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시대, 재개발지역 집주인들의 대처법

하품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2-07-14 22:44:03
몇번 언급했듯이, 박원순은 재개발이 진행될 때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가 말하는 원주민은 해당 재개발 지역의 주택을 보유한 집주인들이 아니라 재개발 지역인줄 뻔히 알고서도 입주를 한 '세입자'들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집주인들로서도 추가분담금 폭탄을 피하고 자신들의 재산권을 방어하기 위해서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재개발 지역에서 관리처분에 들어가기 전에 임대계약을 모조리 종료시키는 겁니다. 즉 세입자들과의 계약기간은 전세건 월세건 어차피 2년이니까,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엔 "집주인인 내가 내 집에 들어가서 살테니, 재계약은 없다"고 선언을 하는 겁니다. 

설마 아무리 박원순이 사회주의자라고 해도 집주인이 지 집에 들어가 살겠다는 걸 강탈해서 세입자한테 넘겨주진 않지 않겠습니까? 그 정도면 거의 공산화 수준이니까요.

이렇게 하면 집주인들로서는 집을 아예 비우던지, 아니면 자신들이 직접 지 집에 입주를 하던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관리처분 이후 이주-철거 시점이 왔을 때 세입자 문제로 골치를 썩을 일이 없어집니다.

물론 다주택자들의 경우엔 몇년간 빈집으로 남겨놓고 전/월세를 안주게 되면 금융비용이 좀 발생하겠지만, 멀쩡히 두눈 뜨고서 박원순과 세입자들에게 재산을 강탈당하고,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IP : 175.208.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1:09 PM (182.208.xxx.16)

    이제는 재개발은 세입자뿐만이 아니라 집주인들도 많이 반대합니다.

    우선 기존에 시행된 재개발이라는 것 자체가 주택을 보유한 집소유자 불문하고 기존 지역거주민의 잔존율이 20%도 안되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재개발이라는 것이 해당지역의 부동산 붐이나 초래하고 돈 욕심에 찬성하던건데
    이제는 그것이 힘드니 집소유자들조차 반대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813 핸디형청소기 아답터 호환... 1 세누 2012/07/23 1,602
133812 딸래미가 난감한 요구(?)를 할때 3 엄마 2012/07/23 2,368
133811 성폭행범 삼청교육대 만들면 좋겠네요 31 나도찬성 2012/07/23 2,512
133810 성신여고랑 서울사대부고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6 고등학교 2012/07/23 5,448
133809 휴가후 새까맣게 탔어요.. 피부과는 언제 가는게 좋을까요? ... 2012/07/23 810
133808 초등 방학식날 급식 왜 안줄까요? 10 급식 2012/07/23 3,060
133807 영어 dvd요, 찡구짱구로 음원만 듣는것도 효과 좋은가요 ? .. ....... 2012/07/23 902
133806 무는벌레때문에 골치썩는 분 계세요? 9 어후 2012/07/23 9,930
133805 삼성어린이박물관, 연간회원 제도 없어졌나요 ? 1 .... 2012/07/23 1,046
133804 시걸포 정수기와 ,에버퓨어 정수기 써보신분~~ 1 ... 2012/07/23 2,610
133803 오늘 아이 점심 어떻게 하고 출근하셨나요? 3 직장맘님들 2012/07/23 1,632
133802 통영 초등생 기사 중 짧은 분홍색 치마 이야기 보고 분노가..... 19 여름이야기 2012/07/23 7,750
133801 외국여자들은 너무 여자들끼리 싸워요 6 ........ 2012/07/23 3,158
133800 아파트관리비등 매월 납부하는 각종 공과금 등을 할인 받을 수 있.. 4 궁금합니다 2012/07/23 2,178
133799 옵티머스뷰 사용자 분들께 좀 여쭤볼게요. 초보새댁 2012/07/23 1,571
133798 방학 중, 쉽고 맛있고 영양많은 아이들 점심메뉴 한가지 소개할께.. 4 ***** 2012/07/23 3,941
133797 소파,침대 추천 2 가구 2012/07/23 1,655
133796 사이즈 큰 새 신발 수선해서 신는게 나을까요? 반품 할까요? 13 바다풀 2012/07/23 6,933
133795 아침에 신랑 나이트에서 외박하고 안 들어왔다던 원글인데 15 ... 2012/07/23 5,348
133794 세탁기 통돌이 lg랑 대우 고민되네요 7 순백 2012/07/23 2,395
133793 물 적게 먹는것보다 많이 마시는게 더 안좋다네요 ; 5 다니엘허니 2012/07/23 3,055
133792 영풍문고 갔는데 카운터에 모두 안철수책 들고 있더군요 15 sss 2012/07/23 3,434
133791 동네에 옷가게를 연다면 어떤 서비스를 원하시나요? 29 만약에 2012/07/23 5,785
133790 수능치는 딸 문제로.... 9 창피하지만.. 2012/07/23 2,145
133789 모니터로 티비 사용 가능할까요? 4 .. 2012/07/2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