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반찬 재사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12.8.29 3:01 AM (175.192.xxx.133)재사용 안하길 바란다면 일본처럼 1인당 아주 적은양의 반찬 제공해야 하고
당연히 리필은 안되고...
이렇게 해야 할것 같아요.
지금 현실에선 재사용 한다고 욕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람들 보면 다 먹지도 않을거면서 반찬 더 가져달라고 그러고
한가지 반찬 그릇 비면 다른 먹을만한거 있는데도 더 갖다달라 그러고...
반찬 재사용 안하는 밥집 알고 있는데
정말 병아리 모이처럼 반찬줘요...
그런데 사람들은 인심 야박하다고 뒤에서 뭐라 하더군요..2. 저는 식당김치 재사용
'12.8.29 3:49 AM (110.12.xxx.110)하는거 듣고는 정말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보통 식당에서 외식을 하면 김치가 대부분 포기에서 바로 썰어내는 모양새가 아니고
그냥 버무린듯한 모양으로 담아져서 많이 나오잖아요...그것에 대해서 한번도
별다른 생각을 안해봤는데,어느날 들은 이야기......
그렇게 담아 나오는 이유를 들었죠..
남은 김치를 일단 물에 행군답니다.
그리고 그 행궈낸 김치를 김치통에 넣어서 같이 버무려 버린다네요.
그럼 감쪽같이 새김치로 둔갑;;;;;;;;
다른 여타 반찬들도,뒤적거려 고춧가루도 묻고 다른 반찬 섞이고 한것들
새로 씻어서 큰 반찬통으로 가져가서 다시 버무려 손님상에 내놓은거죠
정말 드러워요.3. 보통 음식점
'12.8.29 3:56 AM (99.108.xxx.49)은 사이드 디쉬 없애는게 어떨까요?
반찬 원하면 한식 부페나 ..한정식집에 가는 걸로 하고..
외국처럼 반찬 없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스테이크는 샐럿이랑 먹고..스파게티도 반찬 없잖아요..
암튼 재활용은 있어서도 안되겠고....4. ...
'12.8.29 4:35 AM (121.133.xxx.248)나가서 먹을 때...볶음밥이나 김치 들어가는건 안시켜먹어요...
김치찌개 전문점이나 그런데 아니면..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반찬 조금씩 남은거 재활용하는 하는 행태가 보여서
(치울 때 반차만 따로 차곡차곡 가져가면 거의 재활용한다고 보면되더라구요)
소심해서 말은 못하고.. 나올 때 남은거 냄비에 다 부었더니 나올 때 어찌나 째려보면서 욕을 하던지...ㅠㅠ5. 차라리
'12.8.29 6:06 AM (97.125.xxx.242)음식값을 올리는 게 낫지 않나요?
재활용은 위생문제인데 그거 알면 누가 그 식당에 가겠어요?6. 솔이
'12.8.29 7:33 AM (175.223.xxx.190)저 대학생 때 알바해봤는데 김치 헹구지도 않아요. 버무리면 색깔이 똑같으니까요. 단무지는 헹구구요. 저는 단무지 보기만 해도 이게 재탕인지 구분이 가능해요. 봉지 갓 뜯은 단무지는 때깔부터 다른데 사실 새것만 쓴다면 몇 그릇 안 담아도 금새 한통 써지니 항상 때깔이 좋아야 해요. 근데 식당에서 단무지 먹으면 색깔이 영...다 재사용인 거지요.
7. 고민고민
'12.8.29 7:39 AM (211.204.xxx.193)그렇죠.
모르는 남이 뒤적거리면서 먹던 음식을 내가 다시 먹는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원칙에도 위생에도 양심에도 뭐 하나 끔찍하지 않은 부분이 없죠.
제 생각에는
절대로 재사용 못하도록 (안하도록)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과 조치가 필요합니다.8. 김치나 뭐
'12.8.29 8:30 AM (112.158.xxx.96)마른반찬 정도는 정말 억지로 이해한다면 이해할 수도 있는데....탕이나 찌게 종류를 재활용한다는 거 보고
구역질 나더군요...김치찌게 라든지 순두부 찌게...으...9. 나무늘보
'12.8.29 10:19 AM (118.33.xxx.213)제가 좋아하는 식당들의 공통점, 수십가지 음식잘하는 집이아닌, 서너가지만 잘하는 집이에요. 이런집들은 메인으로 승부보지, 곁들이는 반찬으로 승부보지 않거든요.
백반집 아니구서는 메인이 맛있으면 반찬은 김치나 깍두기만줘도 괜찮던데요.10. 제발
'12.8.29 10:49 AM (59.7.xxx.55)가짓수 줄이고 양도 적으면 아 여긴 재활용 안하는구나하고 믿음이 더 가던데 다 내맘같지 않나봐요.
11. Vitali
'12.8.29 10:57 AM (121.145.xxx.84)그냥 해탈하고 밖에서 안먹던지 밖에서 먹고 견디는 제뱃속이 신기하다..
이렇게 느낄 정도에요
나물같은것만 해도 집에서 무친맛이랑 아예 다르지 않나요?? 재탕도 문제지만 얼마나 조미료를 뿌려댔으면
스님음식전문점 같은곳 갔다오면 더 잠이 쏟아지더라구요;;; 차라리 그래서 외식은 아예 피자나 이런게 낫다고 생각해요..어떠다 한번은..뭐 재탕할것도 별로없고 사람손으로 조물조물하는것도 아니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6284 | 영화보고 cgv에서 수첩받으세요 3 | 레인 | 2012/09/17 | 1,819 |
156283 | 생협 고기 어떠세요? 시간이 오래 지나도 검붉게 안변하네요. 3 | 다른 분들은.. | 2012/09/17 | 1,945 |
156282 | 비 그친거 맞죠? 1 | 서울 | 2012/09/17 | 1,230 |
156281 | 밥 먹는데 옆 테이블 아줌 마들이 3 | 대구는..... | 2012/09/17 | 2,846 |
156280 | 잘안맞고 소모적인 인간관계 끊어버리니 속이 시원해요. 31 | ..... | 2012/09/17 | 14,499 |
156279 | 온돌마루에 본드가묻었 1 | 점순이 | 2012/09/17 | 1,201 |
156278 | 피부 좋으신분들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7 | // | 2012/09/17 | 4,181 |
156277 | 요즘도 전파사라는 게 있나요? 6 | ㅡ.ㅡ | 2012/09/17 | 1,325 |
156276 | 문재인? 안철수? 20 | ... | 2012/09/17 | 2,586 |
156275 | 금란교회, 김동호 목사에게 명예훼손 고발 내용증명 5 | 호박덩쿨 | 2012/09/17 | 1,834 |
156274 | 기다림~~ | ^ ^ | 2012/09/17 | 988 |
156273 | 진보의 치명적 약점이 10 | ... | 2012/09/17 | 1,511 |
156272 | 평창거문리마을 체험마을로 갠찮은거 같아요 | kbvoem.. | 2012/09/17 | 1,360 |
156271 | 아까 엘지유 케익 기프티콘? 1+1 글 사라졌나요?ㅠㅠ 4 | ,,, | 2012/09/17 | 1,732 |
156270 | 턱관절 어디가야 나을까요?? 10 | 유리핀 | 2012/09/17 | 3,431 |
156269 | 사원에서 대리승진 시 보통 몇 프로 오르나요? | 급여 | 2012/09/17 | 1,912 |
156268 | 새누리당 당직자가 민주당 당직자보다 12 | ... | 2012/09/17 | 1,965 |
156267 | 히트레시피의 닭볶음탕(닭도리탕) 문의요 2 | 닭볶음탕 | 2012/09/17 | 2,601 |
156266 | 입안이 다헐고 자꾸 허기가 져요. 2 | 왜 이럴까요.. | 2012/09/17 | 2,468 |
156265 | 새아파트를 전세주었는데 점검해야할것좀알려주세요 3 | qkqh | 2012/09/17 | 1,963 |
156264 | 짜장밥 하려고 고기 감자 양파 볶다가 홀라당 태워먹었어요 ㅠㅠ 2 | 짜장짜증 | 2012/09/17 | 1,774 |
156263 | 이제 안철수 출마는 확정됐고.. 14 | ㅠㅠ | 2012/09/17 | 3,934 |
156262 | 저도 도와주세요. 5 | 외로움 | 2012/09/17 | 1,853 |
156261 | 수원인데 이제 태풍 괜찮을까요? 이번주 예정인 임산부인데 곱창이.. 4 | 만삭 | 2012/09/17 | 2,703 |
156260 | 현대스위스저축은행어떤가요? 1 | ff | 2012/09/17 | 2,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