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세 아이 어린이집이 원장이 바뀐대요..;;

ㅜㅠ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2-09-01 09:11:55

며칠 전 이런 통보를 받고 머리가 아파 죽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제발 부탁합니다.

 

저희 아이는 4세이고 어린이집에 다닌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어린이집 원장이 두 곳을 운영했는데 4,5세 아이들만 따로 모아둔 원에서 지냈습니다.

다른 한 곳은 2,3,4세 아이들만 있는 원이구요..

4세 올라오면서 선생님이 한 번 바뀐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예요. 아직도 낯가림도 심한 편이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잘 바뀌지 않는 지금 어린이집에 만족하며 유치원 보낼 때까지 바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원장선생님께 통보받기를..,

4,5세 아이들 있는 원에 사정이 생겨 다른 원장선생님이 새로 이 아파트 단지에 이사와서 맡아주시기로 했다는 겁니다...

친구들도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 옮겨가지만.. 5세 아이들 맡아주시던 선생님은 그만 두시기로 하셨대요..

결과적으로는 4세 아이들 선생님과 아이들 10명 남짓.. 이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다는데..

친구들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여서 괜찮을 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새로 맡게 되실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을 뵈었는데..

좀 깐깐하시다 할까요... 지금 원장선생님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느꼈습니다.

같이 옮겨가시는 담임선생님이 나이가 좀 드신 분이라.. 좀 충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새로 옮겨가는 어린이집엔 아직 새 선생님을 뽑고 있는 상태이고, 원 정리도 안 되어 있어요(가정집과 같이 쓴다 합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제 아이네 선생님이 4세반을 계속 맡게 될 지는 모르겠다 하셨구요.

 

그래서... 남편과 결론 내기리를...

새 원장선생님이 어떻게 운영할 지도 모르겠고...

아이와 함게 지내던 친구들이나 예전 선생님이 언제 그만 둘 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새 원장선생님이 함께 본다 하지만 당분간 10명 남짓한 아이를 선생님 1분이서 보셔야 하고...

내년에 어차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언제까지 한 선생님과는 지낼 수 없으니

예전? 원장선생님이 계속 운영하시는 2,3,4세 있는 원에 TO가 있다 하니 6개월 정도 보내자.. 했어요.

4세반 선생님은 등하원하는 버스에서만 뵈었지만

아이들 중에는 작년에 저희 아이와 반 년 정도 있었던 아이들이 절반 정도는 되니까요..

그렇게 예전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제가 아이 등하원을 직접 시켜주기로 하고 다음 주에 뵙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옮겨가는 선생님께 전화가 왔는데..

저희 아이는 꼭 자기와 함께 가야 한답니다..

자기와 애착이 형성되어 있고 친구들도 같이 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선생님이 어느 반에 배정될 지 정하지 않았다 하니..

본인은 무조건 4세반만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에휴.. 뭐가 이렇게 말이 들쑥날쑥인지...

 

누구 말이 맞느냐...를 떠나서 어떤 어린이집에서 6개월을 보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을 겪게 되는지도 참..... ㅠ.ㅜ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IP : 116.36.xxx.1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 9:22 AM (222.106.xxx.124)

    그 선생 입장에서는 ... 일단 옮기기로한 인원이 줄어들은거라 그렇게 전화를 했나봐요.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애들 하나하나가 돈이잖아요.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도 꽤 있고요.
    그러니... 그냥 결정하신대로 기존 원장님 어린이집에 보내시는걸로 추진하세요.
    담임말 못 믿어요. 원장 마음대로 얼마든지 바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841 친정엄마 김치 냉장고, 디오스와 딤채 중 어떤게 좋을까요? 3 조언 주세요.. 2012/09/13 1,646
151840 유부녀가 다른 남정네 보고 설레면 잘못된걸까요? 20 ... 2012/09/13 9,049
151839 글펑~ 1 .. 2012/09/13 934
151838 보통 생일선물 남편에게 뭐 받으세요? 6 복터진 마눌.. 2012/09/13 1,804
151837 아침방송에 나온 소방차 정원관네 가족...호주가 살기 좋다던데요.. 12 호주 2012/09/13 5,490
151836 대전에 떡볶이 맛있는집 알려주세요... 5 떡볶이 먹고.. 2012/09/13 2,601
151835 살뺀답시고 .....ㅎㅎ 2 모닝 2012/09/13 1,465
151834 센텀 신세계 스파 가 보신 분!! 2 ... 2012/09/13 2,077
151833 스티븐 유씨는 우리나라 법학계에 도움을 준 분입니다. 4 인세인 2012/09/13 1,511
151832 경상도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 심리 14 직관 2012/09/13 1,973
151831 중학생 되기전 전학은 어떻게 하나요? 6 이사 2012/09/13 1,532
151830 프리님 양념게장 레시피 어제 물어봤던 사람인데요... 1 .. 2012/09/13 1,522
151829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하시는분들 8 운동 2012/09/13 4,822
151828 우리아이 유치원 적응 잘할까요? 1 ?? 2012/09/13 1,119
151827 이사짐정리하는데 헌옷이랑 이불 처리방법좀..ㅠㅠ 5 봉순2 2012/09/13 4,183
151826 노후에 시골로 가면, 돈좀 안벌러 다녀도 될까요 3 . 2012/09/13 2,624
151825 노무현은 인혁당 사건을 어떻게 규정했을까? 1 사랑해요 2012/09/13 940
151824 애니팡하고나믄 눈이 흐리흐리하네용 ㅎ 9 ㅋㅋ 2012/09/13 1,877
151823 불닭볶음면 6 기분업 2012/09/13 1,696
151822 급..명동성당근처 맛있는 포장음식? 1 minera.. 2012/09/13 1,902
151821 이 알바 괜찮을까요? 2 주부 2012/09/13 1,136
151820 박근혜 5.16 없었으면 우린 공산당의 밥? 16 진홍주 2012/09/13 1,569
151819 골프 전공시키려면 돈이 무지하게 많이 들까요? 11 궁금이 2012/09/13 3,062
151818 전세만기가 내년 7월인데요 지금 집 내놓고 집보여달라고 부탁하면.. 1 세입자가 더.. 2012/09/13 1,242
151817 낼 비행기 괜찮겠죠. 1 날씨. 2012/09/13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