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돌아가시면 어떡할지 벌써부터 심란해져요.

....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12-10-22 11:57:49

저희 조부모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고, 자상하시고, 항상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시고...그런 분들이예요.

부모님은 조바심이 나서 정말 잔소리도 많고, 의심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다그치지고 잘하셨지만

 그렇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에 비해 느긋할 수 있는 입장이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우리집도 고향같진 않은데 할머니 할아버지 집은

고향같은 느낌? 그래서 힘든일 있거나 아무곳에도 기댈 수 없을 때 할머니집에 전화하면 고민이 다 해결되는 느낌.

"넌 가장 소중한 존재고, 뭐든 할 수 있다.

니가 이렇게 착하고 바르게 자라니 내가 너를 안 믿을 수가 없다.

요즘 다른집 애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옆에도 오기 싫어하는데 우리 손녀같이 착한 애 없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할머니가 항상 너 걱정하니까 시간날때 전화해라."

제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들었던 말입니다.

제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이 많으시고 표현도 잘하시고 항상 안아주시고

제가 올때되면 눈물까지 글썽이시니 제가 잘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얼마전에 sbs스페셜 격대교육 보면서 공감을 많이 했어요.

부모님은 아직 조부모님보다는 사실날이 많이 남으셨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벌써부터 심란해져요.

오늘 또 전화드려야겠네요...

 

 

 

 

 

IP : 1.240.xxx.8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77 차원이 다른 디즈니 어린이 병원 2 zzzz 2012/10/30 1,253
    173676 케이오패로 끝난 새누리당의 NLL 정치공세 2 샬랄라 2012/10/30 904
    173675 이 가방 좀 찾아주세요~~~ 지름신녀 2012/10/30 947
    173674 중1여아 패딩 뭐가 좋을까요? 3 겨울준비 2012/10/30 1,045
    173673 MB, 퇴임 4개월 남겨두고 기어이 일 냈다 9 MB 싫어!.. 2012/10/30 3,074
    173672 운동만하고 싶은데... 새누리당 토론회에 나간 체조요정 손연재 3 기린 2012/10/30 1,565
    173671 재건축 아파트 해외나가신다면 사두세요 4 전답 2012/10/30 2,881
    173670 강아지 프론트라인 외부기생충약 질문입니당^^ 3 ㅁㅁ 2012/10/30 3,122
    173669 저도 월세 이야기요.. 8 ㄴㅁ 2012/10/30 2,733
    173668 냉동실 베이글에서 냉장고냄새나요 ㅜㅜ 2 ㅜㅜ 2012/10/30 1,709
    173667 사랑니 뽑고 전신이 아픈분 계세요? 7 목도아파요 .. 2012/10/30 4,507
    173666 폴라폴리스 집업 두껍게 나온 브랜드아시나요? 3 noran 2012/10/30 1,909
    173665 마늘장아찌가 넘 매워요~~~ 2 클라우디아 2012/10/30 2,028
    173664 이 대통령 일가의 치졸한 특검 수사 방해공작 3 샬랄라 2012/10/30 1,170
    173663 탄력에 효과있는게 뭘까요? 2 궁금 2012/10/30 2,409
    173662 모레 제주도 가는데 많이 춥나요?제주도 사시는분들 ~~~~ 6 후리지아 2012/10/30 1,319
    173661 고2 게임문제 무기력증 상담받으려는데요,,, 마카 2012/10/30 1,167
    173660 야채탈수기 옥소?카이저? 베베 2012/10/30 806
    173659 직장 다니시는 분들 내일 뭐 입으실 거예요? 4 추운데 2012/10/30 1,943
    173658 부르조아 화장품중 추천할만한 거? 6 쇼핑 2012/10/30 2,090
    173657 넓은집으로 이사한 후에 4 허참 2012/10/30 3,757
    173656 이런게 치매일까요? 2 못살아 2012/10/30 1,978
    173655 악기 하나씩 다루시는 거 있으세요? 20 따라라라 2012/10/30 3,329
    173654 좋은 곳에 기부하는 남편이 싫어요~~ 8 기부 2012/10/30 2,588
    173653 수영장에 개 데리고 오는 사람은 뭔가요? 15 수영 2012/10/30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