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댁 수돗물은 괜찮으세요?

야옹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2-08-09 13:50:17
방사능 땜에 갈치 고등어 못 먹고 사는 것도 기가 막힌데 수돗물로 채소 과일 씻는 것도 찜찜하게 되니 화가 치밀어 죽겠어요.
뉴스에선 취수원에서 남조류 검출 됐고 제가 사는 곳엔 그걸 거를 수 있는 정화시설도 없대요.
물에서 냄새도 나는 듯 하여 어제 저녁부턴 양치도 생수로 하고 있어요. 평소 정수기 필터도 믿을 수 없어서 그냥 식수만 생수로 해결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밥하고 채소 씻을 때 마지막 헹굼물로 쓰려니 생수 소비가 장난 아니네요. ㅠ

급한대로 인터넷으로 생수부터 왕창 주문했는데 것도 택배 아저씨들 힘들까봐 여러곳 나눠서 했다는... 사실 생수도 취수원 환경호르몬 걱정 안 되는건 아니지만 당장 냄새나는 물로 쌀 씻을 수 없으니까요. ㅠ
정수기로 한번이라도 더 거르는게 낫지 않을까 정수기 렌탈도 심각하게 고려 중이에요.
지금 임신 준비 중이라 가급적 해로운건 피하고 싶었는데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애까지 낳기 싫어질라 그래요.

다른 분들 수도는 괜찮으세요? 아까 동네 마트에서 배달 왔는데 생수만 한가득이더라구요 . 이 동네는 소리없이 물 전쟁 시작 된거 같아요.
IP : 119.20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영등포인데
    '12.8.9 1:54 PM (211.217.xxx.253)

    회사에서 환경설비 관련 업무하는데
    점심에 외부전문가들 모셔놓고 식사하는데 대화하시면서
    그나마 영등포가 지금 제일 깨끗할거에요..하시더라구요. 무슨 정화시설이 어쩌구, 공사가 어쩌구 하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못알아들었지만; 여튼 영등포쪽은 정화시설이 괜찮게 잘 돌아가나봐요.
    근데 문제는 전국적으로 문제인가본데 ㅠㅠ (어제 뉴스에서 낙동강 보고 완전 깜짝 놀랐어요)
    어쩐대요 정말......그 외부전문가들은 태풍이라도 하나 왔음 한다 하던데(물론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담주에 오는 태풍오면 좀 나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 2. ......
    '12.8.9 1:56 PM (123.199.xxx.86)

    무슨 수돗물에서 물비린내가 그렇게 나는지 몰겠네요...ㅠ..설거지하다가.......구역질 해요..요즘.....

  • 3. 동대문
    '12.8.9 2:00 PM (1.217.xxx.251)

    아직까진 괜찮은거 같은데...
    뉴스보면 겁나요

  • 4. 맞아요
    '12.8.9 2:03 PM (119.70.xxx.194)

    영등포가 제일 깨끗한거 같아요.
    전 영등포 살다가 부천 왔는데,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이사온날 짜장면을 시켜먹었는데, 짜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이 중국집에서 다시는 시키지 말아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이사온 다음날 주전자에 물을 끓였는데 물에서 똑같은 냄새가..... 루이보스 티백을 떨어뜨려놔도 냄새가 안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수돗물에 문제 생긴거 아닌가 해서 전화해서 검사까지 받았는데
    제가 예민하다는 말만 계속 하시고 (실제로 검사에도 이상이 없었다네요)
    마지막에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영등포에 살다 오셔서 그런걸꺼라고..)
    영등포는 정화 단계가 2단계가 더 있다던가... 그랬어요.

  • 5. 여긴 용인인데
    '12.8.9 2:18 PM (112.168.xxx.63)

    서울이랑 경기도쪽이 위험하다는 기사 보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도대체 이런 피해를 왜 봐야 하는지 싶고요.

    근데 아직까진 큰 문제 없어요.
    물도 깨끗하게 나오고 냄새도 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70 제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1 ........ 2012/08/18 1,944
143169 이 시간에는 농협으로 인터넷 뱅킹 해서 돈 못보내나요? 2 ?? 2012/08/18 2,767
143168 오시코시 브랜드는 선물로 어떤가요? 6 고모 2012/08/18 2,467
143167 개똥에 대한 슬픈 기억 19 개똥 2012/08/18 2,385
143166 시댁과 친정이 돈문제로 얽히면 1 시월드 2012/08/18 2,433
143165 안철수에 대한 헛소문.... 나꼼수 1 .. 2012/08/18 2,459
143164 얼굴부종이 신장기능과 관련있을까요? 6 신장내과? 2012/08/18 8,628
143163 고쇼 재미있네요 3 올림픽특집 2012/08/18 2,458
143162 타겟이 언제부터 타깃이 됐죠? 2 ... 2012/08/18 1,328
143161 급하게 프린트 해야할 경우... 10 프린터 2012/08/18 3,855
143160 에어컨 겨울에 장만하면 많이싸나요? 3 ㅁㅁ 2012/08/18 1,971
143159 마음 다스리는 법 아시는 분 8 Alexan.. 2012/08/17 2,387
143158 허시퍼피 ..신발 어떤가요? 5 신어보신 분.. 2012/08/17 2,929
143157 논술가르치는 애 어머니가 문자를 보냈는데요 41 논술샘 2012/08/17 12,838
143156 뽀롯이 뭔가요? 4 아이가 2012/08/17 1,663
143155 코즈니 비즈쿠션 같은 거 만들고 싶어요. 초보재봉 2012/08/17 1,193
143154 남자가 말하는 '유머 있는 여자'의 진짜 의미 1 ^^ 2012/08/17 5,320
143153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에요~ 1 케이 2012/08/17 1,385
143152 더운나라 사람들이 못사는이유가 10 ㅁㅁ 2012/08/17 5,261
143151 나이 먹을수록 굵은 다리 때문에 옷 입기가 힘들어요 1 RMdm 2012/08/17 1,832
143150 사람이 살다보니 많이 잊혀지는군요.... Time After T.. 1 시크릿매직 2012/08/17 1,713
143149 목동2단지근처 5 우리랑 2012/08/17 1,953
143148 [관람후기] 비 주연 알투비 - 스포없음 12 별3 2012/08/17 2,834
143147 더위 추위 둘 중 뭐가 더 싫으세요? 19 ..... 2012/08/17 2,960
143146 슈퍼스타 k4에 강용석 나왔네요..-_-;; 1 미티겠음.... 2012/08/17 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