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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건가요?

콩순이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12-07-18 17:33:40

결혼생활 십년동안 주구장창 싸웠습니다. 현재도 진행중이라서 말안하고 삽니다.

시댁문제, 친구문제, 성격문제등  너무 많아 셀수가 없는데.. 그러다가 화해하면 정말 잘살것처럼 지내다가 빠르면 2주 늦어도 한달후에는 남편이 싫증납니다. 별말 안했는데 제가 감정이 확 올라와 너무 열받습니다.  여태쌓인게많아서 그런건지 아님 제성격이 이상한건지.. 맞추며 살아봐야지 했다가도 이유없이 어느시점이 되면 말한마디에 꼴보기싫습니다. 그러다가 시댁문제까지 겹치면,, 아예눈도 마주치기 싫을 정도입니다.. 아이들도 눈치가 빤해서 그려려니 하는데 커갈수록  미안해지는데 남편이 정이 안갑니다.연애때는 잘몰라 주변사람들이 좋다는말에 그런갑다 했는데 제가 겪어보니 이중성, 허세 실망감이 합쳐져 그런가요? 미치겠습니다.. 머리로는 아내노릇을 해야한다 생각했는데  싸우면 밥도안차려주고, 옷도 안다리구 완전 남남입니다. 제가 어찌해야 현명할까요? 얼마전 화해신청을 했는데거절하더군요.. 더이상 말 안했습니다.

기대가별루 없어서요..

IP : 116.120.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8 5:43 PM (112.154.xxx.198)

    조언을 바란다는데 너무 답글들이 까칠하시네요..꼭 답을 바라시는게 아니라 답답해서 올리신것같은데,,흠..

  • 2. 이돌람바
    '12.7.18 5:43 PM (220.73.xxx.119)

    살짝 님의 남편이 불쌍해 지려고 하네요

  • 3. paran5
    '12.7.18 5:44 PM (152.149.xxx.115)

    님 남편이 불쌍, 속히 이혼하셔요

  • 4. ..
    '12.7.18 5:46 PM (124.54.xxx.76)

    제가 보기엔 본인문제인 것 같습니다...
    남편한테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데요...
    그렇게 싫으면 이혼하세요...
    싫은데 어떻게 사나요...
    근데 남편은 문ㄴ제가 없고 본인 성격상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판단되시면...
    아님 님이 한때 남편을 좋아하는 맘이 있었다면 본인 문제가 뭔지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미움받고 당하는 남편도 할짓이 아닌듯해요..
    저요...남편 얼굴보는 것도 싫어서 이혼했네요..
    전 첨부터 사랑도 정도 없어 맘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답니다...
    화목한 가정 만들어보세요...
    남편 잡지 마시고요...

  • 5. 콩순이
    '12.7.18 5:54 PM (116.120.xxx.50)

    남편성격도 이해못할부분이 너무 많아요.. 예를들면 집에서 돈쓰느거 아까워하고, 남들한테 엄청베불고, 배려하고, 홀어머니라 끔찍한 효자라 스트레서엄청 받고, 남들한테 당해도 싫은소리 못하고, 저한테는 권위적이고, 많이 짜증낭..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노력하자했는데안되더라구요..

    법원까지 가서 이혼조정기간에 대화해서 풀고 그랬는데 역시나힘듭니다.

  • 6. 서로 원하는게뭔지
    '12.7.18 6:07 PM (175.205.xxx.252)

    서로 대화를 해보세요,,,우리부부같은경우 자존심 내려놓고 몇년전 대화한 끝에 난 사랑받는느낌으로 살고싶다,,,,남편은 존중받는 느낌으로,,,그렇게 이야기되서 서로 배려하면서 살고있어요 그리고 살면서 느낀게 부부관계가 중요하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서로자존심 내려놓고 내가 당신에게 뭘 해줄까???난 이렇게 살고싶어 대화를 해보세요 꾸준하게 노력해보세요 님도 싸우고 남편 무시하는 행동은 자제 하심이 어떨까싶어요 나 이렇게 노력하는데 당신이 안봐주네,,,그럼 나 누구 보고 살아야하냐고,,,물어보세요

  • 7. 서로 원하는게뭔지
    '12.7.18 6:11 PM (175.205.xxx.252)

    살다보니 요령껏이라는말이 실감이 될때가 있어요 부부도 요령껏 요령껏 행동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 8.
    '12.7.18 6:11 PM (87.152.xxx.158)

    아이고 아까 길게 썼는데 다 날아가 버렸어요ㅠㅠ

    원글님 꼭 저희 친정어머니 같으세요. 40년동안 갖은 고생 다 하며 맞벌이에 가사노동 육아 시부모모시기 전부 혼자 힘으로 해내시고 애들 둘 모두 명문대 넣어 예쁘게 결혼시키고 일찍 명퇴한 아버지 퇴직금도 못 만져보고 혼자 버는 걸로 생활비 내놓아가며 사셨네요. 하지만 아버지는 감사는 커녕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 없으시죠.

    지금까지 주욱 40년간 참으시다가 이제 한 삼년 전에 아버지가 맘대로 있는 부동산들 형체없이 녹여버리시더니 갑자기 대출 1.5억 내서 이사한 다음부터 화가 끓어올라서 더이상 좋은 얼굴 하고 사시기가 힘이 드나봐요. 엄마 퇴직금으로 갚으란 거였으니 그럴만하죠.

    10년 전이라면 이혼을 적극 권유했을 텐데 엄마 나이 육십 넘어 그런다고 더 나아질 일이 있는가 싶어 그냥 예수님 고행을 본받아 용서하고 사시라고 밖에 못했어요.

  • 9.
    '12.7.18 6:16 PM (87.152.xxx.158)

    님께서 경제적으로 독립하실 능력이 있으시다면 우선 많이 생각을 해보시라 하고 싶어요. 아이들을 위해 같이 사는 게 좋은 일인 한편, 본인의 행복이란 것도 무척 소중한 것이니까요.

    지금 저의 일차목표는 저의 한국집 전세 빼서 어머니 퇴직하거든 아버지를 피해 잠시 들러 쉬실 곳을 만들어드리는 거에요. 참 인생이 너무 허무하게 소모되었구나 그러시는 게 마음이 아파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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