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살아있는 죽음, 부신피로증후군... 삶이 고통이네요. 도와주세요.

제나 조회수 : 14,943
작성일 : 2012-09-07 07:06:33
안녕하세요. 
신랑이 몇년 전부터 너무 힘들어 하는데, 딱 증상이 부신피로증후군 같아요. 
요즘은 저혈당과 저혈압 증상이 같이 오네요. 저혈당증세 너무 힘들어합니다. 
심장도 조이고 맥도 너무 약하고 불규칙하게 뛰구요.  
아침이 너무 힘들고 날씨도 너무 타고, 밖의 음식 한번 먹으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한달을 고생해요.  
사지가 저릿저릿하고, 온몸이 무기력하고, 불면증에, 악몽에, 우울증에, 이대로 딱 죽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고 최근에는 기억력도 현저하게 떨어졌데요. 
한약도 소용없고, 병원도 별다른 이상없다고 하구요.  
딱 증상이 부신피로증후군인 것 같아요. 뚜렷히 밝혀지지 않아서 증후군이란 이름이 붙은 거라니... 
'살아있는 죽음'이라 불릴 정도로 삶의 질이 확 떨어지네요. 

치료받고 좋아지신 분 안계신가요? 도움 주실 분 안계신가요? 
좋은 병원 좀 소개 시켜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IP : 58.120.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9.7 7:15 AM (24.165.xxx.90)

    저 부신피로 증후군 책 읽었는데 혹시 읽어보셨어요? 김상만 교수가 지은 책인데 지금 이분이 어디 계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런분들은 무조건 쉬셔야 한다고 하던데....

  • 2. 제나
    '12.9.7 7:28 AM (58.120.xxx.162)

    맞아요. 몸이 그러니 아무일도 할 수가 없어요. 조금만 힘들어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 3.
    '12.9.7 7:38 AM (211.246.xxx.144)

    너무 다급해 보이셔서...
    김상만 교수님 차움에 계신걸로 압니다..그리고 노화방지 전문병원으로 가보세용...

  • 4. 저도그증상
    '12.9.7 7:46 AM (112.154.xxx.2)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저도 몇주전에 그랬어요 이유없이 피곤하고 눈도 침침하고 무기력하고 집중력 떨어지고 손발저리고 미치겠더라구요 아무것도 못하겠고 나중엔 우울증도 오더라구요 피곤해서 미치겠다구해도 남편은 이해 못하고 겉으론 멀쩡하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시간나면 무조건 쉬고 내과가서 영양주사도 맞고하니 조금 나아젔내요 요즘 홍삼이랑 오메가3먹고 있구요 밥 무조건 잘챙겨먹고있어요 님 남편분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한참 힘들땐 걸어다니는 좀비수준이었어요 정신은 딴데가있는 지금도그나마 조금 나아진 수준이구요

  • 5. 저도그증상
    '12.9.7 7:53 AM (112.154.xxx.2)

    제가간 한의원 말로는 증상이 오래되고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은 더 고치기 힘들다고 제증상은 난이도로 따지면 3단계 정도는 된다고 하더라구요

  • 6. 제나
    '12.9.7 8:06 AM (58.120.xxx.162)

    요즘 이걸로 고생하시는 분들 넘 많아요.
    남편왈 살고 있는 것같지 않다네요. 살기가 싫고, 의욕도 없고, 만사가 다 귀찮고, 무기력하고...
    요즘 만성피로클리닉 이런곳들에서 이걸 하는 모양인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완치도 잘 안된다고 하네요.
    노화방지병원...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이제 40대 초반인데 ㅠㅠ
    이쪽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 김상만교수님이시군요. 이 또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서관가서 책 좀 뽑아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7. 제 증상과 똑같네요
    '12.9.7 8:54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정신과에서는 공황장애라고 하지요
    전 큰애 낳고 발병하여 2년 정도 고생하다 좋아졌는데
    작년에 심한 다이어트를 한 후 다시 왔어요.
    정말 딱 죽고 싶은 마음 꾹 누르며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는데
    다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찾아간곳이 108배를 배우는 것이었어요
    절수행으로 좋아졌다는 분들 얘기를 인터넷에서 들었거든요

    작년 겨울에 서울 성수동에 있는 법왕정사에 가서 절을 배우고
    지금까지 열심히 절수행을 하고 있어요.
    전 채식도 해보고 단식도 해보고 걷기운동 뭐 별별걸 다해봤는데
    절수행을 하니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낍니다.
    일단 저혈당 증상이 사라져가요
    이것도 확확 좋아지는게 아니라 점차 천천히 좋아져가요
    절은 하루에 4시간씩 땀을 뻘뻘흘리며 해요.

    저희 절에서 나은 분들중에 한의사분들이 두명이나 있었어요.
    즉 한약도 안 된다는 얘기죠
    이분들은 절에서 숙식하면서 1년 꼬박 하루종일 절수행하며
    다 나았어요. 아프기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고 하더군요.
    다 님 남편이 가진 증상을 가진 분들이었어요.

    절수행으로 나으려면 본인의 의지가 강해야 해요
    처음에 절을 하는게 힘든데 힘든 만큼 빠른 속도로 나아지지는 않거든요
    또 좋아졌다가 나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좋아져가요
    그게 나쁜 본인의 식습관이나 뭐 그런것과 관련이 있더군요
    전 절하면서 몸이 좋아지니 예전의 나쁜 습관들이 나와요
    커피를 마시게 되고 달달한 빵을 먹게 되고..그럼 몸이 다시 하락세를 겪더군요

    절을 열심히 하면서 건전한 식습관으로 꾸준히 하면
    일년내에 승부를 볼 수 있어요
    저는 우울증과 불면증과 저혈당 증상은 벗어났구요
    그래도 아직은 체력이 약해서 꾸준히 절수행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해가고 있네요

    법왕정사에 가시면 이런 증상으로 오는 분들이 많기에
    스님도 상담 잘해줍니다.

  • 8. ᆞᆞᆞ
    '12.9.7 9:24 AM (203.226.xxx.104)

    http://www.drpurenatural.com/shop.cart?action=MANUFACTURE&step=cat&mcode=297 제가 도움 받는 사이트 입니다.이경원님 책도 같이 읽어 보시구요. 마음 급하게 먹지 마시구요! 화이팅!

  • 9. 러스
    '12.9.7 9:49 AM (118.35.xxx.209)

    병원이란게 정신과 뺀 병원이죠.... 그런건 정신과적 문제임....

  • 10.
    '12.9.7 10:17 AM (121.141.xxx.125)

    단식을 한번 해보시면.
    이게 정말 몸에 좋다고 합니다.

  • 11. 제나
    '12.9.7 10:28 AM (58.120.xxx.162)

    좀 찾아보니 증상부터 여러가지로 보니 부신피로증후군과 공황장애는 다른겁니다.
    부신피로증후군이란?
    만성피로를 이르키는 부신피로증후군은 부신의 기능결핍을 의미합니다.
    아직 제대로 규명되어지지 않아 증후군이라 불리웁니다. ㅠㅠ
    관심과 조언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775 윤한홍한테도 쌍욕을 하는 놈이.... ..... 19:30:28 6
1780774 와 김수용은 진짜 천운이네요 3 .... 19:25:41 419
1780773 벽지 안쪽 곰팡이를 벽지 밖에서 약으로 없앨 수 있나요? ㅇㅇ 19:22:17 71
1780772 50살 넘으니까 성욕 실종 2 ㅣㅣ 19:19:10 468
1780771 노스페이스 패딩 환불 이슈 1 ㆍㆍ 19:16:13 338
1780770 Ktx 앱 짜증나는게 뭐냐면요 ........ 19:16:05 215
1780769 유니클로,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취약노인 보호 유공단체 선정.. 4 .. 19:14:17 292
1780768 나이 많이 먹어서 재혼은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2 ........ 19:14:10 377
1780767 대입 발표할때 예비번호까지? 2 내일 19:11:17 163
1780766 최민희, 가짜뉴스 퇴치법이   어제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 9 ../.. 19:06:10 300
1780765 분당 재건축 불가능이유 3 하.. 19:03:54 897
1780764 주사이모보다 무서운 내란아재 자백주사 3 ㅇㅇ 19:03:19 421
1780763 김장 수육이 언제부터 유행한걸까요? 5 김장 19:02:43 519
1780762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도무지 '어쩔 수가 없게' 만.. 2 같이봅시다 .. 19:00:31 107
1780761 지문이 닳아없어져서 너무 불편해요 4 19:00:18 488
1780760 82에서 추천받아 산 헤어팩 3 ㅁㅁ 18:58:48 585
1780759 휴대폰 새로 할건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2 ... 18:58:08 163
1780758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라 4 길벗1 18:56:34 134
1780757 전재수 의원이 당첨? 2 그릉가 18:56:04 388
1780756 "자백유도제 계획" 문건 폭로..'물고문' '.. 8 저기 18:54:23 316
1780755 김지미배우는 건강관리를 안했을까요? 12 ㄱㄴ 18:50:09 1,902
1780754 중학생 성추행 문제 6 ..... 18:39:08 927
1780753 옷을 사는게 스트레스에요 15 ... 18:32:29 1,523
1780752 “대장동 항소포기, 치욕적” 정유미 검사장, 평검사 강등…김창진.. 19 달려라달려 18:22:04 1,063
1780751 내일 발표날 대학 오늘 조기발표 떴네요.. 5 .. 18:20:21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