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해야할것 같아요. 몇가지 조언좀...부탁드려요

이혼 조회수 : 5,321
작성일 : 2012-09-17 16:18:13
8년전 애들 아빠와 싸운후 나가라는 제 말에 짐 싸들고 나가
현재까지 안보고 살아요.
아들 둘 있는데 그 아이들한테도 전화나 만남은 하지 않구요.
제가 못만나게 하는것도 아닌데
애들 아빠는 전화 한통화도 안해서
철들은 큰아이는 아버지를 부정하구요.(아빠도 아니라는..정이 떨어졌나봐여)

양육비는 매달 150만~200만정도 받았고
그것도 7달전부터는 급여가 체불됐다는 이유로 못받고 있어요.

며칠전에 더이상 아이들이 망가지는(아빠없이 사는모습이 불쌍)게
너무 불쌍해서 아이들 아빠한테 애들 클때까지만 같이 양육하자
둘째 대학만 가면 헤어지자...라고 대화를 시도했는데
치매모친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들어올수 없다고 하고

8년동안 못봤을 애들한테도 연락한번 없네요.

오늘도 1시간 가까이 대화해 봤는데 더이상 이견을 좁힐수 없어
제가 이제 그만 끝내자 했고
애들아빠도 수긍을 했구요.

근데 서로 협의가 안되는게 있어요.

저는 친권,양육권을 다 갖길 원하고
아파트 한채 있는 거 팔아서 반씩 나누길 원하는데

애들아빠는 양육권은 포기, 친권은 포기 못하고
재산은 절반....

8년간 너무 힘든 세월이였기에 정말 마음같아선
재산이고 뭐고 다 안주고 싶지만(제 명의-재테크를 해서 증식)
그러면 절대 이혼을 안해줄것 같아
서로 협의점을 (친권포기) 찾자 하는데
끝내 포기못하겠다 무대포네요.

8년동안 자식들 한번 들여다보지 않은 인간이 친권을 포기못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돼요..

이럴경우
협의이혼이 안되는데 재판이혼으로 친권을 제가 가져올수 있을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차 진행시킬려구요.(돈이 들지만)

애들아빠는 제가 재판이혼을 청구할시 본인이 아는 모든 힘을 들여
맞공세 하겠다는데.....

저나 그쪽이나 이혼소송에 대해 무지한지라.....

제 소득도 있고 재산도 있고...이럴경우 엄마측에서 친권을 가져올수 있는지가
젤 궁금해요.
IP : 112.144.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7 4:19 PM (210.94.xxx.193)

    가져올 수 있어요. 걱정마세요

  • 2. 8년동안
    '12.9.17 4:21 PM (14.52.xxx.59)

    애들 안본거,애들이 증언하고 (서면으로) 엄마친권 따르겠다고 하면 될것 같아요
    애들이 어느정도 크면 애들 의견도 반영되요
    웃긴 인간이네요 남편,,,,
    꼭 이기세요

  • 3. ...
    '12.9.17 4:22 PM (123.142.xxx.251)

    정확한건 변호사사무실에 (무료많아요) 알아보셔야할거 같아요
    제 의견엔 님이 이길거 같은데요..정말 무정한 아빠네요..부부야 헤어지면 남이지만 자식들을 어찌..
    힘드셨겠어요..

  • 4. ----
    '12.9.17 4:22 PM (112.223.xxx.172)

    친권은 양쪽이 공동으로 해도 되지 않나요?
    그걸 왜 굳이...

    애 아빠가 친권 박탈당할 사유가 없는 것 같은데요.
    아예 행방불명이면 몰라도요.

    부부사이에 감정 때문에 그러신다면
    잘하시는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5. ..
    '12.9.17 4:23 PM (210.94.xxx.193)

    친권 공동으로 하면요 법률적으로 친권자의 동의가 필요할때 상대방의 동의도 필요해요.그럼 그거 받으러 만나야 되네요. 더 귀찮아지죠

  • 6. ㅡㅡㅡㅡ
    '12.9.17 4:27 PM (112.223.xxx.172)

    법률적으로 양 친권자 동의 요하는 경우가 뭐가 있을까요..?
    어차피 성인되면 필요없구요.

  • 7. 친권 박탈당할
    '12.9.17 4:27 PM (58.231.xxx.80)

    사유는 없어 보여요.
    양육비도 넘치게 준것 같고(아이2명에 150에서 200줬다면
    아이 두명 양육비가 300만원에서 400만원이라는 말이잖아요)
    집도 원글님이 나가라 했고
    지금 치매 노모 모시고 있으니 그집으로 들어갈수는 없어보여요

  • 8. 친권 박달은 어려워 보여요
    '12.9.17 4:37 PM (137.68.xxx.182)

    양육비 충분히 오랜기간 주었고 게다가 님이 나가라 해서 시작된 상황이에요.
    밉지만 친권 박탈 이유로 불충분하고 님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득이 될 것도 없어 보여요.

  • 9. 그리구요..
    '12.9.17 4:38 PM (112.223.xxx.172)

    애들이 엄마 눈치 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애들 마음 그렇게 쉽게 판단하지 마세요.
    친권이라는 게 부부사이의 감정만 가지고 뺏고..빼앗고 그럴 성질이 아니에요. 가능하지도 않구요.

    여기에다가 이렇게만 써놓으시면 다들 남편만 욕하겠죠.
    변호사 한번 찾아가보세요. 과연 그런가..
    남편은 남편대로 할말 있을 겁니다.

  • 10. 잔잔한4월에
    '12.9.17 5:12 PM (121.130.xxx.82)

    그 어떤 이유를 들더라도 친권문제는 포기시킬수 없습니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거액(!?)으로 보내오셨지요.

  • 11. ..
    '12.9.17 6:33 PM (58.126.xxx.76)

    양육권이 중요하지 친권이 뭐 별로 중요한가요
    좀 있음 애들 성인되고, 그럼 아무 의미 없죠.
    그냥 친권은 남편 주세요.

  • 12. ===
    '12.9.17 6:51 PM (218.236.xxx.66)

    게시판에 이렇게 님 입장만 나열해서 남편 나쁜놈 만들어도 아무 소용 없어요..
    제3자가 객관적으로 보면 다릅니다.
    변호사와 상담해보세요.

  • 13. .....
    '12.9.17 7:42 PM (211.60.xxx.227)

    제3 자가 보기에 양육비를 거액으로 준 남편..나가라고해서 집을 두고 나간 남편은 어쨌든 나쁜 사람같진 않아보이네요.. 만약 치매모친 모시는 문제로 다툼이 있어서 나갔다면 오히려 님한테 불리하지않을까 싶어요...정확한건 변호사랑 상담해야알겠지만 글만으론 친권주장하는 남편이 왠지 안돼보이네요.......

  • 14. 조지아맥스
    '12.9.17 8:21 PM (121.140.xxx.77)

    백날 수억짜리 변호사 사도 지금 남편의 친권을 남편이 원하지 않는데 박탈할 가능성은 제로.

  • 15. ...
    '12.9.17 8:47 PM (112.155.xxx.72)

    친권포기 안 하게 하는 대신에 양육비를 받아내지요.
    양육비를 안 내면 그 때 가서 다시 친권 포기 소송을 거시고.

  • 16. 밑에 몇분들
    '12.9.17 10:52 PM (219.254.xxx.96)

    남자분이라 감정이입이 잘 되시는가? 상식적으로 이상하네요
    자기 새끼 8년동안 찾지 않은 사람보고 나쁜사람이 아니라고 하는건
    도대체 어떤 사람을 나쁜사람이라고 해야하는지...?
    살인이라도 해야 나쁜사람 범주에 들어가는지?
    엄마가 못만나게 방해한것도 아니고 가둬놓고 안보여준것도 아닌데
    전화 한통화(큰애 전화번호 암) 안하고 밥은 먹는지 공부는 하는지
    돌보지 않는 애비가 사람새끼요?
    사람 취급해서 친권주고 그동안 알뜰살뜰 재산 불린거 내줘야 해요?
    밑에분들 보니 나도 그렇게 편히 살고 푸네요.
    밑에분들 보니 애들위해 산 8년이 진짜 아깝네요.
    저렇게 자식새끼 돌보지 않는 애비를 욕하지 않는거 보니....
    전 이유가 어쨌든,,,니 뒤에는 부모가 있다..라는 믿음과 신뢰와
    보살핌이 없는 부모는 부모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은 애 두고 집나가도 학교로 찾아가서 보고 주말에 데리고
    정도 나누면 살아도 욕먹는데

    이건 애 어떻게 사는지 관심도 없는 인간을 두둔하니 원...ㅉ

    법무사, 변호사 다 상담하니 8년 세월 애한테 문자한번 전화한번
    만남한번 안한 아버지..친권 박탈 90%랍니다.
    100%지만 만약을 위해 10% 남겨둔다는 말 덧붙이면서요.

    그리고 200만원이 100% 양육비로 들어갔겠습니까?
    그동안 내 월급 그 돈 합쳐 재산 불려놨는데..
    그게 왜 다 양육비인지....

    천만원을 보낸다 한들,,,돈이 애들을 제대로 키우진 않죠.

  • 17. 진짜..
    '12.9.18 11:43 AM (218.234.xxx.76)

    진짜 나쁜 사람은 양육비도 안줘요.. 이혼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양육비 소송도 못 거는 상황이었을 거구요..
    아이들 안찾는 대신 돈은 준다.. 나름 합리적이었던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59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FC7070 청소기 2012/09/25 2,239
159558 다운트애비 볼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5 ... 2012/09/25 1,616
159557 둘째 고민.. 2 새옹 2012/09/25 1,528
159556 열일곱 쇼핑몰 사장님 1 여고생 2012/09/25 2,432
159555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체중 며칠에 한 번씩 재세요? 15 다이어터 2012/09/25 4,251
159554 코스트코에서 파는 도마 써보신분 1 do 2012/09/25 2,177
159553 인공수정 및 시험관 질문드려요.. 9 봄날의 북극.. 2012/09/25 7,224
159552 30대 후반, 아담한 체격 가방 골라주세요! 2 ^^ 2012/09/25 2,334
159551 유아이불 4계절용으로 어떤거 사용하세요 6 뚜민맘 2012/09/25 1,584
159550 베트남 노동자 데리고 일하시는분 어떠신가요? 9 잘될거야 2012/09/25 2,819
159549 (불교) 두 번째 금강경 100일 기도 끝냈어요. 12 ^^ 2012/09/25 4,133
159548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5 그린 티 2012/09/25 1,726
159547 최근에 남편 런닝 사보신 분?? 4 아기엄마 2012/09/25 1,982
159546 느자구..가 정확히 무슨말인가요? 12 ,,, 2012/09/25 8,310
159545 ...기쁜소식...^^ 4 .... 2012/09/25 3,364
159544 예정일이 지났는데 약도 먹고 술도 마시고 클났어요 4 왜 그랬을까.. 2012/09/25 1,844
159543 무상교육 폐지에 관련해서.. 4 글쎄 2012/09/25 2,118
159542 명절때 시댁에 돈 얼마 드리세요? 22 명절이코앞 2012/09/25 5,910
159541 새누리당은 멀해도 안되는군요.. 5 .. 2012/09/25 2,413
159540 크라운해태 회장의 과도한 '소나무 사랑'이 부른 비극 4 세우실 2012/09/25 3,370
159539 전기요금 4 .. 2012/09/25 2,135
159538 아파트에서 아기옷 벼룩을 해보고싶은데 조언좀 부탁해요. 7 수완 2012/09/25 2,139
159537 혹시 주위에 사주나 궁합 공부하시거나 보시는분 계세요?.. 4 막막함..... 2012/09/25 2,394
159536 떼쓰고 고집 부리는 아기,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25 막막함 2012/09/25 14,193
159535 이정희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21 ㅇㄹㅇㄹ 2012/09/25 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