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중간은 없다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2-07-21 23:30:17

아는 언니가 있어요. 40대 초반 미혼이고요. 결혼 생각이 없다가 나이가 드니 외롭고 해서 친구같이  남은 인생의 반려자로 지낼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 최근에 2명 선을 봤나봐요.

1. 4살 연상 이혼남,초등고학년 여자 아이 한명 있음. 집안이 부유해서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시집에서 지원해줄 예정. 남자 앞으로 몇십억대 건물 있음.

2. 동갑 미혼남.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결혼해도 맞벌이 계속해야 함. 현재 남자 전세자금 정도 있음. 결혼하면 시집에서 받을 것 없지만 자식한테 기대지 않을 정도 본인들 노후 준비는 빠듯하지만 해두신 상태

비슷한 시기에 두명을 선을 봤고 둘다 두번 만난 상태인데 두명다 남자쪽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나이도 있는지라 결혼 얘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호감이 한명한테 확실하게 가면 모르겠는데 한명은 애가 걸리고 한명은 나이들어 하는 결혼인데 경제적으로 너무 빠듯한지라 어느한쪽으로도 팍 마음이 가진 않는다고 하네요. 둘다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언니 나이가 있다보니 만날 사람이 없어 둘 중에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IP : 112.154.xxx.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번이요
    '12.7.21 11:35 PM (119.70.xxx.201)

    1번은... 그렇게 돈 많은 남자를 어느 여자가 무슨 이유로 버렸을까 싶어서요

  • 2.
    '12.7.21 11:35 PM (119.71.xxx.149)

    지금까지 고른거 조금 더 고를래요
    둘 다 외롭다는 이유로 선택할 만한 상대는 아니죠

  • 3. 그건
    '12.7.21 11:36 PM (1.177.xxx.54)

    저두 2번요
    살다보면 돈 많은게 다는 아닙니다.
    그 딸 나이보니 사춘기 시작되었을 나이인데
    앞으로 고딩까지 정신적인 부분을 함께 해야 하는데 내딸도 힘든마당에
    아이도 안낳은 미혼이 사춘기 정신세계를 어떻게 대처하려구요
    돈이 좀 없어도 둘이 그냥 알콩달콩 사는게 더 낫죠
    나이가 있음 정신적인 부분이 힘들때 더 지치거든요.
    차라리 마음 편한게 낫죠.

  • 4. ..
    '12.7.21 11:38 PM (121.184.xxx.121)

    고민할 필요없이 2번.

  • 5. 이혼의 이유가 뭔지
    '12.7.21 11:38 PM (121.145.xxx.84)

    자세히 알아본다면 1번도 괜찮아보이네요

  • 6. ,,,,
    '12.7.21 11:45 PM (121.162.xxx.165)

    2번
    자기 자식 키우기도 힘든데 남의 자식을 왜 키워요... 22222222222222입니다

  • 7. ...
    '12.7.21 11:48 PM (122.42.xxx.109)

    애들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1번은 신중해야해요. 본인 아이 낳은 후 전처자식 학대하고 차별하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게 아니죠. 꼭 두 명중에서 골라야할 필요 있나요 차라리 좀 더 다른사람 만나보라하세요.

  • 8. ..
    '12.7.22 12:41 AM (72.213.xxx.130)

    계모 팔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남의 자식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게다가 이혼이면 전처와도 연결됩니다. 당연하죠. 자식은 그집 핏줄인데 얽히게 될 수 밖에 없어요.
    자기 그릇을 알고 재취자라에 가야 해요.

  • 9. 슈나언니
    '12.7.22 1:13 AM (113.10.xxx.126)

    둘 다 별로면 하지 마세요. 조건도 중요한데 일단 사람이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 10.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7:25 AM (218.238.xxx.235)

    노처녀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닌데요... 내 주변에 50 넘은 노쳐녀들도 몇 있는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저 소리혀요~~
    애 딸린 남자는 애 딸려서 싫다, 돈 없는 남자는 돈 없어서 싫다,,, 이래서 싫네 저래서 싫네,,,, 그람서 또 꼭 소개는 계속 시켜달래.
    (이제 없구만... -.-; ) (저번엔 하도 징징대길래 꽥 소리를 질러줬네...)

    아, 글고 마흔 넘도록 전세자금 모아 놓은 2번 미혼남이 모아둔 게 없다구 하자면, 그 처자는 그 나이 먹도록 집 한칸 장만해 뒀데요?
    쯧쯧...

    글구... "남은 인생의 친구같은 동반자" 되어 달랄 생각 말라구 전달혀요~ 결혼은 그리 달콤 삼삼하기만 한게 아니라 전쟁 치루면서 정
    붙이고 사는 거라우. 동반자가 거저 되는게 아녀요~~~ ^^;

  • 11. 대박공주맘
    '12.7.22 10:47 AM (1.241.xxx.29)

    저는 다른거 빼고...성격좋은 사람한테 한표주겠네요 ㅎ
    내 자식이 후제에 거지 같이 살아야한다면....우울할것같아요

  • 12.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2 11:50 AM (121.130.xxx.119)

    2번 강추요. 경제적인 면 너무 걸리면 딩크족으로 살면 되지요.
    1번은 애없는 이혼남이라면 몰라도 비추입니다. 뭐 애 안 낳기로 했으면 몰라도 애 낳고 싶다면 더더욱 비추요.

    집안이 부유해서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시집에서 지원해줄 예정.
    ---------
    게다가 2번은 직업이 나왔는데 1번은 직업이 없고 재산만 나온 걸로 보아 임대료만 받고 사는 사람인가요? 왠지 전처가 시집에 휘둘려서 이혼한 건 아닌가 싶네요.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3:41 PM (218.238.xxx.235)

    이해력 딸리는 211.246.xxx.224 님... 한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를 모르시는구랴... ^^;

    제 리플이 "애 딸린 재취자리로 가라"는 내용으로 읽혀지던가요? 에구.... 쯧쯧. 그럼 내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 드리지요.

    양손에 남자 쥐고서 이쪽은 이래서 싫네, 저쪽은 저래서 싫네 하다간 조만간 쉰 살 넘는단 얘기에요.

    2번 총각이 뭐 그리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고,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봉양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싫다 하면, 본인은 그 나이 먹도록 얼마나 모아놨느냔 말이죠.
    글구, 결혼생활은 달콤삼삼하기만 한 게 아니라, 전쟁 치루면서 정 붙이고 사는거라는 건... 아줌마들은 다 아는 사실.
    나이도 풍족한데, 상대방한테 너무 바라는 마음으로 남자 고르다보면... 글쎄요... 상대 남자는 이 쪽 보면서 무슨 생각할지...


    (너무나 쉬운 한글 뜻을 이해 못하고 다짜고짜 히스테릭??? 본인이 그 입장인가???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62 올림픽이라 궁금해요.자녀분들 운동시키시는분 계신가요? 1 .. 2012/08/11 1,339
140761 미권스, 서울광장에 정봉주 그린다 2 호박덩쿨 2012/08/11 1,110
140760 우리집 강아지^^ 6 사랑해 2012/08/11 2,068
140759 소셜커머스 처음써보는데요. 여행 레져 도와주세요.ㅜㅜ 의지가중요해.. 2012/08/11 1,193
140758 통신사들 LTE타령 지겹지않으세요? 1 ㅡㅡㅡㅡ 2012/08/11 3,222
140757 근데 우리나라엔 왜 원숭이가 3 ... 2012/08/11 1,491
140756 홍명보 감독 군대 나왔나요?? 6 진홍주 2012/08/11 4,964
140755 저는 그냥 안전하게 비냉 먹어요. 5 ㅎㅎ 2012/08/11 3,820
140754 친정 할머니 돌아가시면 저는 뭐 해야 하나요? 3 가르쳐주세요.. 2012/08/11 2,218
140753 어두운색 염색후 바로 밝은색 염색 안될까요? 4 휴.... 2012/08/11 15,178
140752 태국마사지 아픈가요? 4 2012/08/11 2,387
140751 방 문짝 뗐어요. 15 드디어 2012/08/11 4,611
140750 카톡사진에 완죤생얼이라며 꼴갑떠는 시누이 31 환자? 2012/08/11 13,516
140749 고구마 삶았다가 냉동실에 얼려놔도 되나요?? 2 고구마 2012/08/11 2,871
140748 화정동 예스마렌지 뭔지.. 5 일산사람 2012/08/11 2,451
140747 워커힐에서 수영 안하고 아기랑 뭐하고 노나요? 3 고민 2012/08/11 1,448
140746 극세사이불 재활용함에 넣어도 되나요? 1 ** 2012/08/11 12,821
140745 손연재 아시아 최초는 조작 아닙니다. 13 아닌데 2012/08/11 4,059
140744 7년전에 산 양복은 버려야 할까요? 2 dma 2012/08/11 1,535
140743 여기 82아줌마들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걸 감사하면서 사세요(펌).. 3 ... 2012/08/11 4,234
140742 택배기사님한테 뭘 해드려야할까요? 10 ... 2012/08/11 2,026
140741 인천 송도에서 사시는 분들 만족 하세요? 6 송도 2012/08/11 3,013
140740 텃밭에 한약 찌꺼기 주는것 질문드려요? 1 주말농장 2012/08/11 4,594
140739 혹시 여주라는 야채 드셔 보신분 없으세요? 13 ... 2012/08/11 3,009
140738 밥만 먹으면 너무 졸려요~~왜 이럴까요? 8 해롱해롱 2012/08/11 19,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