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성애는 본능 부성애는 학습

...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2-10-13 09:23:35

저희집만 해당되는 얘긴가요..?

 

초 6 대 2 둔 딸 둔 집이구요..

 

남편이 집안에 소홀히하고 경제적 서포트를 안해준다거나..

 

이런 점은 없습니다..

 

남편 덕에 호강한다는 소리 들을정도로

 

성실한 남편이구요 주위 평판도 참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편이 자식을 어떻게 사랑하고 표현해야하는지

 

부인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정을 어떻게 화목하게 꾸려나가야 하는지

 

기본 학습이 안 되있다는 것을 날마다 깨닫습니다..

 

애들이 어릴때 부터 자식들과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스킨십이며 대화며 모든걸 어색해 하는 남편에게..

 

저는 늘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어야 했고

 

남편은 부녀사이에 끈끈함 피가 썪였음에도 이런 기본적인

 

감정이 생기질 않아 괴로워 했구요..

 

 

지속적으로 상담도 받고 여러 화목한 집도 보면서 모델링도 해봤지만

 

남편은 도통 자상하고 따뜻하게 가족을 대하는 방법을 모르네요..

 

가족끼리 여행을 가도 남편은 어색해서인지 무엇때문이지 몰라도

 

겉으로 돌구요..

 

애들이 크고 나서도

 

살갑게 한마디 해준다거나 챙겨주고 하는 것도 없구요..

 

자기 말로는

 

자기 집안 자체가 불우했고 또 사랑을 받아 본적이 없기에

 

본인도 어쩔수 없이 아버지가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 그런거라고..

 

본인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애들이

 

우리 아빤 다 좋은데 왜 표현을 못하지? 다른 아빠들은 어쩌고..

 

할때마다

 

참 씁쓸합니다.

 

노력해도 안되는 것은 있나봅니다..

 

IP : 124.49.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09 남편왈.. 남편은 하늘이고 너는 종이다 7 --- 2012/10/27 2,279
    172208 종부세(세수확보)는 해야 한다 2 생각 2012/10/27 664
    172207 여우는 말보다 행동이다라는 말은ᆢ 6 여우 2012/10/27 2,934
    172206 알레시에서 스틸로 된 과일바구니 왜케 비싸죠.ㅠㅠ 6 주방기구 2012/10/27 1,208
    172205 신혼2년차인데 섹스리스 문제로 어제 글올렸었는데요,,, 41 lakapp.. 2012/10/27 25,207
    172204 NLL의 평화를 위해 공동어로구역을 만들자니.. 4 !!! 2012/10/27 701
    172203 임신 13주 정도면 태아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6 임신 2012/10/27 4,470
    172202 도움을 받고싶어요. 4 제 얘기에요.. 2012/10/27 812
    172201 얼굴촉소기구 헤드랑,효과있나요? 궁금해 2012/10/27 5,274
    172200 회사 형광등 불빛에서 보면 왜이리 못생기고 피부가 안좋아 보일까.. 3 형광등 2012/10/27 1,876
    172199 갤럭시 노트1 기계만 안판데요.ㅠ 4 핸드폰 2012/10/27 1,726
    172198 이마트에서 행사가로 파는 단감과 사킬로짜리 귤 맛 어때요? .. 2012/10/27 695
    172197 야채에 뿌려먹을 맛난 시판 소스 추천해주세요 5 엄마간호샐러.. 2012/10/27 1,548
    172196 밑에 서양여자 이야기를보고 4 ㅁㅁ 2012/10/27 2,241
    172195 기억나는 식당( 좀 더러운 이야기 패스하실분 ~) gma 2012/10/27 936
    172194 직장 좀 봐주세요.^^ 1 요술공주 2012/10/27 1,008
    172193 이번주 코스트코 모 세일하나요? ^^ 3 2012/10/27 2,475
    172192 영어메일좀 봐주세요.. 5 2012/10/27 769
    172191 밥퍼의 주인공 최일도 목사님에 대해 알려주세요. 11 초롱어멈 2012/10/27 4,927
    172190 밥 좀 구제해주세요~ 5 ㅠㅜ 2012/10/27 1,069
    172189 [원전]“日 해저 방사성 물질 축적…향후 10년간 해산물 오염”.. 2 참맛 2012/10/27 1,251
    172188 치과의사 cctv.. 9 이상한.. 2012/10/27 3,507
    172187 영어로 뭐라고하나요? 10 무식 2012/10/27 1,432
    172186 결혼할때 자기무덤 파는 사람 4 nnn 2012/10/27 2,884
    172185 가을 비 오는 토요일이다.(바람 피우는 아저씨의 짧다구리한 글).. 9 아저씨 2012/10/27 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