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2-07-21 17:15:06

독립해서 사는데요

부모님이 주말에 갑자기 예고 없이 오신다고 하세요

저희 엄마가 결벽증에 가까워서 오시면 정말 냉장고 속까지 다 열어 보시면서 잔소리 심하시고

다 치워 주세요

감사하긴 한데..

제가 회사 일로 지치고..

기초체력도 약한 편이라..

주말에는 좀 쉬고 싶을 뿐이거든요

엄마가 오면 정말 한시도 못쉬어요 가실때까지..

제가 연락 없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이제는 저희집 근처 거의 다 오시면 전화 하시네요

결혼한 오빠네 집 가실때는 이눈치 저 눈치 보시면서 함부로 가지도 못하시더니..

혼자 사는 딸집은 만만하신 건지..

피곤해요..

IP : 112.18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5:25 PM (59.19.xxx.155)

    그래도 자식이라고 온다는데 반갑게 맞이 해주세요,,,그래도 며늘보다 딸집이 편하죠

  • 2. ...........
    '12.7.21 5:28 PM (58.239.xxx.10)

    오죽하면 독립하셨나 그런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
    만만한 자식 되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없구요

  • 3. ---
    '12.7.21 5:41 PM (188.99.xxx.172)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시부모도 아니고 친정 엄마한데 너무하세요. 낳는다고 다 내 자식이 아닌듯..이렇게 부모 귀찮아하는데 힘들게 낳아 기르면 모하나 싶네요..남편은 아기 가지고 싶은 눈치던데 저는 그래서 망설여져요..

  • 4. 오죽하면
    '12.7.21 5:46 PM (211.187.xxx.106)

    독립해서 사나 싶네요

  • 5. ㅇㅇㅇ
    '12.7.21 5:47 PM (121.130.xxx.7)

    일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밥도 못먹고 몸살 났다고 엄살 좀 피우세요.
    엄마가 짠해서 잔소리 안하시고 싹 치워주시겠죠.
    엄마 고마워 역시 울 엄마밖에 없어. 모시고 나가 맛있는 거 사드리고
    기분 살살 맞춰드리며 애교도 좀 떨어주시고요. 용돈도 드리세요.
    원글님은 엄마가 일해주시니 몸 편해서 좋고, 오랫만에 엄마 얼굴 봐서 좋고,
    어머님은 딸집 정리해주고 속이 시원해지시니 좋고, 딸이 애교 부려서 좋고.
    회사일 너무 힘들다고 엄살을 떨면 잔소리 안하실테니 작전을 좀 세워보세요.

  • 6. 흠...
    '12.7.21 6:15 PM (218.234.xxx.51)

    딸 야박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직장 생활에 지치면 주말에 내리 잠만 자게 됩니다.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가끔 엄마 오면 연락하고 오던 안하고 오던 대수냐 싶지만요.
    맞벌이 주부들은 이해하실텐데요.. 주말에 좀 쉬고 싶은데 친정엄마라고 해도
    와서 이거 치우고 저거 치우고 하면 주부는 좌불안석이지요. 어지간히 편한 사이 아니면
    엄마 일하고 있는데 내가 널부러져 잘 수도 없고요.

  • 7. --
    '12.7.21 7:18 PM (188.99.xxx.172)

    에국 그래도 같이 사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자식은 없지만 내 자식이 나중에 나 보기 피곤해하고 저런 글 올리면 정말 헛짓했구나 살아온 게 허무해질 듯 싶습니다;

  • 8.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7:55 AM (218.238.xxx.235)

    참 미묘한건데...
    노인네들은 자식 살림 참견하고픈 욕구가 있어요. 잘해주고 싶은 마음 1/2에, '나 없으면 안되~' 하는 그 미묘한 그거 1/2...
    근데, 아들 집에 가서 그러는 건 좀 어려워하고, 딸네 집은 만만히 여기는 그 무엇 (!) 인가가 또 있답니다...
    엄마한테 고마운 건 고마운 거지만, 만만히 잡힐 일은 아닌듯 하네요. 결혼한 딸네 집에 가서 그러는 양반들도 봤다능...

    어디까지나 원글님의 본문 내용을 기초로 한 댓글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394 김밥 저녁에 싸서 냉장보관 후 내일 아침 먹어도 되나요? 7 김밥 2012/08/10 6,123
140393 돐아기 몸무게 질문이요~ 3 돐아기 2012/08/10 1,510
140392 라식 수술 하고 일 년 반 정도 됐는데 갑자기 초점이 잘 안 맞.. 3 dd 2012/08/10 2,268
140391 콜센타에서 전화와서 보험든 경우.. 5 ㅠㅠ 2012/08/10 1,313
140390 코스트코 2리터 생수가.....? 9 생수 2012/08/10 2,743
140389 더프라이팬 샐러드소 아시는분~~~~ 2 샐러드요리 2012/08/10 1,689
140388 남편이 더럽게 느껴져요 14 .... 2012/08/10 8,155
140387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보는 내내 행복했던 영화 추천합니다. 16 ㅇㅇㅇㅇ 2012/08/10 4,670
140386 다이어트 중간보고 5 곧미녀 2012/08/10 1,756
140385 조카의 아이돌잔치에 부주 5 즐거운맘 2012/08/10 1,501
140384 블루원 리조트 싸게 예약하는 방법 혹시 있나요?? 3 문의드려요 2012/08/10 1,988
140383 함 안보내는 경우가 요새 흔한가요? 10 2012/08/10 2,508
140382 남편.. 당신은 너무 늦었어. 8 비가오네 2012/08/10 3,487
140381 스모키 아이섀도우 세트 유명한 거 어떤게 있나요?? 4 궁금 2012/08/10 2,077
140380 어린 아이들 발맛사지 해줘도 되나요? 3 맛사지 2012/08/10 1,348
140379 카드사들 참 이상한 서비스를 개발하는군요 3 스몰마인드 2012/08/10 2,122
140378 운동, 시작이 반이겠죠? 2 마음먹기 2012/08/10 1,033
140377 하체비만녀들 여름바지 어디서 사입으시나요? ㅠ_ㅠ 2 여름바지 2012/08/10 1,957
140376 금메달수1위 미국, 수영같은 돈드는거 빼고는 거진 흑인이 먹여살.. 11 올림픽 2012/08/10 2,452
140375 출산 후 다이어트, 운동은 언제쯤 어떻게 시작할까요? 2 산후 다이어.. 2012/08/10 1,380
140374 에어컨 몇 년이나 쓸 수 있나요? 9 에어컨 2012/08/10 2,986
140373 주차장에서...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13 이상해 2012/08/10 4,686
140372 어제 미국과의 배구 준결승에서 2 돌대가리 어.. 2012/08/10 1,331
140371 억울함과 반항심... 4 곰녀 2012/08/10 1,440
140370 칸켄백 저렴하게 구입가능한 카페등,, 5 칸켄 2012/08/10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