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선생님이 스티커 안하시는분도 계신가요?

학습지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2-08-01 23:49:24
학습지로 한글을 띄어서 이사와서도 학습지를 했어요 과목은 국영수 한자 합니다 초1이구요 도저히 제가 가르칠 능력도 안되고 애도 선생님이 가르쳐주는게 쏙쏙 들어 온데요 아이 친구들엄마랑 얘기하다보면 스티커 50개모으면 연필한자루라도 준다는데 이사와서는 상하나 받고 제가 달라고 했어요 ㅜㅜ 자크있는 파일 그리고 새끼 손톱만한 지우개 하나 받았어요 그전 선생님은 형광펜 자 연필 하나씩 주시곤 했었는데 지금 선생님은 선물이 없어요 저는 연필하나 받자고하는게 아니라 기분이잖아요 잘했다고 선물 주는거요 선생님께 스티커 안하시냐고 물으니 공부를 선물 받으려고하는걸 당연히 여겨서 안한다고 하네요! 다음에 우리 애도 선물 주세요 했더니 알겠다고 하시던데 전혀 없으세요 커피 매번 내놓고요 전엔 과일이나 집에 있는 간식거리 드렸는데 이젠 커피만 드려요 우리집에 온 손님이라고 생각하고요
IP : 39.115.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오히려
    '12.8.2 12:02 AM (211.246.xxx.147)

    스티커 하는 선생님을 본 적이 없는데
    너무 선물에 연연하시네요

  • 2. 저..
    '12.8.2 12:05 AM (121.147.xxx.17)

    영어학습지 7년여 하면서 회사에서 나오는 전체 선물 외에는 선물이나 스티커로 수업한 적 없는데요,
    그게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다보니 정말 아이가 잘해서 칭찬개념의 선물이나 스티커가 아니라
    의례껏 주는 소품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또 그 스티커 한장도 교사 자비로 마련해야 하는데 관리 학생이 많으면 그것도 부담이구요.

  • 3. ??
    '12.8.2 12:11 AM (220.124.xxx.131)

    저도 스티커 이야기는 첨 들어봅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 말씀이 맞구요.
    상은 엄마가 줘도 되지않나요?
    어차피 학습지 엄마가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데
    집에 칭찬스티커 판 하나 만드시고 학습지 잘하면 스티커 부쳐주고 50개 모이면 연필이든 형광펜이든 상 주세요.
    그리고 커피나 과일 신경 안쓰셔도 돼요. 괜히 지금처럼 나는 이렇게 해줬는데 서운하다 생각드실거 아니예요. 그냥 물 한잔정도면 충분합니다.

  • 4.
    '12.8.2 12:56 AM (14.37.xxx.90)

    스티커에 연연하세요? 공부 내실이 더 중요하죠..
    오히려 실력 없는 선생들이 스티커 남발하죠.. 스티커 같은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그러지말고.. 엄마가 학용품 하나 더 사주세요..

  • 5. --
    '12.8.2 12:57 AM (175.223.xxx.40)

    스티커를 주느냐 마느냐는 교사가 판단할 일. 간식 주느냐 마느냐는 회원모 마음. 더운 날 커피도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시원한 물 한 잔이 다 좋을 듯.

  • 6. 아 참
    '12.8.2 1:21 AM (121.147.xxx.17)

    학습지 교사들 커피 별로 안좋아해요. 화장실 자주 가게 되니까요.
    그냥 시원한 냉수정도.. 사실 냉수도 집집마다 한잔씩이면 어딘가요..
    학습지샘들 간식이나 음료에 연연하지 않아요.

  • 7. ???
    '12.8.2 1:34 AM (122.128.xxx.157)

    곧 망가지는 그 질 나쁜 학용품들
    필요도 없고
    아이에게 차고 넘치는 물건 또 받아봐야
    물건 소중히 여기는 마음 키워주기 여렵고
    선생님들 개인적으로 도매점가서 사들고
    다니시는데 에너지 물질 모두 낭비지요
    없으면 내가 사야하는 물건 아닌데
    받아 쌓아놓고 재활용쓰레기 되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선생님들은 아이 기분, 학부모 기분 맞추지
    마시고 교육에만 집중해주시는게 더 좋아요

  • 8. 에이고....
    '12.8.2 3:20 AM (211.234.xxx.75)

    이비에스 방송도 한 적 있는데 모르시나 봐요.
    그 선생님이 아주 잘 하고 계신 거예요.
    책 많이 읽으면 스티커 모아서 상 준다고 하고 실험하자
    평소에 책을 좋아하고 잘 읽던 애들도 점점 책을 급히 읽기 시작했어요.
    나중에는 내용도 제대로 안 보고 막 넘기기도 하구요.
    옆 친구를 곁눈질하면서 나보다 많이 봤나 아닌가 의식도 너무 하고요.
    그리고 나중에 선물이나 스티커를 주지 않자
    그럼 나도 책 안 봐, 하고 관두기 시작햇죠.
    책 읽는 순수한 즐거움을 알던 애들이 이젠
    보상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아이가 된 거에요.

    이건 중고등학생도 마찬가지에요. 전교 1등 하면 스마트폰 사 줄게 뭐 해 줄게...... 이거 다 애들 망치는 거거든요.

    원글님, 보상 없는 공부를 해야 아이가 오래오래 공부 그 자체의 즐거움을 배워 나갈 수 있어요. 보상을 자꾸 하면 나중에는 뭐가 더 중요한지가 뒤바뀌어 바려요. 공부는 뒷전이 되고 무슨 선물을 받을 수 있나가 중요해져 버리죠. 우리 앤 안 그래, 하실지 몰라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잖아요. 지금부터 습관 잡아야죠.

    그 선생님이 좋은 분이신 거니까 믿고 맡기시고, 나한테 뭐 안 주니까 나도 안 줘, 이건 너무 유아적인
    마인드니까 좀......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024 <잇따른 살인사건..흉흉한 '여친도시' 수원> 2 호박덩쿨 2012/08/24 1,388
143023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책 추천해주세요 3 세계를 품을.. 2012/08/24 1,122
143022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데요..(음식관련) 7 먹거리 2012/08/24 1,056
143021 제사 음식 순서좀 부탁드려요. 20 ^^ 2012/08/24 3,445
143020 제주도 주온사진 진짜인가봐요 4 2012/08/24 3,390
143019 직장을 구해볼까 요즘 고민중에요.. 3 초5엄마 2012/08/24 1,105
143018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용감한 음.. 3 이백녀 2012/08/24 1,844
143017 90년대 강남에 싸이같은 스탈 남자애들 많지 않았던가요? 6 강남스타일 2012/08/24 1,968
143016 중앙대(흑석동) 근처 숙박할만한 곳 3 기비 2012/08/24 4,035
143015 나이 40...요즘 드는 생각 12 40대 2012/08/24 4,724
143014 남편들도 부인이 죽으면 많이 슬퍼할까요? 7 남녀의차이 2012/08/24 3,416
143013 낚시글이었는지 ..정말이었는지가 엄청 궁금한 이야기 8 후기라기보다.. 2012/08/24 2,499
143012 두달 전에 충치 치료 후 금으로 떼웠는데 씹을 때 아파요. 4 신경치료 2012/08/24 8,475
143011 왜 술먹고 나면 짬뽕이 땡길까요? 3 와이 2012/08/24 1,257
143010 호신용품 갖고 다니는 분들 계신가요? 1 호신 2012/08/24 923
143009 엄마생신이 다가오는데 보통 선물 뭐해드리세요? 5 조언구해요 2012/08/24 1,167
143008 35살 미혼여성입니다 동호회관련 6 torito.. 2012/08/24 4,085
143007 부동산 하시는 분, 한달에 전화비용 얼마나 나오시나요? 우히히 2012/08/24 976
143006 아직 못 보신 분들, 이거 꼭 보세요! 역사적 진실.. 2012/08/24 1,108
143005 [무서움] 중고차를 사면 안되는 이유 4 마인 2012/08/24 2,922
143004 피부에 빨간 점..왜 이럴까요? 16 잉~ 2012/08/24 50,608
143003 중 고등학생 애들 아침에 뭐 먹여서 학교 보내세요? 9 .... 2012/08/24 2,932
143002 싸이 몸값 제대로 올라가네요. 대단하네요. 11 와우~ 2012/08/24 4,647
143001 창신담요요..요새같은 날씨에 덮어도 따뜻할까요? 4 ..... 2012/08/24 1,621
143000 강간으로 임신한 경우와 22 웃기는 법 2012/08/24 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