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언제쯤 되어야 낯을 안가리나요?

대체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2-07-11 22:00:26

별거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요즘 낯을 많이 가리는 돌쟁이 딸내미 때문에 은근 걱정이어요.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보는 사람에게 가리는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달에 한두번 보는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쳐다보기만 해도 울기 시작..

엄청난 껌딱지가 되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거기까지도 이해하겠어요. 자주 못보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반드시 가는 외가.

잘가던 외할아버지에게 지난주부터 낯을 가립니다.

태어나서 두달을 거기서 살았고, 그 이후,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은 꾸준히 가서 잘 따르던 할아버지인데

무슨 계기인지. 갑자기 가지도 않고 할아버지가 안으면 울고불고 난리네요.

 

애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저희 아빠 완전 빈정상하셨어요 ㅋㅋㅋ ;;;;

이러다 며칠 안남은 돌잔치나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에휴, 이런 낯가림 대체 언제까지 가나요 ?

IP : 203.210.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7.11 10:19 PM (219.249.xxx.144)

    요 근래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도 자리를 비운적이 있었나요?
    할아버지 할머니랑 놀고 있을때 몰래 마트를 갔다온다던지 미용실을 가던지 이런거요
    아이가 분리불안증세 같아요
    그맘때 아이들에게사 나타나는데 짧은 아기들은 길게 안가지만 그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에게 일관되게 행동하시고 너무 강압적인 분리나 안돼 더러워 하지마 등등 부정적이거나 불안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줄이시면 좀 나아집니다

  • 2. 저희집
    '12.7.11 10:49 PM (112.185.xxx.130)

    큰조카가 그러더니..
    어느새 할아버지의 껌딱지가 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근 두달을, 퇴근후에 매일같이 30분거리에 있는 손녀를 보러갔는데..
    한번을 안아보질 못했었어요- -;;

    계속 얼굴보여주고, 좋아라 해주니..맘을 열어준것 같더라구요..

    그랬던 조카가 이제 고3 ...세월이...참으로 유수와도 같다는...

  • 3. 레몬
    '12.7.11 10:49 PM (180.229.xxx.30)

    우딸 16개월이구요. 친정바로 옆에 살다가 이사왔어요. 태어나자마자 엄마집에서 두달정도 있었구 수시로 막 드나들었요 새댁에는 10개월때쯤. 한달보름 살았구요. 돌지나구선가. 외할아버지 보면 울어요 제가 옆에 있고 그럼 눈치보다 다가갑니다 완전 잘 가는건 아니구요. 시아버지. 얼굴안보고목소리만 듣고 자지러집니다 시댁현괸앞에서면 막 울구요 친정집은 아파트라서. 친숙해서 그런가 막 자지러지진 않네요. 시댁은 주택이고. 거실도 좁구 낯설어선가싫어하더라구요.도대체 언제까지 그러는지. 답이없네요. 24 개월지나면괜찮아지는지...

  • 4. 까꿍놀이..
    '12.7.11 11:22 PM (222.121.xxx.183)

    아이와 까꿍놀이 많이 하세요..
    처음엔 얼굴만 가리고.. 나중에 이불 속에 숨고 하는 식으로 조금씩 강도를 세게요..

  • 5. 까꿍놀이..
    '12.7.11 11:23 PM (222.121.xxx.183)

    그리고.. 친정 아버지가 애를 위해 배려좀 하셔야겠어요...
    우는데 자꾸 안겨드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247 토속촌맛 비슷하게 삼계탕만들기 성공! 10 맛의 비법?.. 2012/07/30 4,412
136246 여수 게장정식 추천 좀 해 주세요. 2 게장집추천 2012/07/30 1,732
136245 집.인테리어 글 지웠네요. 1 날도더운데 2012/07/30 2,303
136244 초1 방학에 tv얼마나 보여주시나요? 10 과꽃 2012/07/30 1,267
136243 제 속옷, 티셔츠 사려는데 동대문, 남대문 어디가 나을까요? 4 처음처럼 2012/07/30 1,495
136242 요즘 쌍란이 자꾸 나와요 ㅎㅎㅎㅎ 6 .... 2012/07/30 2,217
136241 양궁 여전사들 인상이 참 똘똘한 이미지네요 4 아웅 2012/07/30 1,366
136240 7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30 972
136239 티아라 함은정 신품 후속 드라마 여주인공이네요... 28 gma 2012/07/30 15,095
136238 뿌리 식품들 어디다 보관하세요? ^^ 2012/07/30 490
136237 은진수와 친한 최영호 변호사 "차라리 정봉주 석.. 2 티아라 그만.. 2012/07/30 1,313
136236 필요한부분만 부분 복사하기요 한글작업 2012/07/30 506
136235 여수엑스포 저번주에 다녀온 이야기 2 무덥다 2012/07/30 2,843
136234 오늘 순천만ᆢ그늘이 있나요? 2 순천 2012/07/30 1,183
136233 천만원 정도를 월세로 환산하면 얼마정도 될까요? 4 궁금 2012/07/30 2,495
136232 어제 보니 기자회견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4 티아라 소속.. 2012/07/30 1,863
136231 자동차보험 다이렉트랑 설계사끼고하는거 5 스노피 2012/07/30 6,267
136230 전세금 못받고 이사하게 되는 경우 6 답답이..... 2012/07/30 2,873
136229 정말.. 가만있다 엄마에게 버럭하는 아이 너무 힘들어요. 12 초2 2012/07/30 2,484
136228 연예계가 (특히 가수) 전 일진 출신들의 탈출구이자 돈줄이네요 13 가만보니 2012/07/30 7,406
136227 아카시아향나는 향수는 없을까요? 6 레몬향 2012/07/30 3,586
136226 스트레스 때문에 생리가 늦춰지기도 하나요? 3 ... 2012/07/30 1,149
136225 갤럭시노트... 크다보니 어디에 잘 놓게되요. 분실했어요 1 .... 2012/07/30 1,137
136224 24평 아파트 거실에 티비는 몇 인치가 적당할까요? 7 행복이 2012/07/30 9,534
136223 요즘 아오리 나왔나요? 3 아오리 2012/07/30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