 2,601
174227 궁금한데 여기는 익게라서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건가요? 2 루나틱 2012/10/31 1,562
174226 (도움) 저처럼 문자보낼때 힘들어하는분 있을까요? 3 작맹 2012/10/31 1,477
174225 평생 바람안피는 남자의 유형 61 2012/10/31 70,223
174224 문재인 본명이 문대인 인가봐요.. 5 어쩜..^^.. 2012/10/31 2,891
174223 이시간에 기타치는 이웃 어쩌면 좋나요 7 진심 2012/10/31 1,769
174222 가족티셔츠 살 수 있는 사이트나 카페 알려주세요 "기간.. 1 가족티셔츠 2012/10/31 1,600
174221 클럽에 가보고 싶은 애기엄마 ㅠㅠ 25 ........ 2012/10/31 5,818
174220 문재인 “어떤 병 걸려도 연간 본인부담 100만원 이내로” 7 샬랄라 2012/10/31 2,611
174219 촉촉한 파운데이션 ~~ 추천 해주세요.. 2 방콕 가요!.. 2012/10/31 2,629
174218 제가 안철수씨 출마선언전에 단일화를 했으면 했다고 생각한 가장 .. 3 루나틱 2012/10/31 1,260
174217 암환자 산정특례제도에 대해 알려주세요.. 7 궁금해요 2012/10/31 8,385
174216 베스트에 오른 글의 댓글을 보다가 인문학 공부의 필요성..에 대.. 11 궁금 2012/10/31 3,010
174215 하루에 메추리알 5개정도면 큰 계란하나영양분이 될까요? 3 택이처 2012/10/31 4,272
174214 백화점 상품권으로 물건구매시 6 쇼핑 2012/10/31 1,498
174213 손석희 진행 킹메이커 보니 오바마가 연설하나는 진짜 잘하네요 gg 2012/10/31 1,513
174212 70어머니 쌍거풀수술 부작용 6 범버복탱 2012/10/31 7,791
174211 겨울철 알루미늄 통속에 뜨거운 물 넣어 보온하는 바로 그 통? 5 ... 2012/10/31 2,142
174210 "베"로 시작되는 천가방 7 수입품인거 .. 2012/10/31 2,883
174209 부산 여행가는데요. 일요일에 차 많이 밀리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2/10/31 1,213
174208 전기렌지에 압력밥솥 2인용 못 쓰나요?? 2 흑흑 2012/10/31 1,868
174207 애가 울며 자러 갔어요 4 셀픽 2012/10/31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