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없이 혼자 이사 가능할까요?

금요일 조회수 : 3,124
작성일 : 2012-09-06 17:23:13

이사 때문에 남편이 다음달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려고 했는데

회사사정이 너무 바빠서 휴가 쓰기가 여의치가 않은가봐요.

 

그러면 차라리 토요일로 이사날을 정해야 하는데

그날은 아이 진로와 관련하여 오후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제가 거길 꼭 애 데리고 참석을 하려고 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금요일에 혼자 추진해볼까 싶은데(아직 이삿짐센터 계약은 안했어요)

혼자 할 만할까요?

이사는 거의 10년만이라

이사당일에 관리사무소나 기타 등등 어디서 어떤 식으로 손이 바쁠지 감이 안 잡혀요.

집 안에서 짐 쌀 때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아닌가요?

혼자 할 만하면 그냥 금요일에 하려고 하는데

이사 경험 많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평소에 저는 왠만한 일은 남편 도움없이 혼자 잘 하는 편입니다만

이사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하루종일 걸리는 일이라서요...

IP : 175.213.xxx.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5:24 PM (39.115.xxx.38)

    물론이죠. 저도 혼자 했는걸요... 이사차는 도착해서 점심먹고 일하니까.. 이사짐 빼고 점검만 끝내면 주인 먼저 출발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도착해서 문열어주고.. 이사센터는 식사하고. 일시작하고.

  • 2. ..
    '12.9.6 5:24 PM (115.178.xxx.253)

    할수있으신데 좀 힘이 드시겠지요.
    친구나 언니 동생 누가 한명만 도와줘도 좀 나을거에요.

    미리 해야할 일을 죽 적어보시고, 순서를 정해서 차례대로 하면 될거에요.

    잔금, 관리비정산, 도시가스 등등..

  • 3. ...
    '12.9.6 5:25 PM (110.14.xxx.164)

    전 거의 혼자 다녔어요
    귀중품은 치워두고 이삿짐 싣는동안 관리실 다녀오거나 미리 전날 정산하셔도 되고요
    부동산 가서 잔금 받아 챙겨두고요
    혹시 남편말고 누구 한분 와서 짐 싸는거 감독하시면 더 좋고요
    이삿짐 풀고 나서 아무래도 청소나 정리가 더 힘들어요

  • 4. 저도
    '12.9.6 5:26 PM (203.142.xxx.231)

    몇년전에 혼자 했어요. 포장이사도 아니었는데. 할만하던데요. 어차피 정리가 힘든거지. 가재도구는 원하는 자리에 놔주잖아요.

  • 5. 저도
    '12.9.6 5:26 PM (203.142.xxx.231)

    아참. 저는 대신에 친정동생 부부가 와서 도와줬어요.

  • 6. 남편 없어도 되요
    '12.9.6 5:27 PM (58.231.xxx.80)

    남편 휴가 내고 이사 했는데 요즘 완포는 청소 정리까지 해주니까
    저희 남편이 왜 내가 휴가 냈는지 모르겠다 하던데요

  • 7. ...
    '12.9.6 5:27 PM (122.36.xxx.11)

    네 저도 혼자서...
    중간에 친구가 와서 그냥 앉아 있었어요.

    아저씨들 짐 싸는 거 구경? 하고
    내가 관리실이나 부동산 들락거릴때 짐 지키고 있고.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냥 마음이 든든.

    남편 없어도 할 수 있어요
    센터에서 다 알아서 해주니까요

  • 8. 이사가
    '12.9.6 5:27 PM (211.110.xxx.180)

    어차피 이사하는 날 100% 다 정리하는게 아니잖아요.
    급한 곳 부터 치우고 다른 곳은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정리 하는건데... 혼자해도 아무 상관없어요.

  • 9. ........
    '12.9.6 5:29 PM (112.223.xxx.172)

    새벽에 김밥 좀 싸시든가 사셔서
    아침에 일하기 전에 일하시는 분들 드리면
    좋아하시고.. 일도 잘 해주십니다.
    아침 못 먹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힘쓰는 일인데요.

  • 10. chelsea
    '12.9.6 5:36 PM (210.97.xxx.237)

    님.. 경기도에서 경상도로 이사가는데...일단 일꾼들 라면한그릇끓이고, 김밥사놓고 먹이고 시작합니다.커피믹스까지...
    무쟈게 고맙게 생각하며 먹고...뒷정리 청소까지 잘 해주십니다.남편은 일주일 먼저 업무상 내려갔고 혼자서 막내 이사당일까지
    어린이집 보내고... 큰애는 초등학교보내고...짐싸고, 부동산왔다갔다가..관리비정산하고...
    뛰어댕기면서 했어요... 할 수 있어요....걱정마시고 홧팅!!!!

  • 11. tm
    '12.9.6 5:44 PM (119.132.xxx.12)

    늘 혼자 이사 했네요, 저녁에 남편은 퇴근길에 몇동 몇호야 하고 물어서 들어오기만 하면 끝이었네요.
    심지어 벽에 못 박는 것도 저혼자서 다 흑흑,,,

  • 12. 그런데
    '12.9.6 5:45 PM (175.213.xxx.72)

    아침일찍 김밥 파는 데가 있나요?
    금요일은 아이들 시험날이라 아침일찍 직접 김밥 싸기도 바빠요.
    이래저래 날 잘못 잡은 것 같아요..ㅠㅠ

  • 13. ...
    '12.9.6 6:04 PM (59.8.xxx.48)

    결혼하고 이사를 좀 자주 했는데 처음 딱 한번 뺴고는 늘 혼자했어요.
    김밥같은건 챙겨주면 고마워야 하시겠지만 바쁜데 이삿날 어떻게 그거까지 신경쓰겠어요.
    전 물이랑 음료수 넉넉히 사놓고 초코파이나 바나나 같은거에 담배 두어갑 정도 챙겨놓아요.
    귀중품만 미리 빼서 차에 넣어두시고 짐 싸는동안 관리사무소 정산 볼일 다 봐두시구요.
    다 싸면 마지막에 빈집 한번 둘러보시고 새집으로 가셔서 짐 놓을 자리 알려주시고 부엌정리하는거 아줌마 옆에서 같이 정리 좀 하시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해주니까 문제없어요.
    저는 늘 남편이 휴가는 못내는지라 퇴근때 새집에서 만나요~

  • 14. 남편이 뭘 해요 ㅠㅠ
    '12.9.6 6:06 PM (14.52.xxx.59)

    전날 관리비랑 다 정산하시고 사다리차 들어올 자리만 미리 비워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전 남편이 미리 빈집가서 있는데 솔직히 열 나더라구요
    큰 도움이 안될 바에는 아예 안오는것도 도움이에요

  • 15. .........
    '12.9.6 6:12 PM (218.235.xxx.106)

    애기엄마가 김밥은 어찌싸나요, 이사도 힘든데,
    우선 전날 물하고 음료수 캔커피 정도 준비해두시구요,
    점심값으로 얼마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편 없어도 이사 할수있어요.
    사실 포장이사 하는데 남편분 없어도 되요. 공인중개소에서 알려주시는대로 처리하심되요. 관리비는요.
    그리고 부동산에서 만나 정산하시고 미리 남편분에게 복덕방비 중개소랑 상의해서 처리하심되구요.

  • 16. 한마디
    '12.9.6 7:42 PM (118.220.xxx.7)

    결혼하고 여섯번의 이사 모두 혼자했네요.포장이사 잘해주니 어렵지않아요.

  • 17. ...
    '12.9.6 8:49 PM (59.15.xxx.61)

    아침에 김밥 팔아요.
    그리고 김밥 사기 힘들면 컵라면이라도 사놓으세요.
    커피믹스하고...
    저는 8월에 이사하느라고
    괜히 미안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너무 너무니까.
    연신 얼음물 사다 대령해고...ㅠㅠ
    저도 늘 혼자 이사했어요.
    귀중품만 먼저 치우시고
    주의할 것 부탁하고...원글님 안계셔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62 침대에서 잠자고 일어나면 허리가아프다고해요... 8 @@ 2012/09/27 4,216
160461 교사가 촌지를 안받는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은 또 뭡니까? 20 ..... 2012/09/27 2,401
160460 남편 자랑, 자식 자랑 지겨움 ........... 17 .... 2012/09/27 4,880
160459 봉도사는 나올수 있을까싶네요.. 4 ,,,, 2012/09/27 1,498
160458 다이어트 할때 염분섭취 금지이유? 6 궁금 2012/09/27 5,003
160457 같은 경기도에 사는 형님댁에서 명절에 모이면.. 1 ... 2012/09/27 1,452
160456 나이드니 참 외롭군요. 1 나이 2012/09/27 1,959
160455 (19)심리적인 이유로 몸에서 냄새가 나기도 할까요? 7 극구창피 2012/09/27 5,165
160454 타로점을 봤는데 울아들이 내년에 수능 원하는 학교학과에 간대요 10 타로 2012/09/27 3,274
160453 민변,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헌법소원 청구인단 모집 7 그랜드 2012/09/27 1,072
160452 과외샘도 괜찮은 직업일까요? 8 멘붕 2012/09/27 3,842
160451 부모님 한 분 되시면 대개 장남이 모시지요? 23 장남 2012/09/27 4,281
160450 다들 명절보너스 얼마 나오셨어요? 21 ... 2012/09/27 4,786
160449 아빠가 바람피면 아들이 하는말. 7 바람 2012/09/27 3,211
160448 곽노현은 징역 8개월보다 선관위에 물어줄 9 ... 2012/09/27 2,386
160447 친정에 가는 문제... 7 고민 2012/09/27 2,137
160446 친정 가져가려고 인터넷으로 산 과일 세트.. 3 ... 2012/09/27 1,782
160445 양도소득세 다운계약서에 관해 부동산 2012/09/27 2,124
160444 맘들!! 지시장에서 육아 10% 할인 쿠폰 다운받으세용~ 1 다니엘허니 2012/09/27 1,287
160443 (방사능) 꽁치 세슘 검출 0.9 Bq/kg 8 녹색 2012/09/27 3,419
160442 어금니 신경치료 마무리까지 5번이나 가네요. 6 .. 2012/09/27 3,331
160441 쫀득거리고 향이 거의 없는 핸드크림 뭐가 있을까요 7 .. 2012/09/27 2,011
160440 이정도면 좋은직장인가요? 1 ... 2012/09/27 1,315
160439 여기 약사 디스하는 글이 많아도 10 올래 2012/09/27 3,607
160438 퇴직금 없는 회사가 있나요?.. 3 ... 2012/09/27 3,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