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읽으며

가슴답답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2-09-07 11:50:48

제가 귀가 얇고 지식이 부족한 1인이라 뉴스, 신문을 아예 안 보고 삽니다. 

가려듣고 생각할 능력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세상사 돌아가는 일을 아예 모르고 삽니다.

요즘이야 나꼼수 듣고, 시사인 보면서 사람되어 가는데요...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읽으면서

아... 미치겠어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뭔가 손에 안 잡히고...

이렇게 휘둘리며 살아야 하나...

딱 처음 나꼼수 접했을 때의 기분입니다.

화가 나요....

일이 손에 안 잡혀요.

IP : 14.55.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7 12:04 PM (39.112.xxx.208)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찌될까? 끔찍하지요.
    신이 사람에게 준 큰 선물은 망각과 둔감함이 아닐까 싶어요.

    암에 걸린 사람들도 모두 같은 소리죠. 내가 암에 걸릴줄은 몰랐다...ㅎㅎ 웃는게 웃는게 아니예요.

  • 2. 저도
    '12.9.7 12:42 PM (218.159.xxx.194)

    그런 글 읽으면 감정이입되서 인간이, 산다는 게 막 환멸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좀 우울해지기도 하죠.
    그러나 이 세상은 우리 눈으로 보기에 끔찍한 일들도 많지만 또 둘러보면 아름다운 것들도 지천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좀 위로를 받곤 합니다.
    그래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 들어요.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마음으로라도 응원보내는 게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해요.
    살면서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면 힘을 줄 수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68 IUCN 사무총장 "4대강사업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세우실 2012/09/07 1,227
152467 재무설계상담 받아본분 계세요? 7 ... 2012/09/07 1,522
152466 의정부 맛집 2 수박 2012/09/07 1,654
152465 나는 딴따라다 삶의열정 2012/09/07 1,232
152464 혼자 여행한다면 어디 가고싶으세요? 11 .. 2012/09/07 3,338
152463 19금) 긴박하거나 다급한 상황에서 절정? 비슷한 느낌이와요. 15 .... 2012/09/07 13,130
152462 드라마에서 제일 황당했던 장면 뭐 있을까요? 4 2012/09/07 2,380
152461 단호박 어떻게 자르고 삶으시나요? 너무 단단해서 위험해요. 10 단단한 2012/09/07 3,430
152460 지난번 원피스랑 수제화 사이트 도움 받았어요. 니트류도 좀 (굽.. 5 ..... 2012/09/07 3,330
152459 전립선비대증, 병원치료말고 추천해주실만한 다른 치료법있을까요? 9 2012/09/07 3,084
152458 우리아이가 친구한테 친 장난? 심한건지좀 봐주세요... 50 초1엄마 2012/09/07 13,693
152457 영화등급에 대한 의문;;; // 2012/09/07 992
152456 친척집들이의상 1 집들이 2012/09/07 1,149
152455 회원장터에 사진올리기 질문 처음처럼 2012/09/07 1,559
152454 연봉이 얼마 이상이면 세금 폭탄인가요? 8 연봉 2012/09/07 3,844
152453 바구니 사다가 냉장고 정리중인데,,,오징어 다리가 많이 있어요... 7 냉동실 정리.. 2012/09/07 2,355
152452 실생활에 유익한 글이라는 덧글이 많아 기뻐요 1 ^^ 2012/09/07 1,433
152451 천사의선택 유란이 봤어요,, 10 ... 2012/09/07 4,190
152450 황우여 문자메세지 찍은 카메라 정보라네요. 1 오드리82 2012/09/07 2,878
152449 홓 넝쿨당 보고싶어용. 55회 보고나서 더... 잉여잉여해 2012/09/07 1,802
152448 안철수 사찰‧협박설, ‘대선 공방’으로 둔갑시킨 방송3사 2 yjsdm 2012/09/07 1,269
152447 눈 다래끼인지 넘 아파요... 2 초4 2012/09/07 1,678
152446 내일 청주 처음 가는데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6 nana 2012/09/07 4,898
152445 TV프로 본방 놓쳤을때... 여기를 한번 활용해 BoA요~ 퍼플쿠킹 2012/09/07 1,497
152444 큰애가 중1, 작은 애가 6학년 둘다 남자앤데 용돈은 얼마가 적.. 6 아이들 용돈.. 2012/09/07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