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를 즐기며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미래를 사는소녀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2-09-10 00:52:47

안녕하세요

주말이 끝나가다니~ 아쉽네요. ^^

다름이 아니라 현재를 즐기며 사는 삶이 너무나~ 살고 싶어서 82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밤늦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가 그렇게 나쁜 상황도 아닌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면서 사는게 버릇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미래를 위해서 지금 즐거운 것 같은것들은 포기하거나

참는거죠.

뭔가를 이루면(예를들면 자격증같은것) 그 다음에 또 그 다음 단계를 향해서 가려고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면 언제나 저는 뭔가를 준비하는 인생이고

휴식이나 쉬는것이 죄인것 처럼 느껴져요.

예를 들면 어디 여행을 가려고 해도..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니까 다음에 가야겠다..

이런생각이 들고 남자를 만나도 이사람과 잘되면 내가 준비하는 것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들어 스스로 막아버리게되요.

주말이나 저녁에 쉬긴쉬지만.

정말 마음속 진심으로 쉬는 삶이 저는 익숙하지가 않아요.

도대체 저는 왜그런걸까요..

문학작품이나, 노래나. 현재를 잡고 지금을 즐기라는 내용이 참 많잖아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현재를 즐기면서 살수 있을까요.

이러다가는 나중에 늙어서 추억도 없이 뭔가 준비한 기억밖에 없을것 같아요 ㅠㅠ

IP : 14.45.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0 8:54 AM (118.36.xxx.219)

    님 글을 보니, 예전에 사귀던 남자가 생각나요.
    자기 계획대로 앞만보고 달려와서 몰랐는데, 저를 만나고나서야 일상에의 행복을 알겠다고 그랬다죠.
    이러면 결론은 연애를 해라? 가 되는건가요? ㅎ;;

    그냥, 하루에 30분이라도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서 명상을 하거나, 시 한편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니면 좋아하는 걸 취미생활로 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 2.
    '12.9.10 10:47 AM (114.204.xxx.139)

    천천히 혼자 걸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점차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내가 원하는거
    좋아 하는게 뭔지 알게 되면서 주변 환경과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바람,꽃,별, 나무 등등 그러다 보면
    커피한잔의 맛과 향 그로인해 떠오르는 여러가지 순간들. 그리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게 어떤건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행복하자를 아침에 눈뜨고 시작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59 자격이 없는 부모는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한다? 19 ㅇㄹㅇ 2012/09/15 4,168
155558 먼지망 있는 통돌이 세탁기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9/15 3,705
155557 피에타 손익분기점 넘어서네요.. 10 ㅎㅎ 2012/09/15 3,385
155556 식사권 선물 어떤가요? 감사선물 2012/09/15 1,582
155555 아이낳고 정말 최고의 행복을 느끼시나요? 28 2012/09/15 5,168
155554 연말에 열흘정도 혼자 여행가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sssss 2012/09/15 1,868
155553 아래 총각무 김치에 이어 작년 김장때 담은 갓김치는요.. 4 ........ 2012/09/15 1,775
155552 빵반죽 보관 어떻게 하나요? 2 2012/09/15 9,563
155551 한살어린애한테 꼼짝못하면 어떻게하시나요? ㄹㄹㄹㄹ 2012/09/15 1,048
155550 초4 여드름... 레이져하고 짜는데 12만원 들고 지금 얼굴 장.. 8 질문 2012/09/15 4,239
155549 11월 중순이 만기인데, 월세 세입자가 집을 못 비운다고 하네요.. 10 ㅠ.ㅠ 2012/09/15 3,065
155548 싸이곁불쬐기 4 잘되고보니 2012/09/15 3,384
155547 안경알 깨끗이 닦는 비결있을까요? 9 화이트스카이.. 2012/09/15 6,191
155546 오랜만에 일본 피겨 선수들이 김연아 의상 따라한 걸 찾아봤어요 12 ㅁㅁ 2012/09/15 14,141
155545 무신 오늘 마지막회였네요 6 무신 2012/09/15 1,910
155544 응답하라 넘 아쉽네요 2 아쉬워 2012/09/15 2,763
155543 서인국 실수뒤 웃는모습 정말 예쁘지 않나요? 5 ... 2012/09/15 2,712
155542 박근혜 "국민이 악인이예요? 왜 아버지에 저항해.. 7 ㅎㅎ 2012/09/15 1,619
155541 묵은총각김치 지져먹으니 딴 반찬 필요없네요. 9 처음처럼 2012/09/15 4,217
155540 제발 가정폭력있으신 집들 아이 갖지 마세요 22 ... 2012/09/15 5,474
155539 수학문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4 헬프미죄송 2012/09/15 1,671
155538 광해 봤어요. 배급사가 영화 망친 것 같아요. 53 광해 2012/09/15 14,794
155537 찬밥 먹으러면? 6 또나 2012/09/15 1,824
155536 길 잃은 고양이가 저희 집 앞에서 서럽게 울어대네요. 8 그리운너 2012/09/15 4,403
155535 미니청소기 괜찮은 거 있나요? 2 ........ 2012/09/15 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