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에타' 상 받을만 하네요.

...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2-09-13 16:32:55

김기덕 감독영화는 파란대문, 나쁜여자, 봄 여름 가을 겨울, 빈집, 비몽 이렇게 보았어요.

오늘 피에타를 보았구요. (수취인불명과 섬은 일부러 안보았구요.)

음...김감독 영화중에 '피에타'가 가장 마음을 움직였어요.

돈 못들인 티 엄청 나고..

연기도 기대보다는 못 미치고...

정말 날것같은..그만의 표현이 몹시도 힘들었지만..

그럼에도..정말이지.. 가슴 절절히 감동 받고왔어요.

세명이 몰려가보았는데..영화 본 이후 수다타임에 몰입이 안되었어요.

영화에 마음이 가 있어서서..아마도 내가 엄마라서 더 그러지 않았을까싶어요.

집에 오다가 마트에 가서  싱싱한 꽃게를 보았는데.. 행사중이라 아주 저렴하던데..

사려다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거 보고 못사고 그냥왔어요.(영화를 보아서인듯!*^^*)

'피에타' 많이들 보러가세요. 훌륭한 영화예요.

조조임에도 꽉차서 보긴했어요.

IP : 125.178.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4:35 PM (152.149.xxx.254)

    상영관 늘어나서 흥행 대박이어갔으면 좋겠어요.

  • 2. ....
    '12.9.13 4:36 PM (152.149.xxx.254)

    어제 수요기획 김기덕 편 봤는데
    정말 독거생활 하시더군요.
    세계적인 거장이란 명성과 걸맞지 않는 소박한 생활... 아니 소박하다 못해 안타깝게느껴질정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시더군요.

  • 3. uy
    '12.9.13 4:37 PM (115.126.xxx.115)

    d영화 본 그날은 좀 멍하죠...

    비몽을 못봤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 4. ..
    '12.9.13 4:37 PM (125.178.xxx.145)

    수요기획 어디서 한 건 가요...? 다운 받아 보게요.

  • 5. 돈을 안들인게 아니라
    '12.9.13 4:39 PM (175.125.xxx.219)

    못들인거죠 하다못해 영화제목 자체도 본인이 쓴다고 하더군요 맡기면 기본이 몇백이니요 ㅠ 100만만 들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작품에 자금부담 좀 없이 시작하게끔요 ㅠ

  • 6. ...
    '12.9.13 4:40 PM (152.149.xxx.254)

    KBS에서 했어요.
    김기덕이 당한 배신이라는 게
    장훈때문인가요?

  • 7. 원글
    '12.9.13 4:40 PM (125.178.xxx.145)

    비몽은 정말 몽환적인 영화지요.
    오다기리조가 김기덕 왕팬이라 출연을 자청해서 하게 된 영화래요.
    김기덕 영화중에 가장 수위가 약할수도..
    이나영의 꿈속의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는..그런 내용!
    한옥이 참 멋지게 나왔었어요..

  • 8. 영화 잘 안보는데
    '12.9.13 4:48 PM (118.46.xxx.72)

    나쁜남자는 아직도 기억이 남을정도예요...훔쳐보기,,,그리고 복수는 나의것이 남아요,,다 잔인한 영화들

  • 9. 영화 잘 안보는데
    '12.9.13 4:48 PM (118.46.xxx.72)

    복수는 나의것은 박찬욱 감독이죠???

  • 10. 이분 리뷰를 보고
    '12.9.13 4:48 PM (218.236.xxx.88)

    영화를 꼭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김감독님 영화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아무런 선입견없이 영화 자체로만 볼 수 있을것 같거든요.
    http://aciiacpark.blog.me/100166878597

  • 11. 둥둥
    '12.9.13 4:55 PM (211.253.xxx.65)

    김기덕 감독님은 혼자 사시나요? 이런 소시민적인 궁금함..

  • 12. ek
    '12.9.13 5:02 PM (115.126.xxx.115)

    dn원글님...감사..

    김기덕 감독이 머리도 꽤 좋았던 듯...그래서 아버지가
    공장장이 되길 원했다고..그 당시 공장에서도 뭘 만들어냈다고(기억이 안 남)

    아이큐가 꽤 높다고...해요...

    결혼해서 딸 있는 걸로 아는데...
    다큐 놓친 건 아깝네요...

  • 13. 아리랑
    '12.9.13 5:45 PM (39.117.xxx.114)

    전 아직 피에타는 못 봤는데요, 작년에 내 놓으신 '아리랑'은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리랑이라는 영화를 찍으시면서, 자기 회복의 길을 찾으신 듯해요. 전 정말 감명깊게,

    그리고 깊이 공감하며 보았네요. 무엇 보다, 아리랑 영화를 보면, 그의 영화가 조금은 이해되요. ^^

    피에타도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꼭 영화관에서 보아야겠어요. ^^

  • 14. 못본 다른작품도 보고싶어요
    '12.9.13 5:53 PM (218.237.xxx.83)

    오늘 피에타 보고 왔어요..조조로 봤고,,아직도 그 여운과 감동이 슬픔이 가시지 않네요..정말 예술의 힘을 느꼈어요. 이런 영화로 상을 탄게 정말 맘에 듭니다. 보통은 외국에서 인정받으려면 한국적인 정서 ,한,,풍광,,뭔가 거장이라면,,, 큰상의 위상에 맞을려면,,,식의 짜맞춤같은 느낌들이 싫었거든요,,그런데 정말 거장이라면 가장 본질적인,, 인간이 사는곳이라면 어디나 있는! 뭐 그런 것들에 가 닿은 영화라고 느꼈어요... 누구나 ,어느 장르의 예술에서나 논의되어지는? 흔하다면 흔한 주제인데 그걸 이렇게 감동적으로 그리다니!
    정말 마지막엔 뭐라 말할수 없는 깊은 연민이 저와 모든 살아있는것들에게 느끼게 되네요.. 근래에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93 꼬지에 돼지고기는 익혀서 꽂나요? 2 맛나게 2012/09/28 2,330
161092 동태전감 해동하는 법 좀... 7 gkgk 2012/09/28 4,118
161091 패션고수님들..알려주세요. 3 패션꽝 2012/09/28 1,867
161090 한심한 게임하다가 멘붕날리깁니다 4 제리 2012/09/28 1,763
161089 세림의원 아직 있나요? 1 세림 2012/09/28 1,355
161088 버버리 코트 추천 해 주세요~ 2 버버리 2012/09/28 2,184
161087 추석-일요일 1 큰며느리 2012/09/28 1,570
161086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박근혜 후보님의 장점 36 2012/09/28 4,254
161085 장준하 선생 천도재 1 천도재 2012/09/28 1,804
161084 4학년 1학기빨간펜교재구할수있을까요(사용한것도 가능해요) 탱글이 2012/09/28 1,444
161083 지난번 운동장 여학생 최근 근황 전해드립니다..^^ 13 해피추석 2012/09/28 5,114
161082 투표율 낮은 게 유권자 때문? 천만의 말씀! 세우실 2012/09/28 1,246
161081 얼마짜리 옷 사입어요들? 2 .. 2012/09/28 2,629
161080 압구정에 청나라풍 중국집 공을기 아시는 분~ 7 .. 2012/09/28 1,957
161079 축의금 질문이욤...ㅡㅡ; 2 나라냥 2012/09/28 1,244
161078 쁘띠프랑스 근처 가평맛집 정보 부탁드립니다. 궁금해요 2012/09/28 4,576
161077 단호박 맛나게 먹기 2 별이별이 2012/09/28 1,856
161076 71년생인 분들 몇살에 결혼하셨고 애들은 현재 몇살인가요^^ 40 저도궁금 2012/09/28 6,553
161075 김태호 터널 디도스 떠뜨린 양반.. 2 에잉 2012/09/28 3,849
161074 산밤을 주워왔는데요 6 밤 ㅠ 2012/09/28 1,997
161073 귀향길 차안에서 들을 신나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4 소금광산 2012/09/28 1,351
161072 추석때문에 다들 분주하실텐데 ㅠㅠ 다른22 2012/09/28 1,158
161071 장하진, 장하성, 장하준, 장하원 가계도 5 2012/09/28 14,481
161070 안철수 네거티브 이겨내길~ 2 2012/09/28 1,128
161069 남편을 육아휴직 시키려 합니다. 29 고민되네요... 2012/09/28 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