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년 쓴 세탁기 12만원 주고 수리할까요??

고민 조회수 : 4,314
작성일 : 2012-07-11 16:51:50
결혼하면서 사서 7년하고 두달쯤 더 쓴 통돌이 세탁기에요.
중간에 세탁조 청소 한번, 4만원 주고 한 것 말고는 돈 들인 일 없이,
묵묵히 열심히 세탁해준 고마운 세탁기에요.
저희집, 빨래 열심히 할 때는 하루에 세번, 네번도 돌리고,
평균 잡아도 하루 한두번씩은 꼭 꼭 사용했거든요.

엊그제 돌림판이 분리됐는데, 그냥 나사만 조이면 될 것 같더니,
기사님 와서 보시고는 클러치를 갈아야 해서 12만원 든다네요.
30만원 주고 산 건데... 12만원 들여서 수리를 해야하나 싶어서 고민 더 해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세탁기의 구입가의 40%에 해당하는 돈을 들여서 수리하는 것이 선뜻 결정되지는 않네요.
하긴 3년만 쓰면 수리비에 해당하는 정도 기간은 되지만요...

다행히도 세탁 문제는, 단지 안에 코인세탁기가 있어서 그럭저럭 해나갈 수 있어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
고쳐쓸까요, 새로살까요?
IP : 112.154.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천선생
    '12.7.11 4:54 PM (219.251.xxx.153)

    저 같으면 이 기회에 새로 장만 합니다.
    세탁기 수명이 있는데 이번에 고쳐도
    조만간 다른곳 고장날 가능성 농후합니다.

  • 2. ....
    '12.7.11 4:56 PM (112.154.xxx.59)

    새로사세요. 어차피7년정도 됐으면 안에 세균도 많고
    깨끗한거 40만원정도면 살수있지않나요?

  • 3. ㅁㅁ
    '12.7.11 4:57 PM (58.143.xxx.171)

    저도 새로 장만추천이요.
    지난번에 쓰던 통돌이가 7년쯤 된거던가.. 남편 자취할때 중고로 사서 쓰던건데
    한번씩 고장나는거 돈 들여서 고치니 금방 다른데 또 고장나고 또 고장나고 해서 바꿨어요.

  • 4. ...
    '12.7.11 4:57 PM (110.14.xxx.164)

    참 애매한 액수네요
    새로 장만하면 빨래도 더 잘되고 깨끗하고 ..
    아무래도 고치면 향후 3-5년 정도 쓸수있어서 절약은 되고요

  • 5. ...
    '12.7.11 4:57 PM (211.228.xxx.227)

    맞아요 가전수리기사님말씀이 한번고장나기 시작하면 다른곳도 줄줄이 고장난다고..

    그래서 저희도 산지 얼마안된 텔레비전 그냥 버리고 새걸로 샀어요

    새텔레비전가격의 반이 수리비로 나오더라구요

  • 6. 로즈마리
    '12.7.11 5:52 PM (14.36.xxx.1)

    전 7년쓴 통돌이 세탁기 이사하면서 운반을 잘못했는지 고장나서 기사부르니
    모타가 나갔다고 해서 12만원주고 교체하고 지금 5년째 잘 쓰고 있어요~
    짐 12년째 쓰고 있는데,저도 그때 수리할까 드럼으로 교체할까 쫌 고민했었는데...
    환경을 생각해서 수리하는 걸로....
    그래서 저희집 냉장고, 티브이 등 가전제품들이 모두 동갑내기랍니다... ㅋㅋ

  • 7. ...
    '12.7.11 6:08 PM (112.121.xxx.214)

    저희집 세탁기는 14년쯤 되었는데....아직도 고장이 안나고 너무 멀쩡해요...
    대우 통돌이 10킬로...비싼 모델도 아니고 저렴모델이었는데도요...
    원글님이 세탁기에 만족하시면 고쳐서 쓰시고...
    신제품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그럼 새로 사시는게 답인듯.

  • 8. 저 같으면 새로 사요
    '12.7.11 7:32 PM (112.154.xxx.153)

    그 가격대 인데 수리비가 그렇게 비싸니 고쳐도 또 고장날게 뻔해요...

  • 9. ...
    '12.7.11 7:34 PM (222.109.xxx.41)

    전 새로 샀어요.
    AS기사가 고쳐서 사용 하라는 얘기 대신 다른 부속이 고장날 수도 있다고 해서요.

  • 10. 대우
    '12.7.11 9:12 PM (116.37.xxx.141)

    작년 이맘때, 통돌이로 샀어요 10? 12? 키로
    가격은 30 만우너에서 조금 빠졌어요
    하이마트가 대리점마다 가격이 달랐구요

  • 11. 원글
    '12.7.15 8:54 PM (112.154.xxx.75)

    여러분들께서 소중한 댓글 주셨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말씀대로 새로 장만하기로 했어요.
    이제 통돌이냐 드럼이냐 고민 들어갑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21 어젯밤 평안히 주무셨을까요...? 1 더워요 2012/08/03 1,622
137720 강금원회장님 그때 왜 병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나요?? 16 ㅇㅇ 2012/08/03 2,881
137719 천안 어디서 놀아야 후회없이 잘 놀았다 할까요? 1 ... 2012/08/03 1,356
137718 장터 인터넷 하신분 있으세요..? 1 인터넷 2012/08/03 1,391
137717 아이없는 전업주부인데...취업문제요..혼자근무하는 사무실 어때요.. 9 일하고싶어요.. 2012/08/03 3,771
137716 폐경기 전조 증상이요~ 자유 2012/08/03 6,108
137715 당근 깨끗이 씻는 법이요 1 .... 2012/08/03 4,119
137714 시누이 남편분 7 시누이 2012/08/03 2,436
137713 급질))당뇨로 인해 피검사 받기전 금식인데요 물은 마구 마셔도 .. 4 ss 2012/08/03 19,813
137712 이럴 때는 병원 무슨과를 가야할까요? 6 ... 2012/08/03 2,412
137711 8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03 652
137710 50억이 큰돈으로 안보이는데 4 50억 2012/08/03 2,596
137709 회원가입궁금 ㅎㅎ 2012/08/03 885
137708 북경패키지 가서 진주목걸이 사려고 하는데요 3 노라노 2012/08/03 3,397
137707 치위생사이신 분들 일이 어떤가요? 2 ... 2012/08/03 3,371
137706 절친한테 이런걸로 서운한 제가 속좁은건가요 6 오레 2012/08/03 2,984
137705 부산쪽 잘아시는분요~ 1 여행갈꺼예요.. 2012/08/03 1,170
137704 남자들은 아이유에게 참 후하네요.. 18 gajum 2012/08/03 5,529
137703 악몽에 시달리고싶네요.에공. 1 그만 2012/08/03 1,047
137702 장수가 공포인 시대 (펌) 1 ..... .. 2012/08/03 1,943
137701 우유빙수 편하고 맛있네요 7 아쿠아 2012/08/03 3,332
137700 cj 토마토 소스 어떤가여? 3 스파게티 2012/08/03 1,377
137699 신랑이랑 제가 산책삼아 뒷산 약수터엘 갔어요. 2 .... 2012/08/03 2,947
137698 교포와 선봐서 결혼하는거 많이 위험할까요..? 28 교포 2012/08/03 14,321
137697 아래 게시물중 신당역 생태체험관...안그래도 동물학대로 말이 나.. 2 똘이와복실이.. 2012/08/03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