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로되기가 많이 힘든가요?

dd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2-10-18 10:53:06

친한 과언니가 있어요.

교회다니고 저는 성당다니는데,

다른교회도 그렇지만 이언니도 불교에 대해서 좀 안좋게 늘,,,얘기하는편이에요.

동네 근처에 큰 절이 있어요. 그절에 불상이 엄청 크게 솟아 있거든요

이 언니 교회에서 그 불상이 살짝 보이나봐요.

예배중에 늘 목사님이 불상이 무너지기를 기도한다는데,

허걱했네요.

그래도 제가 성당다녀서 그런지,,성당에는 별말 없는데

오싹했어요 그얘기 듣는데,,ㅎ

 

이 언니 아빠가 몇년전에 장로가 되려고 하신다나?

근데 굉장히 어렵게 되셨다고 그래요.

언니말로는 자기 아빠가 초등졸업이라서(자수성가하신 분이세요.)

장로자리 안올릴려고 무슨,,,,작전세력(?)이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매번 식사초대하고 뭐,,,여튼 엄청 고생해서 장로가 되셨대요.

 

정말 멘붕이네요.

물론 신심이 깊어지면서 높은 자리에까지 오르고싶은 맘도 이해하지만,

그렇게까지 사람들 인심사면서 해야되는지,,,,

 

여튼 이 언니 아버지가 엄청 신심은 좋으세요.

재산도 나중에 죽으면 다 교회에 헌납하겠다고...

이언니 맨날 광분해요. 이것때문에,,,

 

여튼 같은 하느님과 같은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데,,,

한번씩 언니와 얘기하면 너무 다른거 같아요.

 

물론 성당에도 나쁜점들 있죠..

너무 봉사를 안하려고 하신다거나,교리 받을때는 다들 너무 챙겨주고 하시다가

교리 끝나면 혼자 성당에 덩그랗게 떨어진 느낌....

모임이라도 하나 안들면 딱 냉담하기 좋은 분위기죠.;;;;;;

 

 

IP : 114.201.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는
    '12.10.18 11:11 AM (58.143.xxx.168)

    장로 후보를 전혀 공지하지 않은채 교인 2/3이상의 득표를 해야하고
    1년 가까운 과정을 공부해서 장로시험에 통과해야 정식장로가 됩니다만
    요즘 임의대로 편법을 쓰기도 하지요

  • 2. 원글
    '12.10.18 11:13 AM (114.201.xxx.75)

    아,,,그렇군요. 교인들이 투표..;;;;;;를 하는구나...여튼 그때 엄청 고생하셨다고 얘길 듣고 장로를 꼭 해야하나 싶었는데 근데 이게 신심이 깊고하고 꼭 하고싶어 하는거 같더라구요...

  • 3. 교회에 따라
    '12.10.18 11:15 AM (59.15.xxx.68)

    좀씩 달라요.. 어떤 교회는 헌금을 일년에 일정금액이상 해야 하는 규정도
    있다는 이 씁쓸함. 장로가 무슨 벼슬인가요? 섬기는 자리지~

    어떤 교회는 그래서 60세 이상, 세례교인, 출석한지 3년 된 남자이면
    무조건 호칭을 장로로 한답니다. 장로의 특권의식을 없앤거죠.

  • 4. ㅋㅋㅋ
    '12.10.18 11:36 AM (121.130.xxx.228)

    참 웃긴다 장로되기 글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78 본격 딸 키우고 싶어지는 영상 일본 2012/10/26 1,234
171877 님들 요즘에 옷 뭐 지르셨어요? 2 지름신 2012/10/26 1,369
171876 정말 귀여운 일본 꼬마여자애네요. 8 규민마암 2012/10/26 2,942
171875 아령 들 때 팔꿈치 관절에서 소리가 나요. 계속해도 되나요? 팔운동 2012/10/26 2,027
171874 지병(?) 있으신 분들 하나씩 털어놔 보아요,흑흑.... 96 동병상련 2012/10/26 15,891
171873 관현악단 지휘자 질문 .. 2012/10/26 691
171872 5박6일 11살 아들과의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4 11월말 2012/10/26 760
171871 '의사 김재규'…민주주의로 가는 지름길을 개척한 혁명 6 샬랄라 2012/10/26 825
171870 청소 - 밀대 고민 13 깨끗히 살자.. 2012/10/26 3,120
171869 친정엉마와 1박2일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8 엄마와 여행.. 2012/10/26 1,513
171868 어린이 도서관 이용 질문 3 ... 2012/10/26 690
171867 생선구이기 정말 좋아요. 5 짱좋아요 2012/10/26 2,203
171866 책은 어떻게 버리나요 6 c책은 2012/10/26 1,474
171865 결혼 5년차 이상의 남편들 친정에 따로 전화 자주 하나요 20 2012/10/26 2,838
171864 전기밥솥에 밥과 함께 할수 있는 반찬 알려주세요~ 3 밥솥 2012/10/26 909
171863 TV조선 <가족, 두개의 문>에 출연할 가족을 찾습니.. 26 두개의문 2012/10/26 2,063
171862 트리트먼트 하고 헹구지 않고 자도 될까요? 5 개털 2012/10/26 4,869
171861 문재인 후보를 못뵜어요. 3 속상해요. 2012/10/26 912
171860 주식 재밌네요^^ 7 ... 2012/10/26 2,334
171859 리큅건조기 프리미엄... 질렀어요. 7 건조기 2012/10/26 1,959
171858 중고 발리 손목시계 어디에 팔 수 있을까요? 2 --- 2012/10/26 1,478
171857 다시태어나도 남편과 12 행복 2012/10/26 2,261
171856 시어머니 입장에선 저만 어른입니다 9 점심시간 2012/10/26 2,733
171855 수지의 위력 8 야간매점 2012/10/26 3,072
171854 50대 여성분 선물좀 골라주세요 12 여쭙니다 2012/10/26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