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가격대의 펜션...정상인가요??

허리허리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2-08-29 21:44:16

지난 3년간 한 5곳의 펜션을 다녀본거 같아요.

2010년 초에 갔던 포천의 스파펜션은 목~토.이렇게 2박에 성인 4명 투숙에 약 55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당시에 좀 비싸다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육안으로 보기에도 스파관리가 넘 잘 되어있었고(사장님이랑 잠시 얘기했었는데 자기네는 스파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인테리어도 신경쓴 티가 나게 예쁘게 되어있었고 침대도 편안했구요.

여사장님이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시는지..대리석식탁도 코스코제품, 여러가지 인테리어물품이나 주방도구들도 코스트코에서 봤던 것들이 꽤 있더라구요.

3일동안 열심히 제트스파에서 이용해서인지 그후 일주일정도는 피부가 부드럽더라구요..같이 간 여동생도 저랑 같은 생각이었구요...

우야튼 그 55만원이 아깝지 않게 만족스러웠던 펜션이었거든요..

그 이후 여행다니다 3곳의 펜션을 이용...아주 인상적이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아서 암 생각없었는데요..

지난 목~토를 횡성의 어느 스파펜션을 다녀왔는데요...

쿠팡을 통해 예약을 해서..2박...6인실(침실 2개짜리)을 34만원정도의 금액으로 이용했는데...

화장실에 있는 스파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깨끗하지 않았고..제가 한번 닦고 물을 받았음에도 뭔가 지저분한 불순물들이 둥둥 떠다니고....침대 3개는 정말 싸구려였는지 스프링도 튀어나오고 움직일때마다 소리도 나고...

좀 예민한 남편은 침대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여동생도 허리아프다 하고...

스파목적으로 예약한 펜션인데..결국 찝찝해서 스파는 한번도 이용안했구요...

지난주면 완전 성수기는 피한건데..2룸...6인실의 스파펜션...34만원이면 넘 저렴해서 시설이 그런건가요??

아님 제가 운이 없었던 걸까요??

이번에 완전 꽝인 펜션을 다녀오니...그 만족스러웠던 스파펜션이 생각나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가격이 더 후덜덜해져서 이젠 갈 엄두도 안나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펜션찾는 것도 이젠 조심스러워지네요...

IP : 116.41.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9:49 PM (110.14.xxx.164)

    하루에 34 만원 이면 비싼거죠
    전 어차피 만족 못할 거 그냥 싼 콘도가 낫더라고요

  • 2. 여행
    '12.8.29 10:06 PM (1.240.xxx.237)

    2박이고 6인실이면 1박에 17만원 8월 중순이니 비싼거 아고 싼편이죠 2인실에 보통 준성수기면 18만원하더라고요 6인실이면 보통 25만원은 하더라고요 위치괜찮은데는 더하구요 스파설치까지 되어있으니깐요

  • 3. 소팔
    '12.8.29 10:10 PM (175.210.xxx.247)

    저는 사실 펜션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놔서...골고루 비교해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그 정도의 비용은 정말 후덜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저번주에 주말을 틈타 애들 개학하기전 마지막주말이다..라는 마음으로 여행다녀왔는데..인천 근교의 섬으로 갔었어요. 근데 예약없이 그냥 갔음에도 불구하고 15만원 정도에 아주 훌륭한(?)펜션에서 묵고 왔어요. 원래 섬이면 더 비싸지 않나요? 아무래도 물건하나 나르는데로 배로 해야 하고 해서...하여간 15만원에 애들하고 조개 실컷 캐고 바닷가에서 낚시도 하고..광어도 한마리 낚아서 애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어린 아들의 성화에 다시 방생해주었지만^^ 펜션 아저씨가 조개 캐는 호미랑 망태기도 다 챙겨주시고 펜션 아주머니는 바닷놀이 끝내고 온 저희 애들 마당에서 발도 씻겨주시고..펜션마당에 애들 놀이감도 하나가득이라서 오래간만에 편하게 놀다 왔네요.주인아주머니가 그러는데 그래서 그런지 애들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이 많대요. 하여간 짤다면 짧은 1박이었어도 그 돈이 하나 아깝지 않았어요.

  • 4. 소팔님
    '12.8.29 10:24 PM (219.248.xxx.75)

    저 인천사는데 거기가 어딘가요?^^

  • 5. 111
    '12.8.29 10:28 PM (49.1.xxx.93)

    남해에 있는 펜션은 성수기때 70만원이 넘던걸요..

  • 6. 소팔
    '12.8.29 10:40 PM (175.210.xxx.247)

    대이작도라고 연안부두에서 배타고 1시간정도만 가면 있는 섬이예요. 배를 타야지만 들어갈수 있어서 섬안에 사람자체가 많지 않구요 그렇다보니까 섬이 굉장히 깨끗하더라구요. 해변가도 한적하고 적당한 높이의 산도 있어서...어린 아이 2있는 저로서는 최상의 여행지였네요. 펜션은 복불복이긴 할듯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에 들어갔던 것 뿐인데 나중에 섬돌면서 보니까 첫빵에 잘골랐다 싶기도 하고..^^ 펜션아주머니가 엄청 깔끔을 떠시더라구요. 저도 나름 결벽증 환자인데 저보다 더하시더라는..덕분에 여러모로 깔끔한 여행 하고 왔어요.

  • 7.
    '12.8.30 12:30 AM (210.206.xxx.218)

    윗님 대이작도.펜션 저도 애들데리고 가보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44 고등학생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4 저병인가요?.. 2012/09/21 2,800
157943 밥 먹을때 쩝쩝 거리는 사람 19 싫어 2012/09/21 13,924
157942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가을엔..... 2012/09/21 1,171
157941 ‘홍사덕 불법자금’ 오간 정황 찍은 CCTV 확보 2 흠... 2012/09/21 1,845
157940 30대 미혼인데 돈 모으고 싶어요 ㅠㅠ 조언해주시면 감사해요. 14 부탁드려요 2012/09/21 3,632
157939 변기 아래 백색시멘트 바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흔들변기 2012/09/21 9,904
157938 태안 꽃축제 어떤가요? 다녀오신분 후기 좀~ 2 옐로서브마린.. 2012/09/21 1,677
157937 빨리 정리하고 탐나는도다를 볼거에요.. 7 초5엄마 2012/09/21 1,815
157936 소창(기저귀천)으로 커텐 만들면 어떨까요?(광목보다나을까요?) 6 궁금 2012/09/21 2,449
157935 중국은 군함을 일본은 순시선50척을 집결시켰다는데 1 댜오위다오에.. 2012/09/21 1,631
157934 안양에서 청양 가는 버스 1 혼자 2012/09/21 1,827
157933 동서네 친정엄마가 10 큰며느리. 2012/09/21 4,942
157932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 수용 6 세우실 2012/09/21 2,009
157931 부분 틀니라는것도 있나요? 9 애엄마 2012/09/21 6,612
157930 영화 '간첩' 보신 분 재밌나요? 4 .. 2012/09/21 1,490
157929 가수 나얼은 정말 소름끼치게 노래를 잘하네요 4 나얼 2012/09/21 3,518
157928 발 뒤꿈치 때문에 너무 고생스러워요 4 발발발 2012/09/21 3,034
157927 서울에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7 tomato.. 2012/09/21 3,752
157926 교포분 출퇴근으로 가사도우미 오시게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해피베로니카.. 2012/09/21 1,523
157925 8개월아기가 콩다래끼가 생겼어요. ㅠㅠ 3 다래끼 2012/09/21 3,611
157924 추석 메뉴 도와주세요 3 chqhdk.. 2012/09/21 1,995
157923 지마켓 무료배송 쿠폰 다운받으세요 ^^ 2 다니엘허니 2012/09/21 1,946
157922 5년만기 국고채 1 roseje.. 2012/09/21 1,401
157921 토지의 조준구 아내는 나중에 어떤 삶을 사나요? 1 dma 2012/09/21 2,534
157920 더취베이비가 안 부풀어요. 4 .... 2012/09/21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