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루죙일 대봉감 따고나니 온만신이 쑤신다

가을하늘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2-10-24 23:12:22

어제 인부들 여자 8 남자 5 천평 500주에 단감 400박스 나왓다

문디가튼기 힘든 대봉감부터 조지뿌지 인부 델꼬 댕기는 아자씨, 약아가꼬 들은척도 안하디마는

오늘 나혼자 대봉감 따니 깊고깊은 산속에 컵라면,끊어묵어감써,,따니까 남편이 니혼자 안 무섭것나?

와??성폭행이라도 당할까봐 그카나,,

그래도 뭐든지 조심하는기 좋다아이가? 

태풍이 왔다가서 그런깅강 대봉감이 대갈빡 크트머리에 달린것은 마캉 홍시다 그거 털어서 앞집할매갔다

줄라꼬 흔들어제껴더마는 내얼굴에 바로 낙하해서 홍시가 얼굴에 범벅이 되가꼬 얼매나 놀랬는지

한박스씩 한박스씩 타서 카트로 실어나르는데 힘들어 민지는줄알았다

아는아짐이 일당주면 같이 따 준다는데,,돈 아까바서 그리 몬하것대,,내가 얼매든지 할수있으니께

이아짐 입이 좀 나불나불과(?)라 누구집에가니 삵이 싸더라 간식도 뭐뭐 주더러 맛도 디럽게 없더라

온갖 험담은 다하고 동네방송국이다,,

혼자 감 땄다하니 아이고 내가 좀 따 줄긴데 나를 부르지 와

시상에 공짜가 어데있노,,혼자 조용히 가스버너에 라면끼리묵고 공기좋은 곳에서 풀냄새 맡으며

혼자 감 따니까 얼매나 좋은지 모리것던데 ...

문디 가스나 간도 크다이 혼자 산속에서 감을 그것도 무서바서 우째따노,,함써

깐죽거리대

오늘 하루죙일 20박스 땃는데 대봉나무가 10그루 정도 되는데 낼은 감 따는기구로 따고나면

끝인데,,올핸 감이 풍년이라,,뭐든지 풍년이되야 돈을 번다 풍년이면 돈을 안버는거 같애도

그기 아이라네(남편왈) 너무 비싸면 소비가 안되서도안된다카고,,

감 따는데 그기분은 얼매나 좋은지 보석덩어리가 내품에 하나씩하나씩 안기는기분,,

감 뒤꽁무니 잘라준다꼬 가위질 햇더니 양손 손아구지가 아푸네,,,

앞집할매가 대봉감 홍시 좀 줄라캐서 주러 갓더니만 뒷집 할매하고 같이 있대

남편이 뒷집할매도 있는데 보면 우짤라꼬 ??

있든가 말든가...

할매요??약할라꼬 줄라캤지예?? 갔고 왔심니더 ㅋㅋㅋ

오냐?? 그래 내 약할기다 그기 놔둬라 ㅋㅋ

이 할매 엄청 머리 안돌아가는데 이럴땐 천재여 천재 ㅋ

IP : 59.19.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팬
    '12.10.24 11:16 PM (211.247.xxx.132)

    감 따시느라 바쁘셔서 요즘 뜸하셨군요.
    가을하늘님 글 얼마나 기다려는지 몰라요..
    장터에 올리시면 저도 맛볼 수 있을텐데..

  • 2. 원글님 질문요~
    '12.10.24 11:30 PM (218.236.xxx.82)

    며칠전에 남편이 친구집에 가서 뾰족한 감을 따왔는데 딱딱한 상태거든요.
    어떻게 익혀야 맛있게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 3. 질문
    '12.10.24 11:36 PM (61.81.xxx.111)

    대봉감이면 지금 판매하나요?

    10kg 한박스 가격이 어느 정도인가요?

  • 4. 가을하늘
    '12.10.25 8:48 AM (59.19.xxx.123)

    대봉감은 10키로 안 나갑니더 15키로 나감니더, 홍시맹글어묵을라카모 시원한그늘에 통풍 잘되는곳에

    20일 나둬야 함니더,,따신데있음 쪼글탕됨니더이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32 집에 수도가 없는데.. 2 새댁임 2012/10/25 1,046
171631 얼굴이 붉혀지는 상황에서 심장이 벌렁벌렁해지는 분 계신가요? 4 부들부들 2012/10/25 1,369
171630 남편이카스친구인유부녀와.... 6 .. 2012/10/25 4,430
171629 10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25 637
171628 그런데 왜 미용실에서 머리하기 전에 32 이해가 2012/10/25 13,374
171627 아이허브 주문직전인데요... 2 ... 2012/10/25 1,501
171626 역시 돈이 돈을 버는가 봐요 5 ... 2012/10/25 3,571
171625 요샌 부츠컷바지 안입나요? 32 패숑 2012/10/25 6,635
171624 제사후 밥비벼먹는것 TV에 나오네요 17 2012/10/25 3,830
171623 쿠첸 이모델 괜찮을까요? 1 ... 2012/10/25 1,155
171622 아이 봐주는 비용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3 ... 2012/10/25 2,049
171621 집나온 딸아이 친구가 저희집으로 또 왔어요 10 .. 2012/10/25 10,644
171620 부모님 설득백서-문재인라디오 chiaro.. 2012/10/25 1,366
171619 인사 드립니다^_^ 2 순정순정 2012/10/25 1,025
171618 난 위선적인 사람인가? 머리가 복잡합니다... 14 가식녀 2012/10/25 5,461
171617 66-77은 기본티 어디서 사나요 ㅠㅠ 7 살찐내가죄인.. 2012/10/25 2,709
171616 죄송요 알리가 아니라 에일리 라는 가수 아세요? 15 maman 2012/10/25 3,438
171615 나이차이가 좀 나는 남자분을 만나게됐어요 4 2012/10/25 4,654
171614 이 야밤에 애니팡 초대는 뭐예요? 12 뭐지? 2012/10/25 3,331
171613 신용불량자도 해외여행갈수있나요,, 4 여행 2012/10/25 3,677
171612 박근혜 시대가 두렵다 5 샬랄라 2012/10/25 1,320
171611 짐승스타일남자 vs 선비스타일남자 22 ㅇㅇ 2012/10/25 10,392
171610 반찬재료배달 4 뿌끄맘 2012/10/25 3,198
171609 올해 자격증 두개땄어요 14 마흔하나 2012/10/25 5,477
171608 소변볼때 통증이 느껴져요. 7 2012/10/25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