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펑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여행 가는거 친정에는 말씀 드리시나요?
1. 음음
'12.7.20 11:47 AM (128.134.xxx.2)양쪽에 다 잘 말안해요. 친정 부모님도 해외 여행뿐 아니라 국내 여행도 엄청 자주 가시는데 일일히 말씀 안하세요. 어쩌다 전화했는데 안받으시다가 '여기 방콕' 이렇게 문자 올때도 있구요. 여행갔다왔다고 뭐 사다주는것도 부탁도 서로 안해요.
다만 친정은 한 동네에 살아서요, 장거리 여행갈때에만 한번씩 들러서 집 둘러보기위해 말은 하네요. 부모님도 그럴때는 말씀하고 가시구요.2. ....
'12.7.20 11:53 AM (115.136.xxx.45)대학교 때부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살기도 했고, 아주 살가운 사이도 아니기도 하고, 전 원래 얘기 안합니다. 출장이건 여행이건 한 번도 얘기 안했어요.
근데 무슨 대화 나누다 제가 출장다녀온 지역 얘기가 나와서 (아주 오래전 과거인) 거기 다녀왔는데... 어쩌고 하니까 아빠 표정이 굳어지면서 왜 얘기 안했냐고-.- 헐....
친정은 돈 때문에 말 안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시집과 정반대로 결혼 후에도 출납이 매년 +수백이거든요.3. 저희
'12.7.20 11:58 AM (222.109.xxx.72)시어머니도 한달의 반은 해외여행 다니시면서 아들네인 우리는 관두고 딸들 중에 시집 잘 못가서 어려운 애도 있는데 혼자 가면 갔지 누구 하나 데리고 가는 걸 못 봤네요. 속으로 지독하다 합니다. 요즘은 그냥 부모고 자식이고 나혼자 잘먹고 잘 살자 주의인가봐요.
4. ....
'12.7.20 12:02 PM (218.234.xxx.51)가끔 그런 생각해요. 지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들은 본인들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모시고 여행을 얼마나 자주 다녔을 것이며 어버이날, 복날 얼마나 잘 챙겼을 것인가.. 현재 50~60대 시어머니/친정어머니들이 제일로 좋은 세대 같아요. 당신들이 (윗세대에)한 것은 별로 없으면서 자식들한테는 온전히 다 받으려 하시니..
지금 40대 이하 여자들은 나중에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되어도 자식들 부양해야 할 것 같고,
70대 이상 할머니들은 그야말고 고진 시집살이에 가부장 사회의 희생양..5. ...
'12.7.20 1:03 PM (183.98.xxx.245)양쪽 다 말씀 안드려요.
시어머니는 제가 좀만 재밌게 사는 것 같으면 싫은티를 많이 내시구요.
친정은 남동생이 형편이 좀 그래서 엄마 맘 상하실까봐 말씀 안드립니다.
각자 집안 분위기와 사정에 따라 나뉘는 것 같아요.6. 저도
'12.7.20 4:19 PM (118.91.xxx.85)말씀 안 드립니다. 그래도 큰 일 안나더라구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우리 어머니들은 그 윗대분들 모시고 다니지도 않았고, 또 그렇다고
자식인 우리들을 해외여해 데리고 다녀본 적도 없었잖아요. ㅎㅎ
다른거 다 떠나서, 너무 깊숙이 관계가 얽혀있으면 후유증도 꽤 있어요.
결혼하면, 부모를 떠나서 어느정도 자율성을 가진 독립체가 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5680 | 올림픽 개막식 폴매카드니 헤이주드 6 | 달별 | 2012/07/28 | 2,945 |
135679 | 해수욕장 음주 규제, 필요합니다. | 참맛 | 2012/07/28 | 1,086 |
135678 | 부가가치세 신고 관련하여 | ##$ | 2012/07/28 | 873 |
135677 | 무주여행 4 | 매미소리 | 2012/07/28 | 1,932 |
135676 | 파출소근무체계 아시는분계실까요 2 | 혹시 | 2012/07/28 | 1,832 |
135675 | 82님들 솔직히 이혼가정의 자녀라는거 결혼할때 어느정도로 핸디캡.. 50 | .... | 2012/07/28 | 29,954 |
135674 | 양념장 레서피 추천부탁드려요 | 넘덥다 | 2012/07/28 | 847 |
135673 | 이명 잘보는 병원, 명의 추천해 주세요. 2 | 미즈박 | 2012/07/28 | 11,683 |
135672 | 가루파우더 뭐 쓰시나요? 4 | ... | 2012/07/28 | 2,133 |
135671 | 장거리 커플, 남자친구 부모님께 좋을까요? 5 | 아가씨 | 2012/07/28 | 1,759 |
135670 | 아들맘입니다. 48 | .. | 2012/07/28 | 12,048 |
135669 | 멘붕이 모야요? 2 | 몰라아줌 | 2012/07/28 | 1,124 |
135668 | 지병 앓던 할머니 죽고… 홀로 남겨진 젖먹이 외증손자 굶어죽어 .. 18 | 샬랄라 | 2012/07/28 | 9,596 |
135667 | 강정평화대행진에 가시는 분 어떻게 가시는지요? 3 | 혹시 | 2012/07/28 | 767 |
135666 | 새로 생긴 식구.. 올케언니..가 새삼 감사하네요.. 12 | 냠 | 2012/07/28 | 7,355 |
135665 | 요양원 & 요양병원 5 | 산수유 | 2012/07/28 | 4,294 |
135664 | 제일평화 쇼핑후기~ 4 | 쇼핑 | 2012/07/28 | 4,243 |
135663 | 판교 인프라 어떤지 궁금해요 7 | bb | 2012/07/28 | 2,437 |
135662 | 아이는 다보고 있네요 2 | 정답은어디에.. | 2012/07/28 | 2,185 |
135661 | 목포에서 제주가는 배 타보신 분 계세요? 7 | 미오 | 2012/07/28 | 3,423 |
135660 | 엑스포 공짜표로 보름후의 전시관 예약하긴 했어요, 갈지말지요 2 | ///// | 2012/07/28 | 1,324 |
135659 | 보청기 | 효도 | 2012/07/28 | 975 |
135658 | [기사] MB "일본은 전기 절약했는데 우리는...&q.. 11 | ㅈㅈ | 2012/07/28 | 2,774 |
135657 | 이전하는 곳 사무실이 전기실이랑 붙어있어요 | 사무실 | 2012/07/28 | 972 |
135656 | 여자에게 "브래드피트" 라면 남자에겐 누굴까요.. 13 | 소피마르소 | 2012/07/28 | 3,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