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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넘 착한거죠?

8살 딸아이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2-07-21 17:02:30

딸아이 하교 시간에 학교 갔어요.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기 원해서 아이 가방은 제가 들고 있었어요.

같은 단지에 사는 같은반 남자 아이도 놀이터에서 놀더라구요.

근데 그아이 가방이 저하고 좀 떨어진 곳에 있는걸 본 딸아이가

일부러 들고와서 제 옆에 놓는거예요.

딸아이 딴에는 엄마인 제가 그 아이 가방을 봐달라는거죠.

가방이 옮겨진걸 본 남자아이가 굉장히 화를 내면서 원래 있던 자리로 가방을

옮기더니 가방에 매달려있던 인형을 털더라구요.

딸아이는 그 친구 반응에 어쩔줄몰라하고......

제가 평소에 걱정하던 아이 성격을 본듯해서요.

자기보단 남을 더 먼저 생각하고 욕심도 없고...다른 성향의 친구들과 학교에서 어울리다 보면 변할까요?

 

 

IP : 114.203.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5:11 PM (110.14.xxx.164)

    착하긴 한대요
    앞으론 그런경운 친구에게 먼저 얘기하고 옮기라고 하세요
    친구가 자기 물건 옮기는거 싫을수도 있고 어디로 갔나 찾을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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