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뒤 자녀교육 문제..

woo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2-08-20 22:28:51

제 오빠 이야기입니다.

올해 4살된 여자아이 한명 있구요.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둘다 외도,폭력은 아니고

성격,가치관 차이로 이혼입니다.

작년 새언니가 처녀 시절 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그만둔 공부 다시 한다며

조카를 부탁해서 저희 부모님이 맡아 키우셨구요. 그당시에는 이혼..이런 기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 봄에 별거 사실을 알았고 부모님은 아직 모르실때

5월초가 조카 생일이였는데 오빠한텐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결국 오빠 혼자 조카보러 부모님집에 갔더군요. 그뒤로도 소식 없구요.

보기 흉하게 양육권 다툼안해서 다행이긴한데,

가끔씩 조카가 엄마 왜 안오냐고 찾나봐요..이럴땐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합니다.

사실 친부모가 키워야 최상이지만 최대한 조카가 상처 받지 않게

저희 가족들이 잘 키우고 싶거든요.

어른들 입장에서야 서로 감정이 안 좋지만 그런 분노를 아이한테 넘겨주고 싶진 않고

언젠가는 새언니를 만날꺼기 때문에

집에서 입단속 하고 아직은 어려 엄마는 공부하러 가서 당분간 못 온다로 무마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혼이고;;어머니도 육아에서 손뗀지 몇십년 만에 다시 애 보려니 교육쪽은 어두우시고;;

오빠는 당분간 또 해외근무 가야해서;;

이혼 자녀 교육에 관한 책이나 사이트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분이시네요.
    '12.8.21 3:07 AM (122.36.xxx.144)

    그 부모에게서 태어난 운명이고요, 이미 사실대로 잘 말씀해 주셨어요. 그 이상 더

    아이에게 사실 이상의 기대를 갖게 하는 말 같은 거는 하지 마세요. 그 아이 몫의 현실이고 인생입니다.

    부모 복은 별로지만, 이런 착한 고모와 할머니가 있으니 아이는 잘 자랄 수 있어요. 너무 당황 마시고

    온라인 카페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혼자들이 서로 위로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몇 가지 질의어 넣어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님도 결혼하실 테니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가족하고 의논하셔서 미리 아이 키우는 계획을 준비하세요.

    오빠가 언제 돌아오고, 달마다 얼마씩 보내면 저축 들고, 언제 학교가니 방은 어떻게 하고..이런 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87 사주 얼마나 맞을까요? 1 2012/09/03 1,841
150086 9급공무원되기도 그리 어렵나요? 3 ㅏ나 2012/09/03 3,562
150085 뽐뿌에서 핸드폰 구입할 수 있나요? 6 초등학생 2012/09/03 1,629
150084 이게 먼 증상인가요? 아는분 좀 도움말씀을.,... 1 더워 2012/09/03 1,692
150083 [김태일 기자님]의 문재인TV, 지난 방송 보기.. 3 사월의눈동자.. 2012/09/03 1,380
150082 유아엄마님들... 5 아짐 2012/09/03 1,921
150081 벌써 2년째. 설레이는 일이 없네요 2 mm 2012/09/03 1,456
150080 수압약한집, 샤워기 바꾸면 괜찮나요? 5 수압 2012/09/03 2,542
150079 저만 이렇게 느끼나요? *쉘 양이 줄었어요.. 14 ㅠㅠ 2012/09/03 3,682
150078 “언론 때문에 나주초등생 A양 집까지 매장돼” 4 ..... 2012/09/03 2,501
150077 사주에서 문서들어왔다는게요 7 .. 2012/09/03 8,681
150076 대구서 또 학생 아파트 투신 '도대체 왜 이러나' 참맛 2012/09/03 2,006
150075 "성범죄 합의됐다고 무조건 감형 안 돼" 세우실 2012/09/03 1,273
150074 로봇청소기사면 후회 없을까요? 6 .... 2012/09/03 2,622
150073 도장 파는분 1 도장 2012/09/03 918
150072 남자운동선수들은 왜 다 장가를 부잣집으로 가나요? 10 ,,,, 2012/09/03 5,412
150071 [나주 ‘제2의 조두순 사건’] “나영이도 큰 충격… 그애는 괜.. 1 그립다 2012/09/03 1,559
150070 신문 추천해주세요 사과꽃 2012/09/03 650
150069 기독교인들께 여쭤 볼께요? 24 궁금해서.... 2012/09/03 2,427
150068 아이 스마트폰 사주기 전에 계약서... 8 노하우 2012/09/03 1,421
150067 강남 쪽 자연눈썹 반영구 잘 하는 곳 추천해주셔요~ 6 궁금이 2012/09/03 4,699
150066 직장 상사때문에 퇴근 시간이 늦춰집니다.. 1 아이디어 2012/09/03 3,080
150065 24평 아파트 이사비용 대략 얼마나 들까요? 7 .... 2012/09/03 26,008
150064 남자아이 둘...이층침대 잘 쓰게 되나요?? 8 음.. 2012/09/03 2,578
150063 혹시 용인 수지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궁금 2012/09/03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