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물고기가 왜죽었을까요

내탓입니까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2-10-24 23:07:07

열대어 조그만 고기들인데요

구피라네요

이년여 묵혀둔 어항 깨끗이 씻어서 새 황토자갈 깔고

물풀몇개 들이고

사온 날 물관리에 열심인 남편이 수돗물 채우고 정화제를 뿌렸고요

온도기 키고 비닐째 올려놓은걸 제가 몇시간뒤 집에 와 물에 풀어줬어요

황토때문에 물은 좀 탁했고요

온도는 좀 차가웠죠

저녁쯤 정화기를 설치하고 산소기를 바꿔줬어요

물은 하루만에 맑아졌고요

한 일주일 아침 저녁으로 밥 조금씩 주고

불켜주고 밤엔 끄고  물이 조금 줄었을때 남편이 수돗물을 또 붓고 정화제를 탔어요

그 이틀뒤 식구가  주말에 모두 집을 비워 하루 밤 지내고 오기위해

나가면서 고형먹이를 줬고

와보니 별로 안줄어있데요

암튼 다시 아침저녁 밥주고 며칠 지난뒤 작은 물고기가 어째 안보인다 싶더니

몇마리는 분해......바닥에 흩어져 흔적만 조금 있고

한마리는 오늘 죽어버렸네요

그냥 멀쩡한 상태로 죽어서 떠있었어요

 구피들이 왜 무엇때문에 죽은 걸까요

먹이를 적게 줘서다 너무 많이 줘서다  물때문이다 식구들이 난리났어요

먹이를 준 제탓이라네요....

하지만 아무도 근거있는 이유를 모른다는거......

이러다 남은 물고기 (배불뚝이 쪼만한금붕어)도 죽을까 걱정이네요

IP : 112.152.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10.24 11:46 PM (220.70.xxx.171)

    물잡이가 안 된 상태에서 물고기가 들어간 것 같네요..
    흙 넣고 펌프 돌려서 물을 완전히 잡은 후에 물고기 넣으셔야 해요..
    그리고 물도 정화제 넣고 바로 물고기 입수하는 방법은 차라리 몇일 묵힌 수도물을 넣어주는 것이 낫답니다..

  • 2. 으하하
    '12.10.24 11:58 PM (112.152.xxx.173)

    감싸합니다
    역시 먹이탓은 아니었군요
    내말은 그렇게 안듣고 물고기를 몇번이나 전멸시켰는데도
    또 고집부리며 자기식대로 수돗물 그냥 붓고 정화제타면 괜찮다고 하더니 ..또 전멸시킬뻔했네요
    제가 물관리 해줄땐 물고기가 2년여르 잘 살았더랬어요
    수돗물 하루전에 받아서 온도맞춰 넣어주던 제말을 죽어라 안듣더라구요 님말이면 좀 들으려나모르겠네요

  • 3. 아드님이 넘
    '12.10.25 12:20 AM (112.152.xxx.173)

    귀여워요 물고기 박사인가봐요 ㅎㅎ
    그렇죠 고형먹이가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쇼크사란것도 있나요...
    그쵸 병든 물고기일수도 있겠죠
    식구들에게 다 말할께요!

    아드님에게 고마워 한다고 전해주세요 ㅎㅎㅎ

  • 4. 혹시...
    '12.10.25 2:22 AM (110.70.xxx.11)

    낙동강 유역에 사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78 색담 나왔던 김현철 정신과의사 아세요? 대박ㅋㅋ 8 sss 2012/10/25 14,098
171677 세살 아기와 어디 놀러 갈만한 곳 있을까요? 2 행복한요즘 2012/10/25 1,197
171676 엠비의 추억 보세요... 3 강추~ 2012/10/25 1,228
171675 재즈 음악동호회나 재즈감상회는 어디가 좋은가요? 2 wed 2012/10/25 2,128
171674 82쿡외엔 또 어디 잘... 1 웹웹 2012/10/25 1,223
171673 오후되면 화장이떠요 1 ㄴㄴ 2012/10/25 1,409
171672 10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25 942
171671 정말 순한 아가 키우신 맘들 있으세요? 17 쌍둥맘 2012/10/25 2,316
171670 점입가경 경제민주화 밴드닥터 2012/10/25 571
171669 창의수학은 뭔가요 강사 2012/10/25 1,282
171668 원두커피 2잔 분량 포장 판매하는 곳 없을까요? 2 검은나비 2012/10/25 1,256
171667 내년 5세되는 아이,유치원 알아봐야하는데 어떤 것들을 봐야하나요.. 6 ## 2012/10/25 1,315
171666 한 브랜드에서만 옷을 사는 경우.... 다들 있나요? 5 .... 2012/10/25 2,342
171665 10시에 특검 출석하라했는데 안하네? .. 2012/10/25 1,523
171664 출입증 안 빌려줬던 회사 동료... 회사 나오니까 더 화나요ㅠ 7 아무리생각해.. 2012/10/25 2,467
171663 경제민주화의 참뜻 콜롬비아 2012/10/25 587
171662 어른 여성의 시속 6키로는 어느정도 감으로 걸으면 되나요? 8 시속 6키로.. 2012/10/25 2,752
171661 요새 예금금리..어디가 그래도 나은가요? 너무낮다 2012/10/25 1,037
171660 경제민주화라는 이상한 바람 학수고대 2012/10/25 615
171659 받아쓰기... ........ 2012/10/25 653
171658 엄마 가방 좀 골라주세요.. ~ 3 가방 결정 .. 2012/10/25 1,102
171657 그분(대통령출마하신분)은 딱 태권도 2단입니다. 1 그분 2012/10/25 1,096
171656 가을이 싫다..... 끄적끄적.... 2012/10/25 738
171655 빌리부트 캠프 3일째에요 8 힘들어 2012/10/25 2,566
171654 지주식 재래김 염산 처리 김의 차이점 아시면 알려 주세요 그리고.. 3 철분의 보고.. 2012/10/25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