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십대 백발 아버지께 '니네'라고 하네요.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2-07-28 09:24:56

친정에 다니러 갔더니, 윗층 소음이 너무 심하더군요.

잠을 못 이룰 정도였어요.

 

들어 보니, 평일엔 노부부만 사시는데,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아들인지 딸인지 지내다 간다더군요.

그러니, 이해해 주려 일년 가까이 참으셨답니다.

 

새벽 여섯시부터 밤열두시까지 종일 뛰고 굴리고, 아무튼 듣도보도 못한 소음들의 향연이었습니다.

 

공사장 소음 수준이었던 어제, 일년을 참다 친정아버지께서 올라가셨어요.

 

그런 소음 내는 사람들이니 예상하지 않은 바는 아니었지만, 적반하장에 사과는 커녕 빈정대더군요.

첫마디부터 반말지꺼리...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하도 어이가 없으셔서 대체 뭐하시는 분들인데, 이리 말이 안 통하고 무례하냐니까...

삼십대 초반 인간이 완전 백발의 팔순 가까운 아버지께 두 눈 똑바로 뜨고 쳐다보면서 "니네 보단 나아!" 그러더군요.

가족들은 옆에서 비실거리고 있고요.

 

미친개같아 그냥 내려왔는데, 저런 인간들은 *피하듯 피하는 것밖엔 방법이 없나요?

내용증명 보내거나 어떤 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은 없나요?

IP : 119.70.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8 9:40 AM (175.113.xxx.236)

    그집 윗층에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 심하게 몇번 쿵쿵거려 주세요.
    그 사람들이 올라오면 똑같이 말해주는 겁니다.
    지나가다 욱하는 맘에 .......

  • 2. ,,,
    '12.7.28 9:44 AM (119.71.xxx.179)

    그런 미친놈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상대하면, 해꼬지 당할수 있어요. 등치좋은 조폭이나, 운동선수 아는사람 있으면, 아들이나 손자라하고 대동하고 올라가시길-_-;;

  • 3. 그냥
    '12.7.28 10:41 AM (14.37.xxx.153)

    미친개네요..
    이사가는수 밖에는 없더라구요...

  • 4. 원글이
    '12.7.28 11:51 AM (119.70.xxx.182)

    층간소음 중재하는 이웃사리센처인가 하는 곳에 의뢰하려 알아 보니...
    그 곳도 근무시간 내에 발생하는 소음만 해결한다더군요.-.-
    그러니 이른아침, 밤시간, 주말에 집중적으로 소음내는 경우엔 해결을 해 줄 수 없다는 소리지요.

    주변에 무서운 비주얼 가진 사람이 없어 일당 드리더라도 한 분 모셔야 겠어요.-.-;

  • 5. 원글이
    '12.7.28 11:55 AM (119.70.xxx.182)

    오타->이웃사이센터

  • 6. 뽀하하
    '12.7.28 2:31 PM (110.70.xxx.190)

    뭐하는 분들인데 무례하냐고 하는말이나 니네나 피장파장 아닌가요.그리고 층간소음의경우 관리실에 얘기해달라고 해야지 직접 올라가는거 별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185 넝쿨당 김남주가 사용한 요리소스? 4 뭐죠? 2012/08/04 3,321
138184 덴비 파스타 그릇색 추천 부탁드려요~ 2 denby 2012/08/04 2,508
138183 야구가 왜 올림픽에서 제외되었나요? 4 정말? 2012/08/04 2,728
138182 요새 롯데월드 가보신분 사람 많나요? 5 .. 2012/08/04 2,012
138181 캐레비안가려고해요 5 휴가 2012/08/04 1,697
138180 심심해요 애기랑 어디 갈데 없을까요??? 6 // 2012/08/04 2,121
138179 운영자님 남편 분이 쓰신 책...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2 .. 2012/08/04 1,856
138178 나무창엔 방범장치 뭘 해야 하나요? 1 ㅇㅇ 2012/08/04 1,099
138177 윤선생 영어 1년 과정이 얼마나 걸리나요? 1 .. 2012/08/04 1,551
138176 풍치수술 한지 이틀째에요... .. 2012/08/04 1,901
138175 최태원과 노소영은 누가 문제일까요?(펌) 1 ... 2012/08/04 8,163
138174 만사 시건방 든 사람은 어찌 상대하세요? 5 *^^* 2012/08/04 1,969
138173 언제부터 에어컨 틀고 살았다고.. 30 옛날아짐 2012/08/04 13,002
138172 관둬야 하는데 회사에서 더 일해달라고 할때 어떡하시나요? 4 ... 2012/08/04 1,565
138171 4년된 캐논 디카 8만원주고 사면 괜찮은건가요? 8 웃자맘 2012/08/04 1,798
138170 여대생 4명 일주일 내일로.(기차)..여행 보내도 될까요? 23 딸가진 맘 2012/08/04 3,717
138169 올레 가 뭔가요? 4 원시인 2012/08/04 1,867
138168 사카모토 큐의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착한이들 2012/08/04 1,519
138167 자궁염증약 너무 오래 먹는거 내성생기나요? 2 처방전 2012/08/04 4,031
138166 저 가출했어요...ㅠㅠ 19 집나온 아짐.. 2012/08/04 9,252
138165 에어컨 사용시 전기료 계산해보세요. 5 폭탄피하기 2012/08/04 3,208
138164 영어도서관의 단점이 무얼까요? 2 초등고학년 2012/08/04 2,663
138163 요새 입맛 없으신분들 이거 정상인거죠? 5 .. 2012/08/04 1,879
138162 압력솥 없이 갈비찜 맛나게 할 수 있을까요? 4 겁이 많아요.. 2012/08/04 3,662
138161 관악산 계곡에 물 있나요? 1 2012/08/04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