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정기구독책자들 못 버리는 분 있으세요?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2-09-13 15:17:02

폐간된지도 벌써 하~안참 된 kino (엄청 똑똑한 척 하는 책이었지요. 활자가 작아서 눈이 아프긴 했지만 진짜 이 책 기다리는 재미로 한달을 살았는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비교적 최근 거까지 삼사 년 분이 있네요.

문학동네는 창간호부터 한 칠팔년 본 것 같기도. - 지금도 나오나 모르겠어요. 마지막 본 것 까지 한 회분도 안 빠졌어요.

시문학도 몇년 분이 있고, 문학사상,시와 시학인가...암튼 이러저러한 계간지들도 몇년 분이 쌓였고.

 

주간지들은 다 버렸는데 저 책들은 아직도 끌어안고 있어요.

사실 일년에 한 번도 안 들여다보는 게 사실인데, 그래도 아까워서 못 버리고

 

날잡아서 책꽂이 청소를 하긴 해야겠지요.

묵은 먼지에다 책벌레들까지 생길테니.

 

저한테는 한 권 한 권이 다 각별한 추억이지만, 그래봤자 kg에 얼마 하는 폐지밖에 안되겠지요?

책에도 생명이 있다면 너무 서글퍼할 것 같아요 ^^;

 

IP : 121.159.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왕창..
    '12.9.13 3:21 PM (218.234.xxx.76)

    모았던 잡지 (5년치)를 지나가던 폐지 줍는 할머니를 불러 다 드리고..
    아직도 갖고 있는 2년치 잡지 있어요. 객석이라고.. 옛날에 시사저널하고 같은 회사에서 발행하던 클래식 잡지였는데 시사저널 망가지기 전엔 객석, 시사저널 둘 다 무진장 훌륭한 잡지였거든요..

  • 2. //
    '12.9.13 3:24 PM (119.71.xxx.56)

    어디 기증하거나 헌책방에 파시면 어떨까요?^^;;;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제 어릴적 책을 몽땅 다 저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복지시설에 다 기증..ㅠ
    우리 딸 보면 좋았을 동화책이나 그런거도 있고 아끼던 책도 있고..그런데...
    취지는 좋은데 (뭐 어린이들이 잘 보고 있을거라 생각함...)좀 섭섭하기도 했고 그래요..ㅠ
    언급하신 책들이 헌 폐지로 둔갑하기는 좀 아까움 ㅠㅠ

  • 3. 저요..
    '12.9.13 3:24 PM (39.121.xxx.65)

    저 kino잡지 1호부터 가지고있어요.
    그때 엄청났던 부록들도..
    창간호는 정말 그 부록이 너무 괜찮아 잡지 5권사고
    서점 아저씨랑 친해서 아저씨가 나중에 2권 더 주시고 7권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세기의 명작명화들의 장면을 엮은 하드북..
    다른 잡지는 몰라도 중학교때부터 보던 스크린등 영화잡지 사모은것들은 아직도 있고
    가끔 꺼내봐요.
    보면 어찌나 재미난것들이 많고 추억할만한 것들이 많은지..

  • 4. 두분이 그리워요
    '12.9.13 3:45 PM (121.159.xxx.10)

    아 그렇지요 객석도 참 좋았어요.
    시사저널, 전 창간호 독자였답니다. 친구가 저한테 일년 치 정기구독권 끊어주면서 시작한 인연이었어요.
    나중에 시사저널 망가지는 거 보고 진짜...

    시사저널 올해의 인물에, 노무현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사진 선명하게 기억나요.
    지금이야 완전 망가진 인물이지만, 홍준표 검사도 실렸었네요 -_-;

    저처럼 정든 잡지 못 버리고 있는 분들 많으시군요 ^^;

  • 5. ㄹㅇ
    '12.9.13 5:33 PM (219.249.xxx.146)

    저희 집에도 쌓여있습니다요~~

  • 6. ...
    '12.9.13 5:56 PM (211.104.xxx.127) - 삭제된댓글

    씨네 21 모으다가 어느 순간 모두 버리기....... 도저히 감당이 안 되더군요.

  • 7.
    '12.9.13 6:04 PM (211.115.xxx.79)

    옛날잡지 샘이깊은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27 마트내에 있는 병원 가려는데 ... 10 대형마트 2012/09/28 1,936
161226 결국 다정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11 ... 2012/09/28 14,109
161225 노현정 아들을 외국인학교 부정입학시켰다네요 24 asdf 2012/09/28 26,020
161224 낼 병원은 가야 하지만 궁금합니다^^ 3 8살 수족구.. 2012/09/28 1,133
161223 지금 홈플러스에서 미국산 17 조이크 2012/09/28 4,472
161222 골반염 치료시 항생제가 독해서 속이 많이 안좋은가요? 4 아픈이 2012/09/28 3,795
161221 피부에서 갑자기 모래가 만져지는 느낌이에요 6 ,, 2012/09/28 1,739
161220 tv홈쇼핑에서 폴더폰+HDTV파는데 신청해본적 있으신분? 삼색 2012/09/28 2,926
161219 다운계약서 정도 가지고..MB, 김재철이도 멀쩡한 판국에..ㅋㅋ.. 1 부족해 2012/09/28 1,382
161218 저희 도라지 밭에 있는 도라지를 다 캐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 6 licaco.. 2012/09/28 2,656
161217 XX 전문가 님의 댓글이 재미있네요 7 .. 2012/09/28 2,052
161216 참 따뜻한 분- 문후보의 트윗 5 고맙습니다... 2012/09/28 2,540
161215 사회생활 남녀 성비에 대한 불변의 진리 2 진리 2012/09/28 1,434
161214 급>>마일리지 항공권에 대해 잘 아시는 분 4 질문 2012/09/28 1,477
161213 차례 지낼때 여자가 바지를 입었을때 절은 어떻게? 3 아직도 2012/09/28 1,629
161212 완득이 재밌나요? 보신 분들~~ 11 .. 2012/09/28 3,031
161211 내일이 결혼5주년 기념일이군요.. 4 결혼5년차 2012/09/28 1,488
161210 대기업 취업에 남녀차별 전무합니다 6 솔작하게 2012/09/28 2,711
161209 띠어리 큰 사이즈 있나요? 1 요리잘하고파.. 2012/09/28 1,955
161208 신세계나 이마트 과장/차장급 연봉 얼마나 받아요? 3 .../ 2012/09/28 7,616
161207 진짜 연기 안나나요? 로터스그릴 2012/09/28 1,819
161206 SBS 봉고차 할머니 괴담 나오네요. 14 ㅂㅂㅂㅂㅂ 2012/09/28 9,232
161205 골프공에 맞아 가슴위에 피멍이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조언부탁드려.. 2012/09/28 3,431
161204 추석선물 샤넬 남성용화장품을 회사에서 주기도 하나요? 12 추석싫어 2012/09/28 3,096
161203 초등학교에 여교사가 많은 게 무슨 문제 되나요? 8 여교사? 2012/09/28 3,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