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생일도 꼭 챙겨서 안부 전하나요?

궁금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2-07-26 16:56:39
전 남자형제만 있어요.

저 자체로는 생일 챙기고 챙겨받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별 생각 없는데

결혼하고 
형제들도 각자 가정생기고 배우자 생기고
그러면서 생일이 되면 반응이 서로 달라지더라고요.

우선 어떤 형제는 배우자가 챙겨서 문자로 생일 축하를 해주고
어떤 형제는 그냥 형제가 문자로 생일 축하 하고
어떤 형제는 부부가 둘다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해서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그렇다보니 그런것에 대해서 같이 반응을 해줘야하는게 참 어려웠어요.
어떤 형제의 배우자는 그런걸 아예 챙기지 않겠다는 주의인지
먼저 연락하거나 문자로도 절대 생일축하 하지 않아서
저혼자 문자 보내고 안부 챙기기 뭣해서 저도 거기에 맞춰서 하는 편이고

다른 경우도 상대가 하는 것에 비슷하게 맞춰서해요.
그게 가장 낫더라고요 어렵지 않고.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생일이 되면 문자로라도 생일축하 하면서 잘 챙겼는데
올해는 전혀 챙기지 않더라고요.
저 자체는 별 상관없는데

반대로 저는 어째야 하나 이게 고민인거죠.
그동안 의무감이든 진짜 마음으로 챙긴 거든 문자라도 한번 보냈는데
그게 딱 정리되면  그건 문자도 챙기는 거 귀찮아서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겠다는
표현인건지.

보통 깜빡하고 잊은거면 며칠 지나서라도 연락을 하곤 했는데 전혀 그게 아니었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상대의 생일에 축하전화나 문자를 굳이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은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게 좋은지.

상대가 일일이 그런거 챙기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정리한건데
이쪽에서 상대 생일에 전화하고 문자하면 부담일 거 같고
그렇다고 상대처럼 나도 그냥 굳이 챙기지 말고 넘어가자 하다가도
괜찮은건가 싶고.


별거 아닌데 이런 경우 참 어렵네요.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5:01 PM (72.213.xxx.130)

    사람 마음 별거 없어요. 자기가 받고 싶은대로 대접하거든요.
    형제들 반응 비교할 것 없이 쉽게 받은대로 그대로 보답하면 되요. 그게 가장 쉽고 공평해요.

  • 2. ㅎㅎ
    '12.7.26 5:02 PM (119.202.xxx.82)

    전 뭐 매년 오는 생일도 별 의미 두지 않고 게다가 남편과 일주일 간격이라 선물도 퉁칠 때 많아요. ㅎㅎ 제 생일 되면 남편이 온 동네 광고를 해대서 엎드려 절 받기식 축하문자는 받는대요... 제가 문자 보낼 때 그냥 형식적으로 보내는지라 받을 때도 무덤덤해요. 올해는 제발 광고 좀 하지 말라 신신당부를 했어요. 참 올해는 동서가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축하금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앞으론 형제지간엔 그냥 넘어가자 하려구요...저 너무 정 없나요? ^^

  • 3. 회사님
    '12.7.26 5:03 PM (112.168.xxx.63)

    그래봐야 그냥 문자로 축하 메시지 전하고 하는게 보통이었거든요?
    저는 사실 그렇게 챙겨줘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로 생일에 대한 그런게 없어요.
    그래도 상대가 문자로라도 챙기니 저도 그에 맞게 반응하고 그랬는데요.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 어려워요.
    저도 그냥 축하메시지 그런거 없이 지나가도 되는지
    아니면 그래도 그냥 해야 하는지.
    어휴.

  • 4. ㅎㅎ
    '12.7.26 5:05 PM (119.202.xxx.82)

    그냥 이번 기회에 정리하세요. 연락 안하면 저절로 서로 챙기지 않는 관계 되겠네요.

  • 5. 그냥
    '12.7.26 5:11 PM (112.168.xxx.63)

    저도 상대가 하는 것에 맞춰서 하는게 제일 낫겠죠?

    참 어려워요.
    특히 남자형제네는...

  • 6. 에효
    '12.7.26 5:13 PM (118.41.xxx.147)

    저는 여동생 둘 남동생둘 있는데
    그냥 모르고 넘어갈때도 많구요 기억나면 문자줍니다
    그걸로 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339 배달 반찬, 죽 서비스 추천 좀 해주세요 질문 2012/08/16 1,089
142338 일반폰과 스마트폰 충전기 호환되나요?? 4 단순무식 2012/08/16 1,116
142337 섹스리스 울남편, 혹시 밖에서 푸는 걸까요? 9 괜한 의심?.. 2012/08/16 9,909
142336 구글에서 동영상 보려다가 일 벌어졌어요, 도와 주세요!! 5 ///// 2012/08/16 3,760
142335 공구중인 프로그레시브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조~기 2012/08/16 679
142334 개학전 교실청소ㅠㅠ 7 사과향 2012/08/16 2,467
142333 핑크 니트 8 45살에 2012/08/16 1,453
142332 [펌] 박정희 정권은 왜 독도지킴이의 손을 부러뜨렸나 2 독도밀약 2012/08/16 1,106
142331 출근시간 10시로 바뀐다음 새벽까지 잠을 안자요... 5 .. 2012/08/16 1,819
142330 조망 조금 더좋고 비싼집 vs 조망 조금 안좋고 싼집 10 집고민 2012/08/16 2,927
142329 류연우 수학이란게 있다는데 괜찮은가요?? 1 훌륭한엄마 2012/08/16 1,458
142328 제가 이상한건지..원래 인생사가 그런건지.. 6 아무도 2012/08/16 2,483
142327 대박 여자 3호 쇼핑몰 주인공.... 요리사가 직업이라더니.. .. 5 ... 2012/08/16 5,257
142326 미드 멘탈리스트...그리고 미드 멘탈...어떤 게 재미있나요? 10 // 2012/08/16 2,173
142325 다들 QR코드가 뭔지 알고 계셨나요? 10 직장인 2012/08/16 3,316
142324 길에서 본 중국인등이 하던 운동이 궁금해요 2 2012/08/16 979
142323 월 124만원 5년 불입하면 10년 후 1억 준다는데 괜찮은가요.. 13 ///// 2012/08/16 4,653
142322 생 곤드레로는 어떤 걸 해 먹을 수 있나요? 5 곤드레 2012/08/16 1,063
142321 퍼옴 친일파 후손 vs 독립투사 후손 3 광복절특집 2012/08/16 1,268
142320 과거의 일상이 출세해 버린 오늘을 만날때; 응답할까?1997 2 쑥과 마눌 2012/08/16 1,805
142319 아랑사또전 재미있네요^^ 5 매운 꿀 2012/08/16 2,734
142318 댓글에 감동받아 적어봅니다. 6 Doer 2012/08/16 1,391
142317 아랑어사또 어떠셨어요? 2 2012/08/16 1,737
142316 드라마 신의 왕역 서경석 닮았어요^^ 11 ^^ 2012/08/16 1,838
142315 맛사지 샵 처음 4 달콤 2012/08/16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