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아 죽을뻔 했어요. 자식 친구관계 문제예요. 시시때때로 자식문제 머리싸매는거 넌덜머리가 나요.
우리애가 한아이한테 작고 아주 비굴한 목소리로
누구야 부탁이 있는데 저번에 내가 술래 많이 했으니까 이번엔 안하면 안될까?
이러더군요.
집에 오는길에 저한테 정말 많이 혼났습니다. 어찌나 바보같은지 열불이나서 그만 참을수 없었어요.
술래는 누가 정해주는게 아니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정한뒤 지는사람이 술래를 하는거다. 걔가 뭔대 술래를 정해주냐.(정작 그아이는 가만히 있는상태에서 그런비굴모드로 사정하더군요)
이번이 그아이와 두번째수업인데, 첫번째수업땐
그아이가 룰을 지맘대로 입맛에맛게 그때그때 고쳐가며 우리애를 계속 술래를 시키더군요. 얘는 계속 당하고있고요. 그래서 다음엔 이렇게이렇게 해라. 코치까지 해줬어요.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가만있음 안되고 블라블라..
자식일이라 이성을 잃어요. 바보라는말을 수도없이 하며 혼냈어요.
왜이렇게 애가 당차지못하고 물러터지고 분위기 파악을 못할까요
외동딸인데 제주위 외동딸들 얘같지 않거든요? 평소 얼마나 사랑하며 키우는데 남는것 홧병뿐인지 몰라요. 사실 이번뿐이 아니죠.. 아 열불나서 못살겠네요.
제가 사실 건강이 좋질못해 언제라도 난 빨리죽을수 있겠다..생각하며 사는 사람이거든요. 내가 죽으면 이리저리 치여서 부당한일에 눈치도 못채면서 사기나 당하고 이용만 당하며 사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다못해 넘넘 화가나요.
1. 사랑을 삐뚤어지게 표현하시네요
'12.8.24 7:59 PM (119.192.xxx.57)이미 기가 죽어 지내는 아이인 것 같은데 그래서 친구에게 조차 비굴하게 사정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럽게 생각하고 기를 좀 살려줄 방법을 생각하셔야지 바보 소리를 난발하고 다그쳤으니 아이는 아마 님이 원하는 반대 방향으로 움추려 들고 있을 겁니다. 맛있는 음식 해주고 예쁜 옷 입히고 좋은 학원 보내주는 것이 아이를 사랑하며 키우는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굉장히 다혈질인 것 같은데 본인 성격 절제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좋은 부모 역할하기 어렵습니다.
2. 슈나언니
'12.8.24 8:01 PM (113.10.xxx.126)원글님의 그런 성격이 아이가 소심한데 영향을 준것 같기도 하네요.
3. 왕거지
'12.8.24 8:07 PM (124.56.xxx.164)그런 순간 열 받죠.. 제법 큰 아이가 초1 아들 뺨때렸을때 정말 똑 같이 내가 가서 갚아주고 싶었네요
아이와 대화로 잘 풀어 보세요4. 바스키아
'12.8.24 11:27 PM (118.41.xxx.62)한살 많은 여자애 3명과 노는데 저 외동딸이 계속 술래만 해서 보니 한살 많다고 이핑계 저핑계 대며 룰을 바꾸며 우리 딸을 가지고 놀더군요.
우리 딸은 그저 놀고 싶은 참고 계속하구요.
옆에서 보다가 제가 순간 버럭했어요. 뭐 이런 규칙이 다 있냐 하며 뭐라 했더니 그중 한애가 쫑알대며 댓구질 하길래 니 엄마 데려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 딸애에게 저런 언니들하고 놀지 말라고 하면서 아주 못된 아이들이니 너는 언니 되어서 동생한테 저렇게 하지말라고 그 애들 보는데서 말했어요.
그 말댓구한 애 말이죠.. 동네에서 영악하기로 유명한 애였는데 제가 쎄게 나가니 그다음부터 구십도로 인사해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전형적인 스타일....
정말 그 엄마가 궁금했어요.
아이가 이유없이 당할때 엄마가 바람막이가 어느 정도 되어 주어야 한다 생각합니다.5. 잔잔한4월에
'12.8.25 12:16 AM (123.109.xxx.165)소극적인 성격의 아이에게 다그치면
아이는 점점더 소극적이 됩니다.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최선의 방법은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성공효과-를 가질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것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6663 | 오늘 낮에 남편과의 다툼 글쓴이입니다. 7 | ,,,, | 2012/08/25 | 2,757 |
146662 | 다섯손가락이요. 비밀이요. 뭘까요? 5 | 그립다 | 2012/08/25 | 4,297 |
146661 | 그것이알고싶다 필리핀 몹니까.... 17 | 그것이알고싶.. | 2012/08/25 | 9,151 |
146660 | 시댁다녀오면 항상 기분이 안좋아요. 12 | 주부 | 2012/08/25 | 4,079 |
146659 | 자유여행처음인데요. 베니스 어떻게 가야 할까요? 4 | 여행초보 | 2012/08/25 | 2,179 |
146658 | 생리.. 1 | 우리 딸 | 2012/08/25 | 1,394 |
146657 | 태풍때문에 채소 미리 좀 사다놓을까 고민중이에요.. 4 | 속상 | 2012/08/25 | 2,938 |
146656 | 폐가 쪼그라들었다,,이거 무슨 병인가요?? 7 | 흰구름 | 2012/08/25 | 4,076 |
146655 | tvN에서 방송출연할 돌싱 모집하네요... | 꽃동맘 | 2012/08/25 | 1,303 |
146654 | 맞선 봤는데요 6 | 혼기넘친여자.. | 2012/08/25 | 3,995 |
146653 | 현명한 방법으로 이혼하고파.. 2 | 맘이 복잡... | 2012/08/25 | 2,541 |
146652 | 롯지 무쇠냄비에 갑자기 꽂혔어요 12 | 무쇠팔 무쇠.. | 2012/08/25 | 8,968 |
146651 | 식욕억제제 처방받을수 있는 병원요...-수원 5 | 비만 | 2012/08/25 | 9,324 |
146650 | 다섯손가락 완전 잼있네요 9 | 잼있다 | 2012/08/25 | 4,739 |
146649 | 생기본 질문 - use는 앞에 왜 an이 아니고 a인가요? 15 | a use | 2012/08/25 | 2,693 |
146648 | 와인 추천해주실 분~ 1 | 취하자 | 2012/08/25 | 1,746 |
146647 | 환자한테 녹두죽 가져갈건데,,뜨거운거 보온병에 담아가면 되겟죠?.. 1 | 흰구름 | 2012/08/25 | 1,454 |
146646 | 영어예배 볼 수 있는 곳 소개 부탁드려요. 3 | 선데이 | 2012/08/25 | 1,825 |
146645 | 원글 삭제하는방법 2 | ..... | 2012/08/25 | 1,450 |
146644 | 안방에 장농,붙박이장 2 | 뭘놓는게 좋.. | 2012/08/25 | 2,506 |
146643 | 내가 본 최고 진상은.. 23 | 곰돌젤리 | 2012/08/25 | 12,265 |
146642 | 전 나름 고가화장품 덕을 보고 있어요 8 | .. | 2012/08/25 | 3,932 |
146641 | 안철수 경찰 사찰설 관련해서 의문 3 | ㅠㅠ | 2012/08/25 | 1,661 |
146640 | 월요일오후부터 화요일오전까지는 외출줄이세요 1 | ㅁㅁ | 2012/08/25 | 2,474 |
146639 | 문재인님이 대통령이 되는 그날까지.. 6 | 문제일짱 | 2012/08/25 | 2,4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