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보미

gevalia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2-10-01 12:00:26

서울에 도착하고 며칠 정신없이 먹고 잤습니다.

정말 온 가족이 다 모이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다 한자리에 있게 되었네요. 조카들도 크니까 한 데 모이기가 정말 어려웠거든요. 아프셨던 아버지도 다행이 많이 나아지셨어요.

보미와 새끼들..그리고 나비 모두 잘 있는거 같아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모두 제 고양이 이야기에 저만큼 감동받거나 크게 놀라하지 않아요. 고양이를 한번도 키워 본 적이 없거든요. 늘 개만 키웠었죠. 그래도 전 강제로 끌어 앉혀놓고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해요. 그래도 저희 아버지께선 동물을 다 좋아하셔서, 그리고 오랫만에 보는 딸이 열심히 설명을 하니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십니다. 사진을 보여드리는데 결국 조셨지만요. 사실 자기 아이 예쁘다고 사진보여주면, 제 3자 입장에선 그 사진이 그 사진이잖아요. 마치 저도 그런격인거 같아요. 전 사진 하나마다 의미가 있고 예쁜데, 뭐 다 그놈이 그놈인 고양이네..이러니요.

저번글에 한분께서 요즘 유행하는 고양이 장난감을 선물해주시고 싶다고 했는데, 안그래도 제가 이것저것 좀 색다른 걸 사가려고 하거든요. 한국에서 좋다는 일본제품 장난감이라던지 이런건 왜 그런지 미국에서 구입이 어려워요.

어떤 제품을 냥이들이 좋아하던가요? 추천해 주시면 택배로 부탁해 갈 때 가져가려구요.

카샤카샤 붕붕을 추천해 주셔서 일단 이건 사려고 해요. 웹에가서 보니까 냥이들이 좋아할만하게 생겼어요.

또는, 냥이들 간식중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어젠 동생이 '고양이 춤' 다운받아줬어요.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이라 나 혼자 영화를 다 보진 못했고, 오늘 밤 마져 봐야죠.

참,,그리고 고양이 카페라는 곳도 한번 찾아가 보고 싶더라구요.

 

 

 

IP : 119.192.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빽맘
    '12.10.1 12:16 PM (61.79.xxx.78)

    가족들과 함께 한가위 잘 보내셨지요~^^
    저흰 셋중 한마리 빽냥이....늘 집이 조용하다가 명절때 누가오거나하면 어느새 숨어버리고 없어요.. 어젠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잘때도 옆에 안오고 지금도 창문사이에 있네요..초인종소리만나도 긴장하고 숨어버리는데..누가오든지 말든지 무심하게 아니 냥이답게 시크하면 좋은데~^^ 그래서 울 신랑이 쟤는 시장삐리리같애..늘 지가 왕처럼 굴다가 누가오거나 천둥번개 칠때면 서랍장밑에 숨어버린다고~^^
    계시는동안 즐겁게 잘 지내다 가세요~

  • 2. ...
    '12.10.1 12:45 PM (121.178.xxx.196)

    아버님 많이 쾌차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모처럼 온가족이 즐거운 추석 보내셨을것 같네요.
    전 동물은 안키우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은 좋아라해요.
    그래서 그렇게 본 사진 댓글에...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는 카페가 네이버에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답니다.
    그곳을 한번 찾아 보세요.
    그리고요...될수만 있다면 아무리 예쁘고 실용적이여도 일본제품은 피하라고 하고 싶어요.
    어제 태풍이 후쿠시마를 휩쓸고 간 모습을 보니 방사능 걱정을 하게 됩니다.
    아기 고양이들 예쁘게 잘 자라라고 사주시는 것일텐데 방사능에 오염된 제품이면 안될것 같아요.

  • 3. 아..
    '12.10.1 3:06 PM (211.204.xxx.228)

    항상 반가운 글입니다.

    맞아요.
    안기르는 사람은 다 그 놈이 그 놈이고 와닿지 않아요.^^
    그러니 여기다 다 푸세요.
    돌아가시면 그 놈들이 있을까요... 시 와 라 가 그립네요. 나비도 궁금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87 헤어지자고 해놓고... 먼저 다시 연락하면 병신이라고 좀 해주세.. 22 ... 2012/10/13 14,393
166586 임신 중 똑바로 자면 사산 위험↑ 샬랄라 2012/10/13 1,775
166585 공주부여맛집 리니맘 2012/10/13 3,329
166584 아무 기대도 안하고 있는데 상 받아 오니 기분 좋네요. 2 .... 2012/10/13 1,698
166583 소갈비양념 으로 대체 할 만한 음식 4 .. 2012/10/13 1,700
166582 "오세훈 전시행정 못지않은 박원순 '농업쇼'".. 9 ... 2012/10/13 1,963
166581 초5 남자앤데 여드름 관리 어떻게 해주면 될까요? 1 ... 2012/10/13 1,673
166580 소불고기 했는데 고무줄처럼 질겨요. 9 2012/10/13 4,580
166579 입이 심심해요. 뭘 먹음 딱일까요? 6 웬지 2012/10/13 2,672
166578 이 벌레는 뭘까요?ㅠ 1 .. 2012/10/13 3,261
166577 동대문 제일평화 토요일 몇시부터하나요? 2 브로콜리 2012/10/13 2,213
166576 가정용 석유난로 문의 3 ... 2012/10/13 10,687
166575 퇴직처리 안된 4대보험 1 .. 2012/10/13 2,128
166574 편두통인경우도 실손보험을 못드나요? 5 실손보험 2012/10/13 2,048
166573 이럴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2 경우 2012/10/13 1,305
166572 캣맘분들한테 여쭤보고싶은게 있어요3 7 만두통통 2012/10/13 1,584
166571 급질...교복 삶아도 돼나요? 4 --; 2012/10/13 1,658
166570 돌잔치 가요. 축의금 얼마하면 무난할까요? 4 2012/10/13 2,249
166569 절대 못할것같은 부산지역에 초등학교 무상급식한다고? .. 2012/10/13 1,469
166568 애니팡 토파즈 구입관련_ 신용카드로 구매했는데 애니팡에 뜨질 않.. 1 Love05.. 2012/10/13 2,661
166567 여기서 금리를 또 내릴 수 있다니.. 2 !!! 2012/10/13 1,762
166566 코스트코 구스다운 속통 샀는데요... 2 겨울 이불커.. 2012/10/13 3,768
166565 김성주 ,주부비하 발언 논란 37 ... 2012/10/13 11,554
166564 이 집을 당췌 어찌해야할까요? 2 2012/10/13 1,710
166563 아...이게 무슨악기인가요?....알려주세요.. 2 울룰루 2012/10/13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