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엄마들이 질투가 많다...그렇게 생각하세요?

조회수 : 3,965
작성일 : 2012-08-25 19:18:57
아이들 서점에서 읽을책 고르는동안 초등코너 옆에 진열되어있는 육아서직을 뒤적거리는데 국내 소아정신과샘이 쓴책에 30대 엄마들은 질투가 많데요.

전 30대 중후반이라서 그런지 공감이 안되서요

40~50대 초반 엄마들은 그래도 동생 챙겨가며 본인 도시락도 싸가며(진짜세요?) 학교를 다녔기때문에 스스로 어떻게 하던 아이들을 키우려고 하지만. 본인들이 부족했던 경험으로 아이들을 최고로 키우고 싶어하는 슈퍼맘 기질이 있고요

30대 엄마들은 풍요한 부모밑에서 대우받고 자랐는데 결혼해서 보니 좋은대학 나와도 월급이 뻔하고. 본인이 유복하게 자란것 처럼 자식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어하는데 실상은 남편월급이 뻔하니

시댁이나 친정도움 받고 싶어하고
특히 시댁에서 누가 뭘해줬고 그런걸 부러워한다
남이 쓰는명품유모차. 명품유아용품을 질투하고
보여지는 것에 치중을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하고 싶어하지만 그러다보니 받는 간섭은 안좋아한다

그러다보니 남편연븡이나 급여에 불만이 많고 비교하며. 그러면서도 남편이 일찍와서 육아른 도와주길 바란다

이상은 좋은 엄마 이지만 실상은 아이안고 다니는 것도 버거위한다.

전혀 공감이 안되서요.
본인들이 받은 넉넉한 환경처럼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한다..이 부분만 공감이 가네요
IP : 211.60.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되요
    '12.8.25 7:57 PM (14.52.xxx.59)

    전연령층에 걸쳐서 삼쟁이 밴댕이심보 다 있는 법이지만
    일단 30대와 40대 중후반은 처한 사회적환경이 달라요
    30대는 대개 학교 나와서 치열하게 안살면 안되는 사람들도 많았고
    40중반이후는 신부수업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했던 시대니까요
    요즘 30대보면 확실히 소비풍조나 대인관계에서 저런 느낌이 더 심해지는건 사실인것 같더라구요

  • 2. 어휴
    '12.8.25 8:08 PM (220.85.xxx.38)

    그 의사 이름이나 압시다 저 40중반인데
    그리고 우리 언니새언니사촌언니들 50대인데
    저러고 안 자랐습니다

  • 3. 40중반
    '12.8.25 8:09 PM (121.130.xxx.7)

    40~50대 초반 엄마들은 그래도 동생 챙겨가며 본인 도시락도 싸가며(진짜세요?)

    전혀 아닌데요.
    저 결혼 전까지 밥도 한번 안해봤네요.

  • 4. 일단
    '12.8.25 8:22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일단 한 번 웃어주시고...
    제가 40대인데 지금 어린 딸래미들과 다를바 없이 자랐어요.
    물론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집안 형편에 따라서 어렵게 자란 친구들도 있었겠지만
    동생 챙겨주고 자기 도시락 자기가 싸는 것이 보편적인 것은 아니었어요.
    아주 칭찬받을 일이었지요.
    무슨 소리를...

  • 5.
    '12.8.25 9:06 PM (203.226.xxx.77)

    그럴수 있죠. 30대 여성은 결혼을 통해 친구들 사는 모습이 자기와 달라지는 걸 목격하는 나이니까요. 40대 이상은 나이 들어 현실을 받아들이고 팔자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요

  • 6.
    '12.8.25 9:12 PM (211.60.xxx.120)

    오은영 교수님 새로나온책 같았어요

    제가 읽으면서 느낌은 30대 엄마들은 의존적이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는걸 좋아하고 질투를 한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 7. 민앤협
    '12.8.25 10:24 PM (175.119.xxx.3)

    저는 30대에는 아이들도 어리고 하니 엄마들도 질투심이 많다가 40대가 되면 좀 너그러워 진다.. 뭐 그렇게 생각했네요.

  • 8.
    '12.8.25 10:30 PM (211.60.xxx.120)

    맞다

    10대에는 공부잘하고 이쁜 여자를
    20대는 놀꺼다놀고 시집잘간 여자를
    30대는 시댁에서 집사주고 차사준 여자를
    40대는 자식들이 공부잘하는 여자를
    50대는 재테크 잘해놓은 여자른

    그거 쭉~시리즈 있잖아요
    그 나이대는 그럴 나이네요
    생각해 보니깐요.

  • 9. ......
    '12.8.25 10:41 PM (121.169.xxx.78)

    저는 딱 마흔이고 늦게 출산해 주변에 저보다 어린 엄마들이 대부분인데요. 오은영 선생님말이 어느정도 맞다고 봐요. 맥락이요. 나나 내 주변은 안그런데.....이렇게 단순 대입시켜서 맞다아니다 할게 아니라 세대 전체를 아우러서 봐야하죠.

  • 10. 저 30대
    '12.10.29 1:45 PM (122.169.xxx.108)

    저는 맞는 것 같아요... 40대 이상은 모르겠고.. 30대의 경우 ....아무래도 요새 경기도 안 좋고 ..부모 백 그라운드,주부의 경우 남편의 직업에 따라 결혼 후 삶이 많이 달라지는 것도 봤구요.. 전반적으로 엄마들이 본인도 가정에서 나름 귀하게 컸고 많이 배우고 하니깐 자식에 대한 욕심 또한 대단해요.. 정말 잘 키우고 싶어하고 좋은거 먹고 입히고 가르치고 싶어하구요..

    거기다가 인터넷의 발달로 출산전, 출산 후 각 단계마다 남은 뭘 하나 보고 듣게 되는 것도 많다보니 자연히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도 없구, 자괴감이 들법도 하구요.. 하다못해 유모차 시댁서 안 사준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다는 사람들도 봤어요.. 남들 조리원 비용, 유모차 같은거 다 시부모나 친정부모한테 받는게 요즘 분위기다 보니 그거 못 받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저도 30대 중반 애 키우는 엄마지만 가끔 너무나 열성적인 엄마들 만나면 막 숨통이 조여올때가 있네요.. 적당히 귀막고 안 보고 소신 가지고 키우는게 젤 좋을 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819 도와주세요 치과 마취가 안풀려요!!! 6 환자 2012/09/04 12,505
150818 한대 맞은 듯한 윗배 통증, 뭘까요? 1 장염도 아니.. 2012/09/04 2,282
150817 영국 락(?)그룹 퀸 음악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 맞죠?? 19 2012/09/04 2,724
150816 전세계약 상황이 위험한 것 같은데..조언 부탁드려요 1 전세관련 2012/09/04 1,530
150815 너무 무서운 세상이예요 2 소문이 사실.. 2012/09/04 2,496
150814 (질문) 항암치료중일 경우 8 평온 2012/09/04 2,105
150813 요가학원환불 잉잉 2012/09/04 1,344
150812 유아 영어 파견 강사님 꼭 도와주세요.. 질문 있어요.. 4 ^^ 2012/09/04 1,464
150811 82에는 안철수 교수에 대한 기대가 큰데.. 4 3232 2012/09/04 1,354
150810 아기 물티슈 어디서 사세여? 3 심심봉 2012/09/04 1,313
150809 레드불...핫식스 이런 에너지 음료가 커피를 이길까요? 8 @@ 2012/09/04 3,445
150808 성형외과에 갔었는데요... 4 강남스타일?.. 2012/09/04 2,336
150807 사카린이 발암물질이 아니었다니!!!!!!!!!!!!!!!!!!!.. 18 ,,,, 2012/09/04 3,623
150806 월요일에 훈련소에 보냈어요 6 훈련소보낸 .. 2012/09/04 1,514
150805 저 밑에 막걸리 마시겠다는 원글이에요^^(마시고 있어요) 32 막걸리 2012/09/04 2,454
150804 90년대 초반에 대학다니시던분들.. 53 ㅁㅁ 2012/09/04 6,448
150803 스웨디쉬 그레이스라는 그릇이요..옆에 뜨는거. 스웨디쉬 2012/09/04 1,449
150802 한의원 주름침(매선침), 동안침 이런거 효과 있나요? 3 편안한집 2012/09/04 3,693
150801 4차 구조조정 대상 저축은행 어딘가요? 2 은행 2012/09/04 1,749
150800 돌쟁이아가 설사를 왕창..우유먹임안되는거죠? 4 불쌍 2012/09/04 1,984
150799 표충사라고 제법 큰절인데 그걸 주지승이 팔고 도망갔군요 11 헐~~ 2012/09/04 3,646
150798 길 묻는 할머니 따라 갔다가 여중생 납치 미수 4 무서워 2012/09/04 3,008
150797 인견 패드 파는 곳 아세요? 3 마스코트 2012/09/04 1,618
150796 스파게티 만들려면 토마토 페이스트와 토마토 퓨레 중 어느것이 좋.. 5 궁금이 2012/09/04 5,318
150795 비싼 호텔 어떻게 이용하시나요? 90 호호호 2012/09/04 1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