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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못본 아들 귀여워요

조회수 : 3,515
작성일 : 2012-07-12 20:45:04
 

4학년인데요.

모두 다섯과목을 봤는데, 어제는 국,수,사결과가 나오고 오늘은 영,과학이 결과가 나왔어요.

어제 학교갔다와서 국수사 모두 백점이라며, 방방뜨고 자기가 일등이라며 엄청 오버하더니

오늘 학교갔다왔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얼굴표정이 ㅎㅎㅎ.

과학 세개, 영어 세개틀렸대요.ㅎㅎㅎ ㅠ.

엄청 좌절하는 모습으로 오늘 하루종일 ㅎㅎㅎ.

왜이리 전 웃음이 나오는지요.

평소 천방지축 앞뒤분간을 못하고, 친구들 몰고 다니며 나대는 스타일인데,

평소모습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ㅎㅎ

외동아들인데 자기 이제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할거랍니다.

그래도 욕심은 있네요^^

그리고 그래도 속도 있구요^^

참 고개숙인 그 모습이 안어울려 대놓고 웃지못하고, 속으로만 웃었는데.

아들아, 못해도 괜찮아.

네가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 시험볼때 열심히 할거라 맘속에 다짐이 들었으니 너무 대견해.

하지만 영어유치원까지 나와선 영어 세개는 넘 했당.ㅠ^^

화이팅~ 아들!

IP : 125.186.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7.12 8:50 PM (112.154.xxx.88)

    잘 봤는데요 ㅎ 못봤다길래 봤더니 ㅎㅎ

  • 2. 부럽습니다
    '12.7.12 8:52 PM (59.7.xxx.28)

    울아들은 70점 맞고도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주고있어요

  • 3. 아유 참
    '12.7.12 8:55 PM (59.86.xxx.99)

    그게 뭐 못본거에요..
    잘핵ㅆ구ㅏ

  • 4. 그래요?
    '12.7.12 9:53 PM (125.186.xxx.63)

    잘한거예요?^^

  • 5. 플럼스카페
    '12.7.12 10:26 PM (122.32.xxx.11)

    아놔.....자랑을 이런 식으로다가^^*
    겸손을 가장한....ㅋㅋㅋ

  • 6. morning
    '12.7.12 10:34 PM (119.203.xxx.116)

    전과목 하나 틀렸어도 그것 가지고 아이를 다그치는 엄마도 있는데
    원글님, 본받고 싶어요. 이런 엄마 밑에서 아이가 더 잘 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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