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스타일 그 꼬마애 누군가요

볼때마다웃긴다 조회수 : 6,334
작성일 : 2012-08-16 22:43:04

유투브 3천2백만 조회수 돌파해주시고,,

전세계에서도 꼭 봐야할 뮤비라고 다들 띄워주시고..

곳곳에서 싸이 말춤을 따라한 동영상도 장난이 아닌데요..

정말 저도 그랬지만..누구든지 젤 첨에 1번만 봐도 완전 빵터지고 완전 팍팍 꽂히는

센세이셔널한 뮤비였음은 틀림없는거 같네요 ㅋㅋ

싸이 뮤비 다시봐도 정말 빵터지는데요

시작부터 끝까지 저 콘티는 증말 누가 짰을까요?

누구머리의 100프로 아이디어일까요?

정말이지 시작부터 넘 기막혀요 ㅋㅋ

뮤비 시작이 싸이가 여름날 꿈을 꾸는것처럼 몽롱하게 시작하는데,,

옐로우빛 화면이 스멀거리며 피어오르면 갑자기 느닷없이 묘령의 여인이 부채질을 합니다 ㅋㅋ

그러다가 본격적인 뿅뿅대는 싸이음악이 흘러나오죠

그럼 싸이가 왠 아이들이 사방팔방 놀고있는 놀이터에 비치파라솔을 놓고 그아래 드러누워서 시작하죠 ㅋㅋ

배경은 애들 놀이터- 시작부터 빵빵 터집니다 ㅋㅋ

그리고 싸이 앞에 나타나 진짜 엽기적인 표정으로 춤추는 그 뽀글머리 남자꼬마애~!

얘 도대체 누군가요? ㅋㅋㅋ

진짜 전 얘 때문에 뮤비 본지 며칠이 지나도 계속 그 꼬마애가 생각이 나는거에요

춤을 기똥차게 추면서 막 한바퀴 턴을 하면서 팔다리동작..얼굴 표정..ㅋㅋㅋ

얘 도대체 누구인가? ㅋㅋㅋ

정말이지 이번 싸이 뮤비가 대박난데는 이 꼬멩이의 출연도 큰 몫을 한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웃긴 씬을 너무 잘 집어 넣었어요

시작부터 경마장을 걸어나오는데 쓰레기가 엄청 막 날리죠~쓰레기들 ㅋㅋㅋ

막 강남대로 한복판 도로 차들 막 유턴하는데 그앞 횡단보도를 보란듯이 말춤을 추면서 건너는 장면 정말 빵 터져요

글구 평상에 할아버지들 뒤에서 바둑두는데 앞에서 춤추다가 절정에 이르러 갈때까지 가보까~~지르면

뒤에 할아버지들 자빠지며 펑터져요 ㅋㅋㅋㅋ

막 광란의 관광버스 노인들 한가득탄 버스안에서 통로 장악하고 저질춤추고요

아저씨 아줌마 할배 할매도 다같이 일어나서 흔들고 난리통이죠 이런게 넘 웃김  

한강 오리배위에서 말춤 추는장면도 빵터져요 아리랑호라고 적힌 배가 쓰윽 튀어나오면서 ㅋㅋㅋㅋ

한강둔치에서 아줌마들 썬캡쓰고 단체로 뒤로걷기하는데 말춤추면서 막 우리집에 왜왔니~시츄에이션으로

싸이가 방방 말춤을 추며 지나가는데 여기서 싸이 뛰는장면 완전 빵뻥터져요 ㅋㅋㅋ

이렇게 순간순간 쓰윽 1초 단위로 지나가는 장면들이 너무 웃겨요

놀이동산 회전목마앞에서도 보란듯이 말춤추고요

지하철장면도 현아가 정말 의도적으로 싼티나게 추는데 아주 싸이와 잘맞아요

지하철에서 봉잡고 저게 뭐야 완전 웃기잖아요 ㅋㅋ

이런게 진짜 웃긴건 지하철에서 현아가 진짜 요란하게 오동방정떨면서 추고 있는데

싸이는 갑자기 느린화면으로 꽂혀서 뿅가는 장면 의도적으로 잡는데도

정작 거기 지하철에 앉아있는 젊은이 한명은 전혀 아랑곳하지않고 고개 숙여 자기할일 초집중 하고 있죠 ㅋㅋ

정말이지 온갖 싼티와 저질시츄에이션은 다 들어있는데

이게 우리 생활속에서도 자기혼자 미친세상이 돌아가는것마냥 어느 한쪽이 미친짓해도 어느 한쪽은

너무나 심드렁한~ㅋㅋㅋㅋ

지하철 승강장에서 계속 말춤추고 혼자 사우나탕속에 들어앉아 잠수놀이를 하며 시니컬한 표정으로 강남스타일을

외쳐대는 싸이 진짜 뮤비 시작부터 끝까지 쭉 일관성있습니다

온갖 상황에서도 싸이를 뛰어넘는 저질틱함이 없어요 ㅋㅋㅋ

하이라이트 멀좀 아는놈~! 하면서 선글끼고 변기통위에 누런 살땡이 허벅지 내놓고 앉아 랩하는 멘붕..ㅋㅋ

화면도 일부러 그리 잡은거겠지만 어찌 그리 화면이 싼티나는지..진짜..

이렇게 저질카타르시스가 막강한 뮤비도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싸이몸은 정말 이런춤에 딱 맞게 맞춤제작 된것 마냥 몸에서 이미 승리에요

싸이춤은 싸이몸이기때문에 200프로 빛나네요 ㅋㅋㅋ

저질증신의 승리라고 봅니다

대단한 싸이 ㅋㅋㅋ

IP : 121.130.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6 10:46 PM (211.246.xxx.136)

    저 뮤비는 그냥 그렇게 봤는데ㅈ원글님 글이 완전 웃기네요
    뮤비 다시한번 볼 생각 들 만큼ㅋㅋ

  • 2. ...
    '12.8.16 10:51 PM (119.71.xxx.149)

    원글님 글이 싸이 뮤비보다 더 재밌어요
    그냥 싸이구나하고 봤는데 다시 보고 싶어져요ㅋ

  • 3. ..//
    '12.8.16 10:52 PM (59.19.xxx.15)

    첨부터 끝까지 넘 재미있어서 눈을 못 떼겟더라능

  • 4. ㅎㅎ
    '12.8.16 11:03 PM (118.222.xxx.131)

    싸이보다 님이 더 챔피언입니다요.
    우찌 그리 표현력이 좋으신지요?

  • 5.
    '12.8.16 11:10 PM (175.195.xxx.125)

    원글님 정말 글 재미있게 눈에 보이는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잘 쓰시네요!!!!!!!!

  • 6. pp
    '12.8.16 11:16 PM (119.64.xxx.140)

    너무 묘사 잘하시네요
    그 뮤비가 글 읽으면서 자동재생되요

    그 꼬마는 스타킹에 나왔다는건 알아요.
    그리고 바둑두던 할아버지 두분은 빅뱅의 대성과 승리랍니다.

    요새 현아버전 "오빤 딱 내스타일"나왔네요.

  • 7. ...
    '12.8.16 11:21 PM (118.46.xxx.53)

    원글님, 글 재미나요^^

    그 꼬마애는 황민우예요. 광주에 살고 올해 9살...
    올해 코갓탤 시즌2에 나온 영상 한번 보세요. 너무 너무 귀여워요.


    http://www.youtube.com/watch?v=8tEFsrc9FDM

  • 8. 싸이
    '12.8.16 11:28 PM (114.200.xxx.50)

    싸이 뮤비보다 원글남 글이 더 잼나요 ㅎㅎ

  • 9. 아 님들 ㅋㅋ
    '12.8.16 11:31 PM (121.130.xxx.228)

    저도 이글 써놓고 도저히 궁금해서 안되겠서서 좀전에 검색을 해봤더니..헉..
    엄청난 유명인사였네요? ㅎㅎㅎ 어쩐지..정말 보통이 아녔어요 대박
    코캇텔 동영상 봤는데요 ㅋㅋ

    그 쪼끄만 입에서 부르기도 힘든 달의몰락..어쩌고를 불러재끼는 솜씨가..ㅋㅋㅋ
    주로 민소매를 입고 근육을 보여주겠다고 훌러덩까며 말랑한 배를 보여주는 솜씨또한..ㅋㅋㅋㅋ

    정말 대성할 아이로다~ㅎㅎ 님들 덕분에 많이 알았네요
    글 별로 잘쓴것도 아니고 싸이 뮤비가 넘 웃겨서 그대로 써본건데 칭찬도 감사드려요 ㅎㅎ

    참 위에 PP님 그 할배들 젊은애들이란건 알겠던데 빅뱅이였어요?
    ㅋㅋ 뮤비에 감초들 여럿나왔군요 ㅋㅋ

  • 10. ..
    '12.8.16 11:48 PM (180.64.xxx.165)

    헐... 빅뱅이었어요?

  • 11. ...
    '12.8.16 11:48 PM (211.109.xxx.96)

    전 꼬마도 재밌지만 버스 안에 오른쪽 선그라스 낀 아줌마가 더 웃겼어요.

  • 12. . .
    '12.8.17 12:08 AM (110.70.xxx.225)

    다문화 집 아들래미에요. 베트남인가 그래요. 스타킹 나왔던데 전 꼴보기싫었어요

  • 13. 해라쥬
    '12.8.17 12:26 AM (1.253.xxx.25)

    꼬마애 징그럽네요 애가 애 다워야지
    어른들의 욕심이네요

  • 14. 뮤비는 재밌는데요
    '12.8.17 1:35 AM (175.196.xxx.233)

    그 꼬마는 스타킹에서 보고
    넘징그럽단 생각이ㅠ

    원글님 표현력 참 좋으시네요^^

  • 15. ㅋㅋ
    '12.8.17 1:52 AM (72.213.xxx.130)

    어른을 컴텨로 축소 ㅋㅋㅋ 마쟈 마쟈 ㅎㅎㅎ 저도 딱 그런 생각이 들던데 ㅋㅋㅋ

  • 16. .....
    '12.8.17 9:15 AM (124.216.xxx.41)

    할아버지들 빅뱅 아니에요 뮤비 소개나 뒷이야기 그어디에도 빅뱅 얘기는 없었구요 카메오면 반드시 언급이 있었을텐데
    찍을 시간도 없었어요 한국에도 잘 없을때인데

  • 17. 원글님
    '12.8.17 9:30 AM (58.124.xxx.207)

    해석력 정말 뛰어나심. 국어선생님??ㅎㅎ
    왜 있잖아요~ 시인은 그렇게 큰 생각 없이 썼는데 해석하고 공부하는 우리들
    시 한편에 빼곡하게 사상이며 시대며 장난아니게 적어가며 외웠을 때 도대체 이 시인은 이걸 생각하고 과연 쓴걸까?? 전 이렇게 의심하며 공부했었다니까요? ㅎㅎ
    싸이뮤비도 내용은 이해는 가는데 원글님이 더 해석을 잘하신듯ㅎㅎㅎㅎ

  • 18. 저도
    '12.8.17 10:04 AM (121.136.xxx.175)

    뮤비에서 그 꼬마가 젤 인상적이네요. ㅎ
    범상치가 않은데.... 잘 커줬으면!^^

  • 19. 콩콩이
    '12.8.17 11:31 AM (58.234.xxx.40)

    얼마전에 tv 보니 7살이라고 하던데요. 광주에 산다고 하던데.. 암튼.. 부모님 한국 부모님처럼 보이던데 다문화 가정인가요?? 춤을 넘 어른처럼 춰서 놀랬네요. 춤재주가 있어서 집에 전신거울도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48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 강추합니다 와우 11:07:45 1
1589847 인슐린 주사 기내반입 용량? 1 알고싶어요 11:04:12 20
1589846 눈.여 작가가 젊은 여성분인가요? 궁금 11:02:57 41
1589845 오랫만에 영혼을 일깨우는 노래를 das 11:01:55 65
1589844 헐... 엑스포위해 12개 공관 급조 4 조국 10:57:29 249
1589843 민희진, 하이브가 뉴진스 부당대우한다고 한 이유 4 .. 10:57:23 343
1589842 솔직히 아일렛 몰랐는데요 15 그냥 10:54:39 471
1589841 보험 부담보 5년이면 인간적으로 넘길지않나요? 속상 10:54:25 85
1589840 제주 5월 서부 일정 좀 봐주셔요 2 5월 10:52:16 79
1589839 검사항목 선택 도움 좀..활성산소,NK세포활성 건강검진 10:50:26 41
1589838 에어컨 가스 어디서 넣어야 하나요? 2 냉방 10:49:33 111
1589837 세상떠난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17 -- 10:48:44 809
1589836 영양제 직구 한도 헷갈려서요. 3 .. 10:46:52 129
1589835 머리커트 파마 1 어머니 10:44:11 184
1589834 내 인생의 빛과 소금이 된 책들 5 enleh 10:41:25 539
1589833 특목고 학생 입시 컨설팅 꼭 필요할까요? 2 10:40:13 186
1589832 눈물의 여왕 모슬희 5 10:38:11 867
1589831 장나라 사진보니까 이제 서른살느낌 7 ㅇㅇ 10:31:34 988
1589830 서리태 속청 10:30:58 127
1589829 아일릿이 뉴진스 뭘 표절했다는건가요? 23 궁금 10:29:36 709
1589828 흰 셔츠 락스에 담궈두 되나요? 5 // 10:27:53 473
1589827 계약 만료후인데 정화조 청소비 8 낭의돈 10:25:01 388
1589826 아이고 미국 1.8조 로또 당첨자는 항암중인 암환자네요. 7 ... 10:19:08 1,239
1589825 짧게 써 보는 우리 아빠 이야기 (6) 20 잠옷 10:17:24 1,313
1589824 빠른 배송에 너무 익숙한가봐요 1 ㅇㅇ 10:14:20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