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과 제사에 제가 전5가지와 나물5가지를 해가는데 비용을 따로 드려야하나요?

작성일 : 2012-09-26 11:39:28

제목 그대로에요

저는 아들셋중에 막내며느리

큰형님네와는 같은 지역에 살아요

장사하시는 큰형님께 죄송스런 맘도 있고,

또 조상들께 인사드리는 음식이라 제가 하고 싶은 맘도 있꼬 해서리

시부모님 제사 2번 명절 2번 이렇게 상에 올릴 음식을 넉넉히 제가 해 가요

나물 5가지, 전 5가지 그리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 있으면 그때그때 다르죠..

참 제사에는 떡도 반말씩 맟춰가는군요

그래서 저는 따로 큰형님께 비용은 안드렸는데

저희 둘째 형님네는 가족 모두 출동하시고 항상 10만원 봉투 하나로 끝내시거든요

오늘 여러 님들의 명절 상황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저도 비용을 따로 드렸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돈으로 10만원 들이면 깔끔하고 나도 힘안들고 좋은데

사실 비용으로 치면 명절에는 10만원 왔다갔다하고, 제사에는

떡깞이 있으니 한 15만원정도 들어가거든요.

저 지금까지 제가 음식하면서는 형님께 비용 안드렸는데

너무 얌체짓 한건가요

갑자기 큰형님께 너무 죄송스럼 맘이 확 드네요

부끄러워요...

IP : 143.248.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2.9.26 11:43 AM (121.148.xxx.172)

    대단하시네요.
    아마 큰형님이 고마워하실것 같아요.

    저라면 오히려 수고비 얼마라도 챙겨주겠어요.
    다로 봉투는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 2. ........
    '12.9.26 11:44 AM (112.151.xxx.134)

    내가 큰형님이라면 막내동서 너무 이쁠 것 같습니다.
    돈 십만원...그거.... 안 주는 것보다는 고맙지만..
    정성스러운 음식에 비교할까요.
    봉투보다 음식이 백번 더 낫습니다.

  • 3. ^^
    '12.9.26 11:45 AM (115.126.xxx.16)

    조카들 있으면 용돈이나 주고 오시면 될거 같은데요~

  • 4.
    '12.9.26 11:46 AM (203.226.xxx.68)

    돈보다 훨 낫네요. 말이 다섯가지씩이지 하루 종일 걸릴텐데. 재료비에 인건비까지하면 이삼십은 넘을듯. 그걸 다 산다고 생각해보믄..

  • 5. 팜므 파탄
    '12.9.26 11:46 AM (183.97.xxx.104)

    제가 차례모시는 큰 며느리인데요
    전해오는 사람이 왕입니다요^^
    전 동서에게 전만 부탁합니다.
    꼬박꼬박 해오는게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따로 봉투 안하셔도 돼요.
    혹...그런 기색이 보이면 님도 차라리 음식대신 돈으로 하겠다고 하세요.
    전해오는 동서가 젤로 예쁜겁니다~

  • 6. 저 같아도
    '12.9.26 11:47 AM (211.112.xxx.51)

    돈 십만원보다 몸으로 도움주는 동서가 훨씬 더 예쁠 것 같습니다.

  • 7. 사람따라 다른가봐요.
    '12.9.26 11:59 AM (61.76.xxx.120)

    저희 큰형님은 시골에 사시는데 뭘 해 가겠다 하면
    펄쩍 뛰시며 돈으로 달라고 하십니다.
    도시 물가가 쓸데 없이 비싸다고요.

  • 8. 큰동서
    '12.9.26 12:04 PM (121.88.xxx.151)

    저희집 막내도 전해옵니다 산적하고.
    차례나 제사 끝나면 동서가 해온 음식 다 싸줍니다.
    기름냄새 맡으며 고생했다고...

  • 9.
    '12.9.26 1:42 PM (113.216.xxx.127)

    저 작은며늘이에요 윗동서하나 윗동서가 나머지 다하고 전 전만여섯가지해요 돈도 더 안드리구요 제사땐 전 세가지 나물세가지하구요

  • 10. 뭔말씀!
    '12.9.26 3:48 PM (183.97.xxx.131)

    아주 훌륭하십니다
    복받으실겁니다
    조카까지 안챙겨도 이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795 남편 철없고 해맑은 거 칭찬인가요? 이해안가 14:51:01 1
1778794 박나래씨 갑질로 소송걸렸네요. 8 ... 14:46:49 638
1778793 딸아이가 남친이 생겼는데... 11 ㅇㅇ 14:43:08 367
1778792 “쿠팡 대신 뭐쓰지”…‘탈팡’ 움직임에 반사이익 노리는 이커머스.. 2 ㅇㅇ 14:42:45 227
1778791 뜯지않은 새 김밥김 실온에 있었는데 2 ... 14:37:49 200
1778790 사대보험 되는 가장 짧게 일할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2 ㅇㅇ 14:37:41 186
1778789 취임식때도 사람없더니 어제도 사람이없었네요. 인터넷에만 많고 16 ..... 14:36:24 707
1778788 요가vs필라테스 (뻣뻣하고 근력제로) ㅜㅜ 5 dd 14:35:56 148
1778787 서울자가김부장 제 친구들 얘기 5 다똑같다 14:35:10 521
1778786 유승민 딸 유담 5 공정과상식 14:34:33 468
1778785 요즘 타워팰리스 얼마나 하나요? 3 14:33:46 415
1778784 부동산 급등에 '자산 불평등' 역대 최악...소득분배도 뒷걸음질.. 4 ... 14:29:09 279
1778783 방충망 틀이 벌어졌는데 4 .. 14:28:55 139
1778782 주식얘깁니다. 싫으신분 지나쳐주세요 8 . 14:27:19 688
1778781 쿠팡 탈퇴했어요 1 14:26:42 215
1778780 회사 관둬야 하나 고민이에요 5 ㅇㅇ 14:26:09 487
1778779 단독)전례없는 ‘김건희용 액자’ 1천만원 4 내세금 내놔.. 14:24:58 532
1778778 돈좀그만풀고 금리 8 ,... 14:23:47 422
1778777 세탁기 돌리나요? 2 ... 14:20:38 409
1778776 회덮밥 만들어 드시는분 2 ㅇㅇ 14:19:17 182
1778775 윤석열의 계엄이 교과서에 실린다면? 초딩VS김재원 역사샘김재원.. 14:16:06 121
1778774 '내란 1년'... 윤석열의 야만, 법꾸라지와 야당의 후안무치에.. 1 ㅇㅇ 14:15:44 99
1778773 창문에서 결로가 생기는데요 4 .. 14:15:21 394
1778772 성인 ADHD 상담과 약처방? 1 …. 14:12:12 205
1778771 국민연금 동원해도 달러 오르는건 못막나요 7 ,,,,, 14:08:13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