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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라리 베란다 문 깨진거면 낫죠

neworder 조회수 : 7,260
작성일 : 2012-08-28 17:58:49

아침부터 정전 되었다가 전기 들어오게 되서 몇자 남겨요

도시야 큰 피해 없다지만 시골은 정말 처참합니다

동네 어르신들도 이런 바람 처음이라 하시고

배 포도 무화과 복숭아 수확철인데 이미 90%정도 날아가 버렸고

양식장은 정전으로 완전 망했습니다

피해조사해서 재난지역 선포되도 보상률 뻔할테고

이래저래 미리 힘이 듭니다

호들갑이니 뭐니 그런 개소리 그냥 스킵하면 되는데

일요일부터 비상근무에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서 오늘은 그냥 넘길수가 없네요

 

 

IP : 211.253.xxx.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6:01 PM (168.248.xxx.1)

    식탁물가 폭탄 맞아서 중국산을 국내산가격으로 억지로 구입하게 될때야..
    아~ 태풍피해가 크긴 컸구나 싶을 사람들이예요.

  • 2. 나거티브
    '12.8.28 6:03 PM (110.70.xxx.119)

    아이구... 많이 힘드시겠어요.
    입찬 소리하는 사람들은 그려려니 잊어야지요.
    저희 단지엔 집수리 하는지 문짝 같은 거에 씽크대에 뜯어다가 바로 어제 내다놓은 집도 있어요.
    내집 지저분한 건 하루도 못참는거고, 나무판 날아다니다가 사고 날 수도 있는 건 아예 생각도 안하는 거죠.

  • 3. 토닥토닥
    '12.8.28 6:04 PM (121.125.xxx.149)

    어째요. 그 심정 잘 알죠. ㅠㅠ
    저도 잠시 티비 나갔는데도 불편하던데요.
    자연재해는 무엇보다 농어촌의 피해가 제일 심하지요.
    에휴 부디 잘 복구되었음 합니다.
    하도 이 정부가 방사능때도 안하던 짓을 하고 호들갑을 떨어서 뭔가 숨기려고 이러는거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대도시주민들 중심으로 들어서 그러니 너그러이 이해하세요.

  • 4. ...
    '12.8.28 6:07 PM (211.175.xxx.32)

    조금이라도 구제가 가능한 과실을 내다 팔 수 있는 판로를 찾거나,
    아님 쨈이나 뭐 기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자식처럼 키운 작물일텐데, 어째요... 안타까워서...
    정말 큰일이네요.

  • 5. nn
    '12.8.28 6:11 PM (14.32.xxx.2)

    저도 그게 젤 걱정이예요
    올 해 기후가 어찌나 이상한지~ 이 열악한 환경속에 지금껏 고생하셨을텐데 그 모든 정성이 또 물거품 되다니 ㅜㅜ

  • 6. ...
    '12.8.28 6:17 PM (175.253.xxx.217)

    에휴 어째요..;;;
    고생해서 키우셨는데 지금 심정이 어떠실지....ㅠㅠ

  • 7. 서울것들!
    '12.8.28 6:31 PM (221.142.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첨엔 순하게 썼는데. 갈수록 화나요
    전 사는데가 도시라 피해가 그닥 없지만
    매년 지방은 피해가 크거든요
    올해 오바한 것도 사실 작년 서울 피해가 커서죠
    맨날 뉴스 쬐금 나오다 치우고 하잖아요
    벌써 과잉이다 이러는데 올해 지방 피해 입은것도 그냥 넘어가지 싶어요
    사람사는곳인데 다 무사해야지 싶다가도
    올해 글 올라오는거 보면
    해마다 서울은 꼭 지방수준으로 피해 입어야 겠구나 싶어요

  • 8. 어휴
    '12.8.28 6:36 PM (61.43.xxx.115)

    남편 식당하는데 물가가 두배로 뛰어서 매달 적자인데태풍 끝나면 정말 감당이안될것같아요 흑

  • 9. 서울사람
    '12.8.28 6:38 PM (211.196.xxx.29)

    진짜 오바라고 하는 사람들은 뭐하는 인간들인지 모르겠어요.
    자기네 집, 자기네 식구만 무사하면 태풍이 오지도 않은 것처럼 오바네 뭐네..
    피해입어 망연자실해 있는 사람들 가슴에 못 좀 박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동네도 얼른 복구되어야 할텐데..

  • 10. 토닥토닥
    '12.8.28 6:40 PM (110.11.xxx.143)

    당장 다음주부터 채소, 과일값 껑충 뛸텐데 그때 가서 물가 비싸다고 할 사람들이죠...
    피해 입으신 분들 심정이 말이 아니실 것 같아요 ㅠㅠ

  • 11. 과수원
    '12.8.28 6:46 PM (218.158.xxx.226)

    과일들 미리 따놓았으면 안되었을까요
    전 초강력태풍 온단 소리듣고
    과수원 과일좀 미리 따놓지 싶던데요

  • 12.
    '12.8.28 7:03 PM (182.215.xxx.23)

    과수원님.. 쌀나무 이상으로 놀라운 말씀이네요..

  • 13. 과수원
    '12.8.28 7:30 PM (218.158.xxx.226)

    어머 제가 무식한 소리를 했나봐요?
    뉴스기사에
    수확직전 과일...어쩌구 해서
    수확직전이라면 어느정도 먹을만큼
    익었을거라 생각했어요^^

  • 14.
    '12.8.28 7:34 PM (211.36.xxx.96)

    농어촌이 피해가 많겠네요 정말 바람이 이리부니
    도시에서 오바 소리나오는거 조금은 이해해주셔얄듯합니다 엄청난게 온다해서 종일 긴장하고 병원도 안갔는데 비도 안오고 흔들리지도 않으니 이게 뭔가 하는 맘이 절로생겨요
    며칠을 신문을 붙이네 마네 휴가를 쓰네마네 하다 오늘은 곧온다며 카운트다운 하는 맘으로 맘 졸였거든요 진

  • 15. 과일
    '12.8.28 8:02 PM (211.214.xxx.222)

    저도 잘은 모르지만 다 익은 과일이어도 딸 손이없데요.
    최대한 따려고 아둥바둥해도 일손이 없어서 그런다고 들었네요.
    피해입은 분들 힘내세요

  • 16. ..
    '12.8.28 8:39 PM (110.13.xxx.140)

    저희 시골집은 내일되야 전기 들어온데요.
    티비도 라디오도 없이 계세요
    물도 지하수라 전기모터가 안돌아가니까...
    그래도 벼가 안쓰러져서 그나마 괜찮은걸로 생각해요
    떨어진거 아까워 어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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