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쟁이 아가와 1박2일 여행.. 괜찮을까요?

안드로로갈까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2-07-20 21:50:44

부부 동반 1박2일 여행이 예정에 있네요.

저는 아직 돌이 좀 안 된 걷지 못하는 아가가 있구요. 다른 와이프는 초등 저학년에 유치원생 아이 둘이 있어요.

저와 같은 돌쟁이 아가가 있는 와이프는 사정상 못오게 됐구요. 남자 5명(셋은 싱글..)에 와이프 둘만 따라가게 됐네요.

전 솔직히 가기가 좀 그러네요..돌쟁이 아가가 있는 와이프가 간다면  갈 마음이었는데

 남자들 술먹고 놀 동안  밥순이 하다가 오게 되는 건 아닌지 심란해요.

남자들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모이는 친구들인데 좋은 마음으로 와이프들도 가자는 거겠지만 ...  아기 이유식도 그렇고 자꾸 밥순이 쪽으로 생각이 드네요.ㅜㅜ  제가 넘 오버해서 생각하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자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3.200.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7.20 9:53 PM (121.147.xxx.17)

    식구들끼리 가는거라면 모를까
    아무래도 어린 애기가 끼면 애기한테 많은걸 맞춰줘야 외출이 성공하는건데
    원글님 모임멤버는 그런 배려까진 못 받을것 같구요. 저라면 그냥 안가겠어요.
    돌쟁이 아가 있으니 못 간다는건 남편 친구들 여행 모임에서 빠질 충분한 이유가 되요.

  • 2. 돌 안된 아기 데리고
    '12.7.20 9:59 PM (211.112.xxx.48)

    놀러가기에는 짐도 많고 불편하겠네요.
    그런데 남자들이 많이 끼는 여행에서 보통은 남자들이 밥하고 관리하고 하던데..
    (여행 나와서는 남자들이 밥챙기고 하는거지 뭐~ 내 솜씨 함 볼테야? 하면서요)

    게다가 님은 아기 돌보느라 음식 만들 시간도 없을 것 같네요.

    같이가는 사람들의 면면과 인품을 생각해보세요. 배려를 해줄만한 사람들이라면 따라가도 괜찮겠지만 아니고 밥순이 될 것 같으면 빠지는게 나을 것 같아요.

  • 3. jipol
    '12.7.20 10:00 PM (216.40.xxx.106)

    힘들어요 힘들어. 엄마만 죽어나요. 저는 어른셋에 저희 돌쟁이 애만 데려가는데도 겁나요. 애 어릴때 여행은 참 고생길...

  • 4. 안드로로갈까
    '12.7.20 10:01 PM (123.200.xxx.183)

    못 간다 핑계 댔더니 친구들이 화내더라는...제가 안간다니 다른 와이프도 안간다고...결국 친구들 모임이 됐네요. 신랑이 가면 안되냐고 그러는데 안간다고 해야겠네요.

  • 5. 안드로로갈까
    '12.7.20 10:05 PM (123.200.xxx.183)

    계곡 옆에 팬션 잡고 있는 건데..십중팔구 남자들 물놀이? 혹은 카드놀이 할 때 십중팔구 전 물가에서 어정어정 하다 밥 할 거 같아요. 다른 아이 있는 엄마도 애기들 물놀이 시킬 때 전 발이나 담궈야 겠지요. 아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50 안경테는 왜이리 비싸요? 4 .. 2012/07/28 4,598
135649 여행문제는 처음에 기대치가 높아 시부모님들 잘 삐지시는 거 같아.. ... 2012/07/28 1,560
135648 안철수 여우중의 상 여우인것 같아요 14 ..... 2012/07/27 4,832
135647 성당 교무금 질문요^^ 9 성당 2012/07/27 13,880
135646 코갓탤 보시는분 계신가요? 1 혹시 2012/07/27 1,223
135645 사랑과전쟁2 2 .. 2012/07/27 2,680
135644 가게 주방에서 사용할 선풍기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1 새벽 2012/07/27 1,018
135643 KBS새노조 조합원 대량징계라고??!! 1 도리돌돌 2012/07/27 862
135642 (19)성생활 불만이면 식욕이 강해진다는 거 4 ..... 2012/07/27 5,824
135641 수다떠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 곁에서 너무 힘들어요;; 2 접근금지 2012/07/27 2,038
135640 이명박면허라는 거 이제는 없어요? 3 ... 2012/07/27 1,123
135639 이시간에로 매미가우네요 새벽엔4시에도울고... 3 ... 2012/07/27 934
135638 사람 첫인상 맹돌맘 2012/07/27 1,708
135637 짝을 보면서 드는 생각... 1 엄마 2012/07/27 2,216
135636 남자라는 동물 3 어흐.. 2012/07/27 1,689
135635 이 더위에 강아지가 태어났어요 20 초보 2012/07/27 3,608
135634 새벽 4시에 콩밭에 풀 맬려면 일찍자야해서 자러감 ㅋ(날씨가더워.. 2 // 2012/07/27 1,334
135633 통합진보당 참 답답하네요. 6 잘은 모르지.. 2012/07/27 1,388
135632 밤참을 먹으려는데.. .. 2012/07/27 807
135631 만삭사진은 왜 찍는건가요? 77 대체 2012/07/27 14,922
135630 가지말려도되요? 1 요즘 2012/07/27 1,178
135629 남편이 너무나 싫습니다 34 참고사는 현.. 2012/07/27 14,191
135628 중학생 딸램을 위한 좋은 책 2 추천부탁 ^.. 2012/07/27 981
135627 딸과 어디가면 좋을까요? 엄마 2012/07/27 643
135626 짭쪼름하면서 개운한 맛있는된장구해요 된장녀 2012/07/2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