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찾아 이사 가야할까요?

갈까말까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12-09-25 00:59:56
아이가 현재 7세이고 외동딸이라 더 신경쓰여요...ㅠㅠ

지금 사는곳에 유치원 친구들이 좀 있긴한데 다른단지 애들이랑 더 친하거든요.
과외도 같이하고.. 주중에 거의 함께 지내죠.
가끔 아빠들도 함께 놀러도 가고...
 
문제는 세집이 친한데 두집은 같은단지에서 같은초등학교를 가게되고 저희아이만 따로 떨어지거든요.
마침 전세 계약도 만기가 다돼서 이사갈 수는 있는데요...
 
현재 있는곳은 적당히 넓고 이쪽지역에서는 좀 괜찮은 아파트고
만약 이사간다면 갈만한 곳은 그쪽 학군에서 좀... 빠지는 단지예요.(작은 평수가 밀집한곳)
다른단지는 평수가 넘 커서 노인전용(?) 인 격이라...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제외했구요.
이사갈곳은 평수가 제한되어있어서 지금있는데보다 많이 좁아요. ㅠㅠ 또, 편의시설도 별로라 현재 있는곳이 저는 더 편하구요
남편도 그게 맘에 안드는데 2년만 참고 지내다가 학교아이들과 익숙해지면
그 옆단지 넓은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내일은 집주인에게 재계약을 할건지 아님 나갈건지 연락을 해줘야 하는데 자꾸 마음이 오락가락해요.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고...
이사가도 그아이들과 같은반이 안되면 뭐... 큰의미가 없지않을까 싶어서요.
사실.. 아이들도 잘 지내긴 하지만 엄마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서 서로 아쉽거든요... 멀어질까봐..ㅠㅠ
학교는 둘다 고만고만해서 큰 변수가 되지는 않구요..
그냥 여기 머물면서 새로운 친구사귀길 기대하는게 나을까요?
저도그렇지만 아이도 새친구 사귀는게 쉽진 않은 타입인데다 아빠들까지 잘 맞기가 어려울까... 걱정이예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일일까요? ㅠㅠ
IP : 112.151.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9.25 1:13 AM (116.39.xxx.185)

    친구따라 가지 않아요
    님의 동네가 너 좋은 편이고, 학군도 무시 못해요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지, 친구끼리도 공부도 한다고 생각해요

  • 2. ..
    '12.9.25 1:50 AM (114.205.xxx.66)

    학교 배정받으면 그 학교에도 친구 많아요...
    딸들은 친구 사귀기가 더 수월해요..
    맘 편히 잡수시길.

  • 3. ㄹㄹㄹ
    '12.9.25 1:57 AM (58.226.xxx.146)

    집 자체를 더 넓혀가거나 장점이 많은 단지로 가는게 아닌데..
    친구 때문에 이사하지는 않을래요.
    학교가면 단짝 금방 생겨요. 딸은 더더구나.
    걱정마시고, 기왕이면 환경 좋은 곳에 사세요.

  • 4. ^^
    '12.9.25 2:20 AM (115.23.xxx.12)

    저도 얼마전 전세만기때문에 이사로 고민 많이 했어요. 유치원 친구들 많은 동네와 전혀 아는친구 없는 신도시중이요. 이제 곧 초등학교도 입학할거라 학군 좋은 동네로 왔는데 아이들 금방 적응해서 친구들도 사귀고 넘 좋네요. 더 좋은친구들 많더라구요. 엄마들도요..친구 때문임 이사 하지 마세요~~

  • 5. 그때부터는
    '12.9.25 3:05 AM (118.38.xxx.51)

    친구도 수시로 변해요. 학년마다 달라지기도 하고요.

    원글님 어릴때 생각해 보세요.
    저는 초등1학년부터 대학때까지 같은 집에 살았고요.
    그 동네에서 같이 큰 친구들도 꽤 되고요. 초등같이 다닌거죠.
    같은 동네 살아도 중, 고는 다른 곳도 가고 다시 만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계속 친하게 지냈던 친구는 없어요.
    특별히 싸우거나 안친해야지 했던 것도 없고요.
    그냥 크면서는 지역이란게 무의미해지고, 그룹도 크면서 많이 바뀌고요.

    그렇다고 제가 친구가 없냐면 그것도 아니에요.
    초등친구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있어요.
    그 친구는 오히려 집이 아주 멀었던 친구에요.

    그리고 엄마가 친구라고 자식도 친구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엄마는 그 친구들 엄마와 지금도 만나세요.
    저는 안만나고 오히려 엄마통해 안부 듣는 정도에요.

    우연히 만나면 반갑긴 하지만요.

  • 6. 오히려
    '12.9.25 6:24 AM (115.140.xxx.168)

    학교 입학시켜보니 알던 단짝친구 없는 편이 낫던데요.

    그 아이들과 같은 반 될 확률도 거의 없고. 같은 반 되어도 새로운 친구 사귈 기회를 잃어요.

    다른 반에 너무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그 아이들이랑 노느라, 반 친구들이랑 못친해질 수도 있어요..

    전 아예 다른 동네로 이사온 케이스인데, 걱정과는 달리 새 친구들 사귀어서 너무 잘 지내고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50 도라산역에서 통일부장관 5인이 모인 걸 보니 듬직하네요 2 도라산 2012/09/25 1,647
159749 이런 제 성격이 너무 피곤합니다..휴.. 4 .. 2012/09/25 2,988
159748 피부미용실 화장품 괜찮을까요? 이놈의 피부.. 2012/09/25 1,460
159747 전 직장상사 부친상에 가야되는데 애때문에... 앙앙 2012/09/25 2,149
159746 자꾸만 접히는 베드트레이 고칠수 있을까요? 1 해결방법 2012/09/25 1,285
159745 명절때 무슨전 부치시나요? 13 이휴 2012/09/25 3,217
159744 갱년기에 꼭 필요한거 갱년기 2012/09/25 1,619
159743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시는 분들껜 어떤게 도움되나요? 4 병문안 2012/09/25 1,759
159742 거실에 낮은 책꽂이 지져분해 보일까요? 2 32평거실 2012/09/25 1,801
159741 급급급/ 1학년2학기 즐거운생활48쪽준비물 2 허브 2012/09/25 1,539
159740 “인명 가볍게 보지 않는다”던 박정희 “대학생 잡히면 총살” 8 111 2012/09/25 2,612
159739 나얼의 바람기억이요 2 신곡 2012/09/25 2,454
159738 싸이을 보면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돼.. 28 aa 2012/09/25 11,349
159737 남의 집에서 애들이 담배피고 있는거 보면? 2 담배 2012/09/25 1,875
159736 들국화 전인권 "사랑한 후에" 들으니 눈물이 .. 12 .. 2012/09/25 3,263
159735 초등학교 고학년 어머님들 3 알려주세요.. 2012/09/25 2,332
159734 친척 아이들 용돈 얼마 주면 될까요? 4 추석 때 2012/09/25 2,645
159733 일품요리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것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4 nn 2012/09/25 3,264
159732 시부모님 노후대책..속풀이 11 난 그러지 .. 2012/09/25 7,370
159731 표고버섯전 하고 싶어요. 7 추석을 앞두.. 2012/09/25 2,585
159730 삼수생인데 공부를 계속 회피해요. 쓴소리 욕좀 해주세요.. 4 수험생 2012/09/25 3,703
159729 새우젓이 상하는지요? 5 급질 2012/09/25 2,684
159728 닭가슴살 다이어트 2012/09/25 1,479
159727 수박씨와 엠베스트 중 어느 것이 나을까요? 4 중1 2012/09/25 3,567
159726 이외수님 오늘 비공개로 만났다는데.. 14 .. 2012/09/25 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