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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전화하고 놀러 오거나 밖에서 놀자고 하는 아이 친구...

슬슬 화가 나네요. 조회수 : 4,948
작성일 : 2012-08-28 14:35:58
오늘같은 악조건에도 어김없이 전화하고 놀자고 하는 거 안 된다고 했더니
집으로 왔네요.
어쩌다 놀러오면 반갑게 맞이하고 간식도 잘 챙겨주고 하겠는데...초반에는 그랬죠.
거의 매일 오고 공휴일 같은 가족들이 쉬는 날 까지 오고 같이 노느라고 기본적으로
해야할것들조차 못하니...이젠 슬슬 화가 나고 너무 싫으네요.
아직 초딩인지라 상처받을까봐 말도 못하겠고, 학교 끝나고나 학원 가는 사이 사이 노는건 뭐라
안하겠는데...저녁에도 찾아오고 전화하고하니 이젠 말해야겠다 싶은데...
어찌 말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상처 안 받을 적정수준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55.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2:38 PM (1.225.xxx.38)

    그런 애들은 상처도 별로 안받아요.
    그냥 오늘은 못노니 오지마라. 돌아가라..
    좀 놀게 두었다가 그만 놀고 가라...

  • 2. 그냥
    '12.8.28 2:38 PM (14.84.xxx.17)

    말하면 되요
    오늘은 주말이니 다음에 놀아라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 다음에 놀아라

  • 3. 저희집에도
    '12.8.28 2:38 PM (175.119.xxx.165)

    좀 아까 1층 벨 누르며 놀러왔다는 아이 친구가 있길래
    깜짝 놀라서 얼른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네요.
    항상 전화도 없이 무작정 벨 누르고 놀러오는데 매번 돌려보내기도 그렇고
    한번씩은 아이 스케줄 무시하고 놀리게 되는데 솔직히 자주 그러니 짜증나요.
    아이는 6학년이라서 엄마 승낙없이 그냥 놀러다니는 것 같아요.

  • 4. ...
    '12.8.28 2:40 PM (119.71.xxx.30)

    제대로 민폐네요...
    그 집 엄마는 왜 애를 저녁까지 밖으로 돌게 할까요??

    전 네다섯시에 놀러 나가도(가끔 울 집도 와서 노는 친구) 여섯시 전에 꼭 오라고 하거든요..
    그 댁도 저녁 먹어야 하니까요...

  • 5. 거절
    '12.8.28 2:41 PM (121.166.xxx.233)

    한두번도 아니라면
    아이가 할 일이나 공부가 있다고 말해 주시면 되지요.

    스케줄 있다고 단호하게 말하면 안오지 않을까요?

  • 6. 저녁시간에 올때는...
    '12.8.28 2:41 PM (121.155.xxx.194)

    제가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다음에 놀아라하고 돌려 보내는데
    낮에 찾아오면 아들넘이 반가워서 문 열어주고 하니...딱히 돌려 보내기가 그렇더라구요.
    혹시 제아이 친구 엄마도 저같이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둘이 하두 붙어다니니....

  • 7. ...
    '12.8.28 2:42 PM (110.14.xxx.164)

    미리 전화하고 오라고 하고요
    휴일엔 아빠계시니 안된다고 하세요
    제 주변 경우보면 그 아이 집에서 제대로 돌보지 못하니 떠돌아 다니다가 잘해주는 친구네에. 집착하고 매일 오더군요
    오지말라고 해도 매일 집앞에 지키고 있어요
    결국 엄마가 혼내서 끊어낸 경우 봤어요
    님 아이 스케줄에 맞추세요

  • 8.
    '12.8.28 2:42 PM (14.84.xxx.17)

    위에도 썼지만 원글님이 놀라고 반겨주니 찾아오는거에요
    원글님이 안된다고 하심 다른집 가요
    경험자입니다

  • 9. 이어서
    '12.8.28 2:42 PM (121.166.xxx.233)

    원글님 아이가 놀 수 있는 시간을 미리 말해주시고
    그때 아니면 피해달라 얘기하세요.
    오기전에 꼭 전화로 자기엄마나 원글님께 허락받고 오라고 하시구요.

    애들도 그러면 알아들어요.

  • 10. ........
    '12.8.28 2:45 PM (211.179.xxx.90)

    전화하고 오라고 하세요
    우리애도 작년에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안놀게 되니까 또 욕하고 다녀서 맘고생했어요
    잘 달래세요

  • 11.
    '12.8.28 2:47 PM (58.237.xxx.199)

    울딸친구애는 일요일7시부터 놀러오더이다...
    그래서 미리 전화하고 오라고 몇번 말해놓고...
    올때 어디어디간다고 해둬요.그리고 쓩 가버려요.
    일요일밖에 못쉬는데 죽겠더라구요..

  • 12. 전화는 해요.
    '12.8.28 2:57 PM (121.155.xxx.194)

    오기전에 전화통화는 하고 제가 아이가 할 일이 있을때는 안 된다고 하고 그러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눈치가 없는지...조금 있다가 또 전화하고 나중에는 집으로 찾아오고 하더라구요.
    벨 누르면 학습지 할 시간이거나 너무 늦은시간이면 좋게 말해서 돌려 보내는데...하루 이틀도 아니고
    처음에는 3~4명이 학교 끝나고 몰려 오고 그랬는데...지금은 이 아이만 계속 오네요.
    어쩜 눈치없는것도 그리 똑같은지....친구는 친군가봐요...ㅠ
    저녁에 울아이 먼저 붙잡고 얘기 해 본 다음에 아이 친구에게 얘기할지 생각 좀 해 봐야겠네요.
    댓글주신분들 다 감사해요.

  • 13. 민감한 사람들은
    '12.8.28 3:05 PM (211.207.xxx.157)

    감정이입, 역지사지가 너무 잘되서 생각해서
    상대방의 상처받을 거 걱정하다보니 항상 적정한 타이밍을 놓쳐요,
    상대방은 내가 아니예요. 나만큼 상처받지 않고요.

    민감하고 허용적인 부모는,
    상대에게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는 신호를 내가 끊임없이 보내는거예요.

    눈치 전혀 없는 게 아니고
    자기욕구가 너무 강해 자잘한 예의나 눈치따위를 가볍게 뛰어넘는거예요.
    나를 어린아이로 만들어 부적절한 감정이입하지 마시고,
    진짜 그 아이의 내면에 감정이입해 보세요. 그럼 좀더 단호하고 알아들을 수 있게 훈육 가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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