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노산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2-09-09 16:20:23
내년에 마흔이 됩니다. 노산이니 걱정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아이가 잘 생길까?부터 시작해서 건강할까? 내가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까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일이 될수 있을까 자꾸 의문을 갖게 됩니다. 왕따, 성적, 등등... 제가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꿈이 없다는걸 알고 나서부터는 계속 아이 갖는일을 미루어 오게 된거 같아요 제 친구가 초등2학년 딸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가 되게 하는게 친구 바램이라 사교육도 별로 않시키고 키웠어요 그래서 시험을 좀 못봤나봐요 정작 친구는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이 어떡하냐고 하도 난리 치니까 심지 굳은 친구도 괜시리 조바심 나고 그러나봐요 그런걸 보니 자꾸 한숨만 나오는데... 전 아기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자꾸 고민이 되네요 정말 지금 아이 갖고 낳아도 아이가 초등학생이 될 무렵엔 할머니가 될텐데 아이가 싫어할거 같아요 ㅎㅎㅎ
IP : 24.165.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택에
'12.9.9 4:25 PM (219.251.xxx.5)대한 책임은 온전하게 개인 몫.....
2. 음
'12.9.9 4:29 PM (58.141.xxx.180)그런 마음으로 고민이라면 낳지 않으시면 평생 후회하실수도. 그 때는 안낳는게 아니라 못낳는 거잖아요
3. ,,
'12.9.9 4:32 PM (72.213.xxx.130)세상엔 반드시 해야하는 건 별로 없더라구요.
4. ..
'12.9.9 4:36 PM (110.14.xxx.164)결혼이나 마찬가지로 해봐야 알거 같아요
5. 가을하늘
'12.9.9 4:43 PM (59.19.xxx.56)세상이 달라보여요
6. 가을하늘
'12.9.9 4:44 PM (59.19.xxx.56)구데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일은 없어야
7. 원글님을 낳을생각 같은데요
'12.9.9 4:53 PM (58.231.xxx.80)딩크는 이런 고민도 안하던데
8. ㅇㅇ
'12.9.9 4:54 PM (211.237.xxx.204)음..
주시면 낳는거고 안주시면 안낳는거지요....
시간이 더 흐르면 선택의 여지도 없어집니다.9. 머할래
'12.9.9 5:14 PM (58.121.xxx.93)안낳고 행복할거 같으면 안낳으시는게...
선택의 문제죠10. ㅇㅇㅇ
'12.9.9 6:36 PM (211.36.xxx.150)나이도 있으신데 이런고민뭐하러하세요..낳을거면 하루라도 빨랑가지세요.애입학할때면 오십다되어가는건데...안가본길은 또 후회하는법.낳으세요
11. 아니오
'12.9.9 8:03 PM (203.212.xxx.118)앞날 캄캄한 사회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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