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브리가 아들을 버리고 오는것...

브리대단해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12-08-30 14:34:28
위기의 주부에서 브리가 아들을 차태워버리고 오잖아요.
그것보면서 그래도 자식인데..어떻게 저럴수가..이런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이해도 넘되고..
비슷한 아들넘을 키우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궁금한게 아들도 성인인데 버렸다고 집을 못찾아오나요?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 못찾아가는건지.
아님 아들도 버렸으니 안들어간다...뭐 이런건가요?
노숙자처럼 사느니..잘못했다하고 기어들어가면 되겠구만..
결국 존심과 반항한다고 안들어간건가요?
아님 진짜 집에 돌아가는법을 몰라 안간건지...궁금해요.
IP : 118.222.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0 2:37 PM (72.213.xxx.130)

    위기의 주부들은 안 봐서 모르겠는데요, 가끔 npr 미국 공용 라디오 듣가보면
    자식이 동성애라고 집에서 쫒아낸 부모들 때문에 십대부터 홈리스로 산다는 아이들 인터뷰 많이 올라와요.
    기독교가 아무래도 많아서인지 부모라도 자식이 기독교 정신에서 어긋나면 이해 못해주는 것도 실제로 있더군요.

  • 2. ..
    '12.8.30 2:38 PM (39.121.xxx.65)

    그때 브리도 정말 힘들었죠.
    서로가 서로를 이해못하고 앤드류가 엄마를 많이 미워했잖아요...

  • 3. 그게..
    '12.8.30 2:38 PM (211.110.xxx.180)

    우리나라는 시골이라도 버스가 다 다니잖아요.
    한시간에 한대가 다니건, 두시간에 한대가 다니건 어째튼 다니긴 다니는데 미국은 안그런곳 많아요.
    그리고 또 우리나라는 시골에서도 좀만 걸으면 그래도 마을이 나오는데 저 나라는 정말 허허벌판에 여기서 사람 몇명 죽어도 절대 모르겠다 싶은... 대중교통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자동차에 사람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는 곳 정말 많아요.
    그런 곳에다가 엄마가 아들 버리고 갔으면 아들 입장에선 어이가 없겠죠.
    아마 걷고 걸어서 집에 갈 수 있어도 짜증나서 안 갔을 것 같아요.

  • 4. ....
    '12.8.30 2:39 PM (112.121.xxx.214)

    존심과 반항으로 안돌아 간거죠.

  • 5. 골고루맘
    '12.8.30 2:41 PM (125.128.xxx.8)

    반항심으로 안돌아 가죠... 나중에 브리가 다시 찾아 데려와 사람 만들려고 하고 성향을 인정해 주서 결혼도 시키고... 끝까지 다시 보살피긴 해요... 브리같은 사람도 없을 거에요
    에피 중에 브리네 집이 망가져서 수잔네 집에 잠깐 신세 지는데, 수잔 모녀가 브리 집 다고쳐서 떠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 부분 있는데...저도 심하게 공감 브리가 우리집에 와서 살아줬음~!

  • 6. 앤드류
    '12.8.30 2:46 PM (218.49.xxx.92)

    동성애자라 버림 받은게 아니예요.
    엄마을 괴롭힐 마음으로 엄마의 남자친구..섹스에딕인 사람을
    유혹해서 잠자리 하죠.
    엄마를 괴롭히고 파멸하겠단 일념으로 안 한짓이 없었죠.
    정말 그 에피들 보면서 브리가 된듯 같이 괴로워 했었어요.
    많은 시즌을 거치며 톰과 지지고 볶는 리넷도,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다 풀렸다 하는 개비네도,
    마이크랑 합쳤다 어쨌다 하는 수잔도 있지만
    브리만큼 파란만장한 사람이 있었나 싶어요.
    제 생각으로는 제일 안스럽고, 또 제일 대단하면서도, 또 제일 무서운 캐릭인듯 하네요.

  • 7. Vitali
    '12.8.30 3:31 PM (121.145.xxx.84)

    저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브리에요
    가장 사람답게??보였구요 감정변화가..
    앤드류도 나중엔 정신차려 다행인데 그 딸래미가 나중에 어찌사는지..정확하게 안보여줘서..
    아무튼 본인은 민폐도 안끼치고 잘사는데..참 자식들은 무난하지 않은..어딜가나 있을것 같은 주부의 모습이라서요..나중에 우울증 겪고 이럴땐 작품이라는걸 알면서도 감정이입 많이 했어요ㅠㅠ

  • 8. 브리 좋아요.
    '12.8.30 3:33 PM (118.33.xxx.60)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면서 가장 짠한 캐릭터...
    전 그 맘이 이해가 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32 처제를 아내보다 더 사랑한 형부 25 사악한고양이.. 2012/09/15 23,832
155431 표심에 '중도'는 없다 prowel.. 2012/09/15 1,483
155430 안녕하세요 보고있어요 5 .. 2012/09/15 2,166
155429 교대가려면 준비해야할게 뭐가 있나요?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11 예비고1 2012/09/15 4,567
155428 여자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3 멍청이 2012/09/15 1,775
155427 받는 사람도 부담? 주는 사람도 부담? 2 종로3가 2012/09/15 1,486
155426 민통당 경선 경기지역 연설회 생중계 보실분.. 민통당 2012/09/15 1,229
155425 도가니 사건에서 가해자의 범위가요. 1 근데요 2012/09/15 1,361
155424 피에타 와 레지던트이블5 어떤 걸 볼까요? 1 영화 2012/09/15 1,779
155423 유명한 선지국집 추천좀 해주세요 3 서울 2012/09/15 1,942
155422 한증막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멸치똥 2012/09/15 2,446
155421 응칠 보려고 기다리는데 하나티비 안나오네요..ㅠㅠ 응칠 2012/09/15 1,109
155420 계속 살까요, 이사를 할까요? 9 속상한 세입.. 2012/09/15 2,351
155419 상류층이 쓰는 식기는 어떤거에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12 갑자기 2012/09/15 6,445
155418 단산포도 사려는데요.혹 고향이 단산이신분 이거나 포도 농사 지으.. 9 혹시 2012/09/15 2,246
155417 만 48세... 지금부터 15년정도 국민연금 합리적 노후대책방법.. 1 연금 고민 2012/09/15 3,967
155416 안면도 맛집좀 알려주세요ㅠㅠ 6 제발-. 2012/09/15 3,241
155415 요즘 두가지 배색 트렌치코드가 유행인가요? 3 패션 2012/09/15 2,392
155414 볶지 않고 만드는 잡채좀 알려주세요. 9 잡채 2012/09/15 2,603
155413 아는 엄마인데 나보다 나이가 어릴때 11 ^^ 2012/09/15 3,305
155412 몇일째 체해서 너무 답답하네요 7 멸치똥 2012/09/15 4,074
155411 일본 별수가없네요.. 3 .. 2012/09/15 2,394
155410 다음주 코스트코 할인쿠폰 좀 알려주세요 1 dma 2012/09/15 1,805
155409 부동산 수수료? 4 ../ 2012/09/15 1,542
155408 혹시 CFA 아시는 분계세요? 8 sdg 2012/09/15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