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여름 휴가에 첨으로 저랑 아기랑 둘만 일주일 보내요
조리원 나오자마자 산후도우미 입주였고
직장 때문에 또 입주도우미...
주말에는 남편이 늘 있었고 남편 출장땐 친정엄마가 오셔서 둘이 있는건 2-3시간 정도?
이번엔 남편도 아주머니도 모두 휴가 보내고 저도 휴가 내서
우리 딸이랑 집중적으로 24시간 일주일 내내 있으려고요!!
늘 애랑 있는 시간이 안타까웠는데 생각만 해도 달콤해요
집에만 있긴 아깝고... 수영장이라도 갈까요? 아기는 이제 돌 지났고 수영장 한번도 못 가본 애예요
머리 냄새 맡으면서 같이 낮잠잘 생각하니 넘 좋아요
1. 히히
'12.8.7 12:20 PM (125.185.xxx.153)달콤하시다니 좋으시겠어요....^^; 저는 애랑 둘만 있으면 멘붕이라....
밥할때 달라붙고 화장실갈때 힘들고 ;;;; 유모차안에 안들어오고 막 뻗대고 아기띠도 싫대서 손잡고 걷다가 안걸으려면 업거나 안아야하고 길거리에서 ;;;;;멘붕 ㅠ
님은 정말 육아 체질이신가봐요...
아무튼 부럽습니다~~~좋은 시간 보내세요~~~2. 히히
'12.8.7 12:26 PM (125.185.xxx.153)근데 남편이 불가능하다면 모를까 왠만하면 님도 하루 이틀정도 휴가/ 남편도 하루 이틀 정도 휴가/ 나머지시간은 같이 보는게 어떠실런지.....남편도 아빠쟎아요.
혼자선 생각보단 음? 꽤 힘드실걸요 ㅎㅎ;;;;;
아마도 직장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실지도 ^^; 물론 안그러길 바라지만요.....
준비 잘 해서 즐거운 휴가 되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3. 으흐흐
'12.8.7 12:32 PM (210.183.xxx.108)남편은 출장가요 ㅎㅎ 진짜 사실 힘들수도 있는데... 제가 애 목욕을 안 시켜봤고 초보운전 수준인데다 저희 애가 카시트에 앉으면 울어대서 (거기다 아기띠 유모차 모두 거부 무조건 안아야함) 다들 되겠냐고... 시어머니라도 불러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고 있긴 하는데
저는 걍 아침에 같이 눈뜨고 같이 밥해먹고 같이 잠들고 얘기도 하고... 평소엔 얼굴만 보고 나와서 파김치 상태로 들어가서 한두시간 보내는데 온전히 내 품에서 지내는게 넘 기대돼요 재밌게 놀아줘야 할텐데...4. ㄹㄹㄹ
'12.8.7 12:37 PM (218.52.xxx.33)돌 지난 아기면 수영장에 가는 것보다 집에서 아기 욕조에 물 받고 수영복 입혀서 같이 물 튀기며 놀아주세요.
수영장 물을 믿을수가 없어서 돌쟁이는 데리고 가지 않았어요.
며칠 지나면 날씨가 좀 나아진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더우니까 카시트도 거부하는 아기 데리고, 아기띠도 못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힘들거고요.
집에서 신나게 놀아주세요~ 집에 있는 살림들을 아기 장난감으로 활용하면 시간 잘 가요.
장농문 열어서 옷 다 잡아당겨 떨어뜨리게 하고 거기서 까꿍해도 시간 훌쩍~ 잘 가요.
부엌 살림들 쿵쿵 치면서 리듬 만들어도 좋고요.
정말 휴가 같으시겠어요~ 또 아이들이 그때 귀여움이 폭발하는 땐데~5. ~~
'12.8.7 12:50 PM (163.152.xxx.7)저도 그맘때 생각나서 공감이 막 가네요^^
직장엄마들은, 쉬는 날 아이와 온전히 둘만 보내게 되면
막 가슴이 두근거리죠..^^
전 아이가 7살인데 지금도 그래요.
남편이 일이 있어서 아이와 둘만 보내게 되는 주말 같은때,
휴가, 방학때..
아이와 둘이 추억 많이 만드세요.
자랄 수록 그 시간이 더 즐거워집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게 많아지니까요.
수영장은 안가시는게 좋아요.
일단, 감염의 우려가 있구요
아이가 물에서 노는걸 얼마나 좋아할지도 의문이고^^
기억도 못하구요.
아이와 둘이 지낼때 갑은,
가까운데, 편한데, 안락한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시간을 보내거든요.
먼데 , 좋다는데 찾아가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와 여기저기 구경다니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까 시원한데로 다니세요.
전 주로 대형서점, 극장..^^ 근데 아기가 어리니까 그건 별로 의미가 없을 것도..
사람 적은 시간에 아쿠아리움에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6563 | 학교선택고민 2 | bigmam.. | 2012/08/26 | 1,452 |
146562 | 어느나라에서 태어나느냐가 운명의 갈림길 4 | 불공정 | 2012/08/26 | 2,761 |
146561 | 나이 37인 공무원 노처녀한테요 77 | ... | 2012/08/26 | 24,615 |
146560 | 저것들은 전생에 틀림없이 서로 죽인 웬수였을듯 14 | 진홍주 | 2012/08/26 | 3,960 |
146559 | 태풍 절정일텐데 아이가 집에 혼자 있네요.ㅠㅠ 10 | 화요일 서울.. | 2012/08/26 | 5,492 |
146558 | 대형마트 직원들 군기 엄청 잡던데 다그런가요? 9 | 깜놀 | 2012/08/26 | 4,683 |
146557 | 갤럭시 정보가 다 날아 갔어요 3 | 바움 | 2012/08/26 | 1,114 |
146556 | 31일날 여수 갑니다, 고속버스타는데.. 2 | 기차 | 2012/08/26 | 1,170 |
146555 | 다이어트하시는 82님들 도움될까 정보하나 풉니다~ 16 | 뱃살 | 2012/08/26 | 5,652 |
146554 | 어제 저녁에 본 일 4 | 마트 | 2012/08/26 | 1,728 |
146553 | 코스트코질문이요 4 | 키플링 | 2012/08/26 | 1,457 |
146552 | 진상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 동네엄마 6 | 진상 | 2012/08/26 | 4,778 |
146551 | 무슨 뜻인지 알려 주세요 1 | 수박화채 | 2012/08/26 | 919 |
146550 | 태풍에 실외기 괜찮을까요? 자동차는 언니집 지하에 주차할까봐요 5 | 걱정돼요 나.. | 2012/08/26 | 4,385 |
146549 | 세탁조 청소를 해도 검은곰팡이가 묻어나와요..ㅠ 5 | 통돌이세탁기.. | 2012/08/26 | 3,516 |
146548 | 아이손 검은 점들(피부질환) | 그린파파야 | 2012/08/26 | 1,085 |
146547 | 며느리를 가사도우미로 생각하셨던 시엄니 7 | ㅋㅋ | 2012/08/26 | 3,824 |
146546 | 오늘 코스트코 쉬나요? 2 | 상봉점 | 2012/08/26 | 1,443 |
146545 | 개콘 박지선나오는 불편한 진실에서 2 | .. | 2012/08/26 | 3,375 |
146544 | 제가 식당에서 본 진상 가족 6 | 여름이야기 | 2012/08/26 | 4,129 |
146543 | 훈제오리고기 냉동했던거 그냥 실온에서 해동해 먹나요? | 어쩌나 | 2012/08/26 | 4,748 |
146542 | 예쁜 디자인의 인견은 왜 안 나오죠? 3 | 인견 | 2012/08/26 | 2,303 |
146541 | 회사-집-회사-집-주말내내 집에 계신 싱글분들 있나요? 8 | ... | 2012/08/26 | 3,050 |
146540 | 태풍오는 내일하고 모레 학교 보내실 거예요? 4 | 학부모 | 2012/08/26 | 4,035 |
146539 | 서울쨍쨍 더워요 6 | 더우신분 | 2012/08/26 | 2,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