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저..,아기 굶기고 있는건 아닐까요??ㅠㅠ

모유수유 조회수 : 3,435
작성일 : 2012-09-03 13:42:15

지금 생후 21일된 아기를 둔 초보 엄마에요.

이곳에 모유수유에 관해 조언도 많이 받고, 도움도 청했는데..

역시나 오늘도 또 찾아왔어요 ㅠㅠ

일단 전 지금 모유수유 중인데

유축모유나, 분유로 보충하지않고 직수로만 하고있어요.

제 걱정은,,,

1. 아기가 10분정도만 먹고 잠들어요

   기저귀도 갈고, 트름도 시켜보고 귀랑 발도 만지작거려도 잘 깨지않아요

2. 조리원에 있을때는 유축하면 100까지도 나온적있고 마사지 선생님도 모유양은 적지 않다고 하셨는데.

   집에서 직수로만 시작하고는 유축하면 20미리도 안나와요. 저장해놓을것도 없지요 ㅠ

(직수시작하곤 유축을 안했었거든요)

  저희아기 빈젖만 빨고 있는건 아닐까요?

3. 소변 횟수는 꽤 되는데. 집에 온 후론 대변은 하루에 한번 또는 이틀에 한번 걸러서 봐요

  어디서 보니 소변과 대변이 모유의 양을 알려준다는데..

4. 조리원에 있을때보다 가슴도 너무 말랑말랑해요, 그래도 손으로 짜보면 모유가 나오긴하는데..

일단 자주 물리면 그만큼 양이 는다는 말을 믿고

백프로 직수로만 하고있는데..

대변 횟수도 그렇고, 괜히 완모 욕심에 아기 굶기고 있는건 아닐까 너무 걱정되요..

제가 걱정되고 궁금한건..

그냥 조금더 직수로만 수시로 물려봐도 괜찮을지..

아기가 배가 고플수도 있으니 분유보충을 좀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몸조리 중인데..

모유수유때문에 신경도 너무 쓰이고,,

종일 관련 검색하느냐 눈도 아프고 ㅠㅠ

그래도 아기에게 배불리 먹이고 싶은데..

흑.

IP : 119.196.xxx.2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막
    '12.9.3 1:43 PM (14.63.xxx.154)

    그맘 때쯤 수시로 물리고
    배고파하면 한달 정도 까지는 분유도 같이 먹이고
    그랬던 것 같네요.

  • 2. ..
    '12.9.3 1:44 PM (180.229.xxx.147)

    생후21일이면 아직 젖 많이 나올때 아닌 듯 한데요.
    그리고 모유 먹이면 완전소화되어서 대변 자주 안 봐요. 저희 애는 5일까지도 갔었다는
    (저도 의심스러워서 소아과 갔었는데 걱정 마라 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 좋아요.. 모유에 좋은 음식들 먹으면서 맘 편히 수유하세요.

  • 3. .........
    '12.9.3 1:51 PM (211.179.xxx.90)

    오줌을 누는걸 보면 굶는것같지않은데요? 더 양을 늘리려면 빈 젖에 유축기를 돌리면 더 돌아요,,,
    하지만 아기가 원하는 만큼 수시로 물리는것이 완모의 지름길인것같아요
    배고픈데 안울고 자는 아기는 없더라구요

    넘 신경쓰이시면 매일 몸무게 체크하고 소변기저귀 몇 개나오는지 일주일정도 기록해서 소아과가보세요

    소변횟수가 모유양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젖이 말랑한것은 충분히 다 먹으면 그래요,,,

    좀 따뜻한 음료수 드시고 수분을 더 섭취해보면 젖이 더 잘돌던데요,,^^
    육아노이로제 라고 있는데 걱정되요,,,일단 수시로 물리고 기록 해보세요

  • 4. ...
    '12.9.3 1:52 PM (121.147.xxx.224)

    어제 물으신 분인가..다른분인가..
    어제 비슷한 글에도 애기를 푹 재우고 먹여보시라.. 했었는데요..
    배고프면 그렇게 스르르 젖 물고 잠들지 못하니 걱정마시구요.
    모유 수유하면 소아과에선 최장 보름 정도까지는 대변 안봐도 큰 문제로 안삼더라구요.
    소변 기저귀만 묵직하게 네개던가.. 그렇게 나오면 충분히 먹는거구요.
    아직 한달도 안된 애기라 빠는 힘이 약해서 그러기도 해요.

    밤에는 세긴 정도는 내리자나요? 밤에도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울고 젖 찾는거 아니라면 잘 먹고 있는거에요.
    곧 예방접종하러 가시죠, 병원에서 정확히 몸무게 체크하고 의사샘한테도 잘 크는지 여쭤보세요.

    젖은 참 신기해서 계속 물리면 늘어요, 잠깐이라도 한번씩 건너뛰면 용케알고 줄어들구요.

  • 5. 모유수유
    '12.9.3 1:56 PM (119.196.xxx.201)

    첫애라 그런지..제가 조바심을 내서 그런지..
    자꾸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걱정되고 불안하기도해요 ㅠㅠ

    댓글주신분들 말씀대로
    소변횟수는 꽤 되는편이고,,
    잠은 잘자는 편이니
    너무 불안해하지않고
    꾸준히 물려볼께요 ㅠㅠ

  • 6. 움.
    '12.9.3 2:02 PM (118.217.xxx.227)

    아기가 빠는 힘이 좋으면 10분 안에 배불리 먹을 수도 있어요.
    제 둘째가 조리원에서 그랬거든요.
    젖 빨 때 아이 입술 끝에 물기 같은 게 보이나 보세요.
    젖양 충분할 땐 보여요.
    그리고 빈젖 빨리면 엄마도 아파요.
    첫째 때 조리원에서 유축하면 120 이상 나왔는데 집에 돌아온 후로는 그렇게 나오지 않았어요.
    둘째는 집에 와서 유축해 본 적도 없이 직수만 했구요.
    급성장기 되면 더 먹겠다고 보채기도 하고 계속 물고 있으려 하고 그래요.
    너무 걱정말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첫째는 날마다 변을 봤는데 둘째는 일주일에 한두번 보다가 이유식 시작하니 날마다 보네요.
    이또한 걱정마세요.
    몰아서 누면 기저귀 위로 새나와서 뒷처리가 걱정이긴 하지만요.

  • 7. 명랑1
    '12.9.3 2:03 PM (175.118.xxx.102)

    모유 젤 걱정되는게 양이 부족하지 않나 일거예요ᆞ저희 애는 소변양 줄어드는지도 체크못하고 있다 탈수로 입원도 했어요ᆞ 소변양이 신생아 횟수에 많이 부족하지 않나 체크하는거 하시면되요ᆞ대변은 일주일 넘지 않나보면되고요ᆞ물이나 두유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고 시간나는대로 자세요ᆞ못자고 스트레스 받음 모유 확 줄어요ᆞ그리고 시간 상관없이 애가 배고파하면 물리고요ᆞ모유는 빠는만큼 잘나와요ᆞ좀만더 수고하세요ᆞ

  • 8. 토통이
    '12.9.3 2:09 PM (183.107.xxx.53)

    제 걱정을 그대로 하고 계시네요.. ㅎㅎ 저도 그랬어요
    전 4월말에 아이를 출산한, 이제 오개월 되어가는 아기를 가진엄마랍니다.

    인터넷에 요즘은 정보가 너무 넘치잖아요. 젖을 물고 잠드는 버릇안된다, 수유간격유지해라 등등
    전 젖몸살에 유두균열에 고생은 다했거든요.. 젖도 애 낳고 4일차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구 무엇보다 배고파서 우는건지 잠투정인지 구별도 못하겠는거에요
    와.. 아주 제가 너무 무능하다고 생각되서 너무 우울한 기간이었어요

    이거 저거 다 시도해본 결과 시도때도 없이 물리는게 답인거같아요
    수유간격? 시간지나면 자연스럽게 잡히구요
    물고자는 버릇? 이것도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그냥 무조건 운다 싶으면 물려요.
    아기가 엄마가 보고싶어서 우는 것일 수도 있어요.
    모유는 빠는 만큼 만들어지니까 물많이드시구요, 전 두유 한컵씩 먹었네요.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 너무 찾지 마시고 아기를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 9. 토통이
    '12.9.3 2:11 PM (183.107.xxx.53)

    그리고 안정되었다 싶은 일이주 후에는 항상 급성장기가 오더라구요 -_-;
    그러면 또 그냥 물리는겁니다
    그럼 4-5일 후에는 젖이 또 엄청 늘어요. 저도 지금은 아주 콸콸콸나온답니다.
    버릇이야 나중에 잡으면 되니 일단 물리고 보세요. 엄마의 몸은 아기에게 자연스럽게 맞춰진답니다.

  • 10. ............
    '12.9.3 2:18 PM (112.150.xxx.178)

    며칠 눈팅을 하면서.
    걱정하시는 글을 읽었습니다...
    매번 좋으신 분들의 댓글에...그만 눈팅만 하고 넘어가더랬는데..
    첫아이라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제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세아이의 엄마랍니다...
    세아이 다 모유수유했습니다...
    거의 1년정도 모유수유 할 정도로 약간은 무식한(?)엄마이지요...

    첫아이 제왕절개로 분만을 했었는데...
    수술 후유증으로 급성 신장염이 왔더랬습니다..
    그래서 항생제 치료를 하는 바람에...
    한 열흘 정도 아이에게 직수를 할 수 없었지요...
    그랬더니...열흘 정도 지나고 나니...
    거의 모유가 말라버렸어요...
    그런데...저는 정말 모유수유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기에...
    항상 배가 고파서 저하고 거의 일주일은 씨름을 하면서...
    같이 울어가면서...거의 하루종일 젖을 빨렸다고 해도...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들었답니다...

    일주일 정도 고생하고 나니까...
    정말 과체중이 염려될 정도로 잘먹고...하더군요...
    물론 모유는 넘쳐나고요...

    그리고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의 특징은 우유 먹는 아이보다....
    자주 깹니다...모유가 잘 소화되기 때문에요....

    그러니...아이가 께어서 울면...그냥 젖을 물리세요....
    저는 그렇게 키웠답니다....

    이유식을 할 즈음 부터는 아이도 잠도 규칙적으로 자고...하더군요....

    아이 키우는 것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생각을 하세요....
    물론 저도 첫아이 때에는....자다가도 일어나서..아이가 침대에서 숨을 쉬나..보고 온갖 걱정으로 키웠던 엄마이기는 합니다...

    이쁜아가와 행복하세요.....^^

  • 11. ...........
    '12.9.3 2:23 PM (211.179.xxx.90)

    아까 댓글자인데,,저도 첫아기때는 숨을 쉬나 싶어서 너무 곤히 나비잠 자고 있는데도
    거울을 콧구멍앞에 갖다대보고,,심장소리 들어보고 참 별 짓을 다했네요
    지금이야 웃을수 있지만,,,제 친구는 똥눈다고 용쓰는데 열난다고 병원달려가고,,,

    그런 시절을 지나서 엄마도 성장해가는가 봅니다,,,

  • 12. ~~
    '12.9.3 2:59 PM (203.226.xxx.87)

    혹시 유축기 성능차이 때문이 아닐까요? 조리원에 있는건 보통 가정집에서 쓰는것 보단 고가이니... 애기 몸무게 정상적으로 늘고 있으면 괜찮은거에요. 울애도 빠는힘이 넘좋아서 오분~십분씩밖애 안먹었어요

  • 13. --
    '12.9.3 3:27 PM (211.108.xxx.15)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 14. ...
    '12.9.3 4:59 PM (121.163.xxx.7)

    소변양과 대변양확인하고 이상없으면 그다음부터는 편안한 마음으로 물종류 많이 드시고 수유하시면 됩니다. 불안한 마음에 분유와 혼합수유하시면 젖양 줄어들어요..아기가 많이 많이 빨아야 젖양도 늘어나는거구요..젖양도 아기가 자기양에 맞게 조절이 됩니다.

    댓글에 좋은 말씀들 많이 있네요..잘하시길 ^^

    저는 모유수유를 오래한 사람인데요..
    저는 아기 낳기전에 모유수유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어요..
    아이의 상태가 정상이라고 판단되면 그다음부터는 주위의 말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꿋꿋하게 모유수유 잘 하시길 빌어요^^

  • 15. ㅇㅇ
    '12.9.3 5:51 PM (203.226.xxx.103)

    아이가 빠는 것과 기계가 억지로 뽑는 것은 정말 다르대요. 유축기의 양에 좌절 마시고 완모수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초기는 자주 빨리는게 관건, 중기 이후는 엄마도 푹 아가도 푹 네시간 이상은 잠잘 수 있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87 40대 짧은컷트 머리,,어떤 파마가 어울릴까요? 5 헤어스타일 2012/09/07 12,734
151986 백화점에서 본 투명아크릴?플라스틱?의자인데요 2 알려주세요 2012/09/07 1,909
151985 퇴직연금 DC DB IRP 이거 뭐에요 ㅜ.ㅜ. 4 .... 2012/09/07 4,461
151984 오륜중 다니는 남학생은 어떤지 궁금해요... 8 아들 2012/09/07 3,880
151983 엄마없는 하늘아래… 싸우는 남매들 샬랄라 2012/09/07 1,830
151982 누가 대통령이 될까... 20 귀여운반앙마.. 2012/09/07 2,930
151981 [아이엠피터] 안철수 기자회견,'정준길-금태섭' 엇갈린 인생 1 세우실 2012/09/07 1,482
151980 알바 글이 베스트에 3개나..!! 3 .... 2012/09/07 1,153
151979 부엌 바닥은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7 부엌 2012/09/07 2,139
151978 요구르트제조기로 청국장도 만들 수 있나요? 청국장 2012/09/07 1,837
151977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선물 2012/09/07 1,138
151976 이사갈 방향!!!신경써야 할까요??? 5 괜히봤어 2012/09/07 2,450
151975 이대목동이나 고대구로 켈로이드, 비후성반흔 잘보시는분 알려주세.. 아까 켈로이.. 2012/09/07 1,381
151974 3살된 딸 아이의 문장력 수준 38 당황 2012/09/07 7,673
151973 갑자기 체중이 줄었는데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2 건강이 최고.. 2012/09/07 1,766
151972 대구 사투리 부산 사투리 23 L 2012/09/07 5,761
151971 광해... 8 보고싶은데... 2012/09/07 2,224
151970 이준기 한복이 잘 어울리네요 2 ... 2012/09/07 1,648
151969 귀여운 꽃게 쿠쿠 2012/09/07 1,262
151968 이불커버..파는 곳 추천해주세요. 꿀벌나무 2012/09/07 1,666
151967 청와대 ‘내곡동 사저 특검법’ 거부권 가능성 시사 2 세우실 2012/09/07 1,210
151966 15년전에 산 미니콤포넌트? 시디피가 버벅대요ㅜㅠ 7 미니 2012/09/07 1,213
151965 욕조에 때가 지워지질 않아요 13 엄마 2012/09/07 3,891
151964 대단한 네이버에요... 현재 검색어 순위 11 핫뮤지션 2012/09/07 2,933
151963 저만 그런가요? 잉? 2012/09/07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