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많은 나이에 다시 교대를 꿈꾸는데요.. 교대나 교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철없는30대 조회수 : 3,245
작성일 : 2012-08-07 08:27:25

 
31살 직장인입니다. 내년 수능을 목표로 공부해서 다시 교대를 가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교사와 교대가 꿈이었지만
소심한 성격으로 수능에서 망쳤고 이리저리 그냥 성적에 맞쳐
학교 다니다 졸업하고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살다 죽기는
싫다는 생각에 다시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여러 상황들이 좋지가 않아 망설여집니다.

 우선 제 나이가 31살 내년에 수능치고 교대를 가게된다면
36살에 졸업입니다. 많은 나이지요. 결혼할 생각은 없으니
결혼은 크게 신경안쓰이지만 많은 나이에 다시 학교 생활을
시작할 생각을 하니 두려움이 있네요. 교대가 예전에는 나이 많은
장수생 분이 많았는 걸로 알지만 요즘 교사 티오가 많이 안나오고
임용이 다시 어려워 지면서 장수생들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맞는가요? 예 체능 등 여러가지를 배워야 하는 걸로 알고 엄청 학교 생활이
바쁜걸로 아는데요 어느정도로 바쁜가요?

 교대는 학비가 많이 비싸지 않은 걸로 알고 있지만 제가 모아 놓은 돈이
여러 사정으로 천만원 정도 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수강 시간표나 교대 수업등이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시간이
날 수 있나요? 과외 구하기는 어려 울 것고 제 현재 직업을 살려 밤근무나 파트 타임 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가능 할까요?
 제일 걱정인 것은 제 많은 나이가 임용 시험에 있어 불리하지 않을지, 4년 뒤 졸업할때
교사를 많이 뽑아서 임용이 괜찮을 지가 걱정입니다. 출생률이 낮아 아이들 수가 줄어들어
교사 되기 다시 힘들어 질거라고 말씀들이 많은데 걱정이네요.
 꿈만 생각하고 돌진하고 싶지만 나이와 제 현재 여건이 이리 저리 주춤하게 만들고
제 선택에 주저를 하게 되네요. 아무 말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IP : 220.92.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잘 기억은 안나는데
    '12.8.7 8:37 AM (183.98.xxx.163)

    매주 피아노 시험보고 서예써가고 기계체조하고 등등 몸쓰는 과제도 많고요.
    조별 과제 아니면 저녁 시간은 쓸 수 있겠죠.
    시간표가 정해져서 나오는 거라 고등학교 같단 얘기도 있더군요,

  • 2. 늙은교사
    '12.8.7 8:39 AM (203.229.xxx.150)

    저 33에 교대가서 38에 교사돴어요
    남자구요
    전 s사 다니다 나왔는데
    하세요
    안늦어요
    40이전에만 붙음 되고요 연금때문에
    경쟁률 낮아요 할만해요
    기간제 넘쳐흐르고
    꼭 하세요^^

  • 3. ^^
    '12.8.7 10:59 AM (121.135.xxx.28)

    할 수 있어요! 전 교직에 있는데 저희 학교에도 삼성 근무하다 다시 교대입학해서 지금 다니는 후배가 있어요.
    같은 학교서 근무한 친한 친구도 성악전공하고 다시 공부해서 교직으로 왔어요.
    먼길을 돌아 왔지만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서 해 보는 것 전 너무 응원하고 싶어요.
    맘먹고 도전해서 교대 진학해도 사실 생각보다 실망도 많을 수 있고 또 교직에 와도 실망할 수도 있지만..그건 어디가나 있을 수 있구요.
    그런 맘이 든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라고 믿어요.화이팅!
    예체능부터 사실 팔방미인을 요구하긴 하는데 그건 하다보면 적응되실꺼예요.

  • 4. ...
    '12.8.7 11:34 AM (211.228.xxx.173)

    들어가서 문제가 아니라 냉정한 이야기지만 들어가는게 문제일듯

    지방광역시에 사는데 성적 전교권으로 놀아야지만 교대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서울교대의경우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 100%도입으로 재수생이 불리하다고 들었고 작년까지 서울대어지간한 과갈만한 성적되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일단 붙고나서 고민할문제인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892 홍사덕 30년 전에는 '유신잔재 청산' 목소리 높였다 4 샬랄라 2012/08/31 1,355
148891 저는 전생에 엄마랑 무슨 살이낀건지...저같은분들 있으신가요? 4 ㅣㅏㄴ 2012/08/31 2,557
148890 함세웅 신부, “김재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은인” 10 호박덩쿨 2012/08/31 1,986
148889 멜로디언 사야하나요? 6 포도조아 2012/08/31 1,316
148888 82지식인, sos! 캐릭터 이름 좀 가르쳐주세요. 3 2012/08/30 1,041
148887 전 전생에 힘쓰는 사람이었나봐요. 1 ^^ 2012/08/30 1,123
148886 아까 나이많은 남자친구 얘기 쓴 사람이에요 못참고 찾아갔다왔어요.. 32 ........ 2012/08/30 12,321
148885 이 정도면 참아야 할까요? 2 음;;; 2012/08/30 1,553
148884 경희대가 25 딸기엄마 2012/08/30 5,111
148883 민주당 수도권 5 궁금 2012/08/30 1,207
148882 외국의 한국엄마 8 ... 2012/08/30 2,597
148881 같은반 남자아이가 외모비하.성적.등 우회적으로 놀리며 괴롭혀요... 11 고1큰딸 2012/08/30 2,712
148880 괌으로 여행 가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0 땡글이 2012/08/30 1,539
148879 아랑사또에서 주왈한테 반지 준 8 안들려 2012/08/30 3,051
148878 몸은 피곤해도 기분이 개운하네요.. .. 2012/08/30 1,112
148877 추석 때 국내여행 가려면 길 많이 막힐까요? 3 아웅 2012/08/30 1,373
148876 새누리 `하우스푸어' 주택 매입해 임대전환 추진 4 호박덩쿨 2012/08/30 1,770
148875 하느님이 계신가 싶을때가.... 21 초심자 2012/08/30 3,544
148874 본인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과만~ 코드가 맞는 분 계세요? 17 왜이러지 2012/08/30 3,083
148873 옷에 락스가 튀었는데요.. 6 호박 2012/08/30 6,276
148872 며느리는 백년 손님 이라는 광고캠페인좀 하고싶어요 56 며느리 2012/08/30 8,523
148871 이재오의 오늘 발언을 보니~ 3 ㅠㅠ 2012/08/30 1,013
148870 KT에서 우롱 당했어요 23 네번 속은 .. 2012/08/30 5,084
148869 술 좋아하는 남편 매일 먹어요. 홍삼 2012/08/30 1,123
148868 카드 연체에 의한 부동산 가압류에 대응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6 힘든나날 2012/08/30 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