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철없어도 이리 철없을까요..

어이없어 조회수 : 6,019
작성일 : 2012-08-28 18:22:05
태풍 부는 날 출근한다고 걱정했더니 2시쯤에 전화와선 조기 퇴근한다더군요..
그때가 피크래서.. 또 걱정하면서 피크피해서 조금 늦게 오는게 어떠냐고했더니 뭐 알아서 오겠다대요..
조금 전에 전화해선 어디냐고했더니 옆동네에서 술마시고있네요 ㅠㅠ
어이없어하니 제가 늦게 오라고해서 그런거라며 저한테 화 내네요..

아니 피크때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조금 늦게 움직이랬더니.. 피크때 술마시러나가는 이런 철딱서니.. 열살짜리 애도 아니고.. 에휴..
IP : 110.70.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8.28 6:24 PM (211.234.xxx.34)

    생각없으신게 귀엽습니다.
    무사히 들어오면 반갑게 맞아주세요.ㅎㅎ

  • 2. 그냥
    '12.8.28 6:25 PM (14.52.xxx.192)

    직장생활하다 보면
    이런 기회가 자주 있는건 아니잔아요...
    좀 철이 없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생활하다
    조금의 일탈을 해보고 싶기도 ... ^^;;

    저는 여자지만 직장생활 오래해보니
    이해가 좀 가네요.

  • 3. ..
    '12.8.28 6:25 PM (1.225.xxx.38)

    님이 철부지 데리고 사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 4. ..
    '12.8.28 6:29 PM (222.109.xxx.88)

    태풍 피해가 크지 않으니 그럴 수도 있죠 뭐

  • 5. --;
    '12.8.28 6:29 PM (112.223.xxx.172)

    집에 들어가기 싫은 겁니다..;;

  • 6. ..
    '12.8.28 6:30 PM (110.14.xxx.164)

    애는 야단치면 듣기나하죠

  • 7. 애도 아닌데
    '12.8.28 6:30 PM (58.231.xxx.80)

    알아서 하겠죠. 여자들이 결혼하면 엄마 할려고 해서 더 철부지 될수도 있어요

  • 8. --;
    '12.8.28 6:31 PM (112.223.xxx.172)

    솔직히 남편 걱정되는거 아니잖아요. 남편도 그거 모르지 않아요.

  • 9. ㅎㅎㅎ
    '12.8.28 6:32 PM (110.70.xxx.92)

    어휴, 정말 패지도 못하고ㅎㅎ
    패면 또 이박삼일 가출 힐다 할테고

    착한 님이 이해하셔요.
    운명입니다ㅎㅎ

  • 10. 어이없어
    '12.8.28 6:38 PM (110.70.xxx.30)

    저도. 직장생활 10여년해서 사회생활 전혀 모른다고 할수없지만 오늘은 한숨나오네요..
    태풍땜에 마당에 설치되었던 간이시설물 다 부숴졌다고 이야기도 해 줬는데 뭔가 듬직한 남편이라면 이런날 가족들이 걱정되어서라도 집으로 오지 술마시러 갈 생각이 날까요.. 맥빠지네요..

  • 11.
    '12.8.28 6:42 PM (118.41.xxx.147)

    원글님은 걱정되서 나중에하라고 했더니
    한다는것이 술이니 짜증나죠

    아무리 태풍이 갔다고해도
    바람이 여기저기불고있는데요
    식구들 걱정되고 집이 걱정되면 저러고 있지않고 집에올텐데 싶으니 짜증나죠

    대학생아들놈 친구들하고 약속도 미루고 일찍왔네요
    이런날에는 돌아다니는것이 아니라고

  • 12. 어이없어
    '12.8.28 6:44 PM (110.70.xxx.30)

    솔직히 술마시고 있다는거 듣기직전까지 무지하게 걱정했어요. 저도 전업 주부 된지 얼마되지않았기에 이런 날 출근해야하는 남편이 짠하기도하고..
    저흰 집에서 문 닫고 있음 되지만 혹시나 오가는 길에 간판이라도 떨어지거나 사고나지않을까 걱정되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술마시고있다는거... 그것도 근처에서.. 안 순간 분노게이지 급상승했어요.. 지금까지의 걱정과 염려가 모두 분노로 전환!!

  • 13. 어이없어
    '12.8.28 6:48 PM (121.163.xxx.115)

    저기 위에.. 운명이라고 하신분.. ㅠㅠ
    슬퍼요 ㅠㅠ

  • 14. 병이라고 생각하세요
    '12.8.28 8:32 PM (110.14.xxx.215)

    유사자폐. 저 남편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56 진중권의 입바른 소리 3 그네 2012/09/16 2,409
155755 너무 적나라할수도 있는데, 이런 식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3 ㅇㅇ 2012/09/16 1,762
155754 해외에서 거주여권(PR여권) 발급받아 보신 분 계시나요? 2 언젠가는 2012/09/16 2,612
155753 다른집도 바닥난방 하세요? 오늘 첨 보일러 틀었어요. 3 .. 2012/09/16 2,053
155752 스타우브 냄비 잘 사용하시나요? 5 .. 2012/09/16 3,940
155751 파리에 싸고 맛있는 레스토랑 추천 부탁드립니다^^ 3 행복한새댁 2012/09/16 1,233
155750 저 지금 너무 웃겨요 어떡해 ㅎㅎㅎㅎ 6 엄마에요 2012/09/16 3,344
155749 과자 하루 안먹었을 뿐인데.. 1.5kg나 줄었어요...;; 1 .. 2012/09/16 2,257
155748 저염식단 레시피 알수있나요 저염식단 2012/09/16 956
155747 제주도 은갈치가.. 9 ... 2012/09/16 2,405
155746 광해봤어요 2 거너스 2012/09/16 1,500
155745 중국이 중동 반미시위 지원하는거 아닐까요 3 ㅠㅠ 2012/09/16 917
155744 새치머리는 정녕 짙은 색상으로 밖에 커버가 안되나요? 14 새치 2012/09/16 12,352
155743 믹스커피도 크레마가 있나요? 3 ... 2012/09/16 1,810
155742 행복하고 싶으면 남의 눈치를 보지 마세요.. 강해지시고 30 인세인 2012/09/16 9,101
155741 강남스타일 리액션 찾다가 완전히 웃긴거 발견했어요 ㅋㅋㅋ 4 ... 2012/09/16 3,182
155740 지금 김기덕감독의 아리랑 봤는데 같이 공유... 8 아로 2012/09/16 1,906
155739 "내자식은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라"는 엄마,.. 16 그렇게 살지.. 2012/09/16 5,164
155738 우종완씨 결혼은 안했나요?? 12 ㅇㅇㅇ 2012/09/16 20,361
155737 비타민 주사 어떤가요? 효과있나요 6 = 2012/09/16 2,673
155736 고양이 입양 생각하시는분들~페르시안? 고양이 보세요~ㅋ 1 ,,, 2012/09/16 1,715
155735 서향 아파트 살아 보신 분 34 dd 2012/09/16 28,279
155734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요 4 엄마의텃밭 2012/09/16 1,620
155733 기저귀 어디 기증하면 좋을까요? 3 기저귀 2012/09/16 1,251
155732 건고추 무게요.. 5 융 프라우 2012/09/16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