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허무하네요..

인생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2-10-22 11:08:45

참 요즘 맘이 그러네요.

몇일전 시골 전원주택 보러갔는데요

그남편분이 아내 병수발 하시려고.전원주택 얻어서

요양했지만..얼마전 그 애기엄마가 세상을 떠서

아빠와 아기만 덩그라니 집을 지키고 있는데

그아이 보고있노라니 참 맘이 미어지더라구요.

3살정도 되보이던데 엄마떠난지도 모른채 낯선우리들에게 방긋방긋 잘 웃고

갈때 손도 흔들어 주던..그 아기..

그아기를 두고 세상떠난 엄마는 얼마나 슬펐을까 생각하니.지금도 눈물이 나요

...

이래저래 심난한 요즘 남편이 또 비보하나를 ..가져왔네요

건강하던 회사직원이 갑자기 췌장암이라니..

평상시 남편이 이직원 얘기를 간간히 하고. 예의바르고 된사람이라고

남편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후배인데..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모르겠네요.

늘 운동하고 건강챙기던 분이였다는데..순식간에 이렇게 되서 병가냈다는데...

사람이 한치앞을 못본다는게..넘 슬프네요

나이가 젊어 아이들도어릴텐데...마음이 많이 아파요

 정말 사는동안 만큼은 행복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IP : 125.187.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2.10.22 11:10 AM (114.201.xxx.75)

    주위에도 평소 암검진 잘받으시고 건강 잘챙기시는분들이 먼저 저세상가시는거 보고,,,,운명인가 싶기도하고 너무 허무해요.ㅠ

  • 2. 덩달아
    '12.10.22 11:12 AM (27.115.xxx.48)

    님글 구구절절 덩달아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려고해요...
    코가시큰...아파오네요............
    하...
    머라 할말이 없어요.

  • 3. 아파보니
    '12.10.22 11:22 AM (1.246.xxx.139)

    저도 나름 건강에 신경쓰며 살아왔는데요 지난달에 큰수술을 받았어요 지금은 약먹으며 집에서 요양중이구요 살림도 친정엄마가 다 봐주고 계시구요...

    참 ㅂ쁘게 살았어요 살림만 하다가 막내 유치원보내면서 학원다니고 자격증따서 직장다니고...바쁘지만 행복했었어요 남편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정해놓고 알뜰살뜰 모아가며 간간히 여행도 다니며~ 근데 갑자기 건강을 잃으니 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지데요 애들 생각하면 눈물만 나고 오로지 살고만 싶다 생각했었어요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지금 퇴원후 잘지내고는 있는데 맘이 많이 편안해졌다고나 할까요 욕심도 많이 버리고...

    온가족 건강하게 아웅다웅 평범하게 사는게 젤 이다 싶어요.

  • 4. 이거
    '12.10.22 11:46 AM (121.130.xxx.228)

    지난번에도 올라왔던 글 아닌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12 1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05 514
172711 10년된 동화책...자연관찰 책들.... 9 깜박이 2012/11/05 1,302
172710 이인강 목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정절 7 티락 2012/11/05 8,589
172709 갑상선 동위원소 치료 2 ** 2012/11/05 2,417
172708 발뒷꿈치가 갈라지고 아파요 19 2012/11/05 4,843
172707 내딸 서영이 협찬 이불 이불 2012/11/05 6,432
172706 곰플레이어에서 응답하라1997 무료 시청(1~12회까지) 공짜 2012/11/05 2,239
172705 왜 안 주무세요? 12 gg 2012/11/05 2,333
172704 뉴시스 기자의 소신? 새누리당 의원에게 "국회에서 뻘짓.. 2 샬랄라 2012/11/05 1,447
172703 남자 vs 남자 11 ㄴㄴ 2012/11/05 2,127
172702 김장김치에 당근채 넣으면 어때요? 4 궁금 2012/11/05 6,625
172701 이 새벽에 실수로 소개남한테 전화를 ....ㅜㅜ 12 멘붕 2012/11/05 5,093
172700 “대선 앞 터진 MBC 지분 매각 시도, 정수장학회가 사유 재산.. 2 샬랄라 2012/11/05 959
172699 드라마 서영이는 남편에게서 버림 받을까요? 8 서영이에서 2012/11/05 12,217
172698 쿠키녀가 뭐에요????? 3 ?? 2012/11/05 2,372
172697 다 괜찮은데 피부가 너무너무나쁜남자..... 22 2012/11/05 12,564
172696 급하게 영작 (반품관련) 도와주실분 계실까요? ㅠㅠ 4 아짐 2012/11/05 1,060
172695 HD화면이 불편할 때도 있네요. 8 ..... 2012/11/05 5,534
172694 요즘 녹황색 야채 나물 뭐 드세요? 2 ㅠㅠ 2012/11/05 1,324
172693 시중 PVC관 75%가 비인증… ‘납범벅’ 불량품 넘친다 2 샬랄라 2012/11/05 1,219
172692 무릎까지 오는 부드러운 부츠사고싶은데요 safe 2012/11/05 697
172691 어제 안철수 팬클럽 모임에서 19 ㅇㅇ 2012/11/05 2,067
172690 생선 조심히 드세요 60 추억만이 2012/11/05 17,712
172689 지금 제 옆엔ᆢ 4 명랑1 2012/11/05 1,204
172688 커튼 길이는 바닥에 닿게 하는게 좋나요? 5 커튼 2012/11/05 1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