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유언 공증

아는분계실까요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12-07-22 00:05:04

부모님 아프실때 호흡기나 뭐 그런 생명 유지 장치 하기 싫으시데요.

전기 충격 줘서 심장 박동 돌아오게 하는거(저 의학 드라마 많이 봤는데, 이런 용어가 생각안나네요)

그런 것도 싫고,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으려는데.

 

이런 것을 유언으로 남겨서 병원 측과 갈등없도록 하고 싶으시다는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두분이 화장하겠다, 수목장으로 해달라. 수의도 싫다.

주변에서 늙어서 아프다 가는 사람들 호흡기 해도 너무 고통스럽고, 가족도 힘들다. 면서

어디서 들으셨나봐요. 

공증을 해야 문제가 없다고  좀 알아보라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하니 죄다 재산 관련된 유언 얘기뿐이라서요.

 

쫌 알려주세요~

IP : 112.149.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언 방식
    '12.7.22 12:09 AM (119.64.xxx.151)

    ① 자필증서유언
    유언자가 전문, 연월일, 주소 성명을 자서하고 날인하는 방식입니다. 절대적으로 자서에 의하여야 하므로 타인에게 받아 적게 하거나, 필기시키거나 타자기 등을 사용한 것은 자필증서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장점 : 가장 편리하며, 유언 당시 증인이 필요치 않아 유언의 존재와 내용을 비밀로 할 수 있습니다.
    단점 : 형식을 구비하지 못해 무효가 될 가능성이 많으며, 보관이 어렵고, 유언의 존재를 알고 다른 사람에 의해 변조의 위험이 있으며, 여러 장의 자필증서가 존재하거나, 내용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녹음유언
    유언자가 유언의 취지, 성명, 연월일을 구술하고 녹음기 등을 이용하여 녹음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 녹음기만 있으면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의식이 있는 환자 등도 유언이 가능합니다.
    단점 : 증인이 필요하고, 녹음된 것이 지워질 염려가 있습니다.

    ③ 공정증서유언
    유언자가 증인 2인이 참여한 상태에서 공증인가 법무법인 공증인의 면전에서 유언의 취지를 구수하고, 공증인이 이를 필기 낭독하여 유언자와 증인이 그 정확함을 승인한 후 각자 서명 또는 기명날인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장점 : 사후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보관이나 위조 변조의 문제가 없어 최근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유언 방식과 달리 검증절차 없이 바로 집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단점 : 공증비용이 발생합니다.

    ④비밀증서유언
    유언자가 유언의 취지를 기입한 증서를 엄봉, 날인하고, 2인 이상 증인의 면전에 제출하여 자기의 유언서임을 표시한 후 봉서 표면에 제출연월일을 기재하고 유언자와 증인이 각자 서명 또는 기명날인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 유언의 비밀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단점 : 유언의 성립여부에 대하여 다툼이 일어나기 쉽고, 분실 또는 변조의 위험이 있습니다.

    ⑤구수증서유언
    유언자가 질병 기타 급박한 사유로 위의 방식에 의할 수 없는 경우 인정되는 특별한 방식입니다.
    장점 : 다른 방식보다 간단합니다.
    단점 : 급박한 사유가 종료한 날 부터 7일 이내에 가정법원에 검인을 신청하여야 합니다.

  • 2. 그런건
    '12.7.22 9:35 AM (14.52.xxx.59)

    공증안하셔도 되요
    중환자실이나 병원에 입원할때 자식들한테 물어보구요 그때 안하신다그럼 되요
    심폐소생술 같은건 사고나 급환일때하고 노인에겐 안해요

  • 3. %%
    '12.7.22 10:45 PM (59.20.xxx.126)

    상세하게 적어놓으셨네요..

  • 4. 원글
    '12.7.24 10:28 PM (112.149.xxx.44)

    답변 감사합니다^^ 좀 더 알아보고 말씀드려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343 두물머리를 살려주세요. 살려야만 합니다. 3 달쪼이 2012/07/27 2,446
135342 대교 전집 구입하고 애들 수업해주는거요.. 300이라는데 2 질문드림 2012/07/27 2,515
135341 초4 아들이 볼만한 영화 뭐가 있을까요? 2 2012/07/27 1,246
135340 탈렌트 이정용씨 아들 믿음이는 몇살인가요? 8 모차르트 2012/07/27 3,906
135339 이 음식 레시피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미치겠다 2012/07/27 1,230
135338 남자 177에 73킬로면 어느정도인가요? 10 .. 2012/07/27 4,950
135337 방학이 일주일 이네여. 8 피아노학원 2012/07/27 2,234
135336 T월드에서 뭐뭐 검색이 가능한가요? 이것도? 2012/07/27 1,264
135335 서해안 다녀 오신분 부탁드릴게요. 4 서해안 2012/07/27 1,789
135334 만사올통이 이거였네요. 1 참맛 2012/07/27 1,401
135333 스탠드형에어컨 2시간/일 가동하면 전기료가 어느정도 될까요? 7 .. 2012/07/27 2,448
135332 마지막으로 부부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는데 부부상담해서 좋아지신분 .. 3 고민 2012/07/27 2,031
135331 돈까스 김밥 넘 맛나네요^^ 1 김밥 2012/07/27 1,809
135330 아이는 피아노 치기를 좋아하는데, 부모는 바이올린을 시키고 싶어.. 10 은이맘 2012/07/27 2,461
135329 크록스클레오 정말 편하네요... 6 크록스 2012/07/27 3,995
135328 저희부부가 이상한걸까요?? 9 시댁사촌누나.. 2012/07/27 3,983
135327 아기고양이 질문-생후 며칠 즈음에 눈뜨고 걸어다니나요? 2 아깽이 2012/07/27 1,340
135326 이민 가면 한국보다 살기 힘든가요? 63 .... 2012/07/27 35,034
135325 코스트코 일본 쯔유를 얻었어요... 6 ... 2012/07/27 3,888
135324 한 문장 번역 확인 좀 1 wkaRks.. 2012/07/27 789
135323 아내를 아프게 할 팔자..그런게 있을까요? 12 ... 2012/07/27 5,188
135322 의사선생님 안식일이라 진료를 볼수 없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3 궁금합니다 2012/07/27 1,940
135321 술 좋아하는 남편... 이정도는 참아야하나요? 혼자서도 마셔요... 2 dd 2012/07/27 2,169
135320 1-1학기책 버려도 될까요? 1 2012/07/27 1,097
135319 낙동강 남조류 관련 생수질문. 1 남조류 2012/07/27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