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지독한 남아 선호 사상이 ?

...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2-07-11 14:00:35
지인이 하소연 하는 걸 들어 보니..
아버지가 중환으로 입원해 있는데 자식이 아들 딸 합해서 7명.
누구 하나 선뜻 나서는 자식이 없어 지인이 병간호를 하는데, 병간호가 20일이 넘어 가니 너무 지쳐서
다른 형제에게 교대 좀 하자니까 마지 못해 토,일요일만 딱 한차례,그러니까 나머지 형제 6명 중 2명이
하루씩 병간호하고는 힘들어 못해 먹겠다 손 들었대요.
그래서 어머니께 남자 3형제에게도 병 간호 좀 시키라니까 한다는 말이..
아들들이 무슨 병간호를 다하냐 나 그런 꼴 액상해서 못 본다.(액상:애상의 사투리...;가슴아프다)
아버지도  하는 말이 신사복 입은 우리 아들 사장같아서 병간호하면 내가 엄청 미안하지..하더래요.
속에서 천불이 올라 오지만 아무래도 아버지 길게 못 사실 것같고 돌아 가시면 후회 많이 할 것 같아 
이것 저것 안 따지고 꾹 참고 계속 병간호하고 있다네요.
다른 형제들에게 불평하면 니가 병간호 안해도 된다 우리에게 강요마라 간병인 쓴다..고 한다네요.
그래서 병원 하루를 비우면 간병인은 커녕  오히려 방해만 되는 늙은 어머니만 우두커니 
병상 옆에 앉아 있기만 한다네요.
정작 환자도 간병인은 죽어도 싫다하고..
나머지 6형제 ㅆㄱㅈ 없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부모의 지독한 남아 선호사상은 못 말리겠죠?
IP : 180.228.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7.11 2:25 PM (116.33.xxx.73)

    병간호 하는거 정말 지치는 일이에요. 아들들한테 돈 걷어서 간병인이랑 교대로 하세요.
    아이가 떼쓰면 안받아주시죠. 노친네들 떼쓰는것도 받아줄 필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638 7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7/31 1,159
136637 같이 올림픽경기보던 미국의 친구들 하는말이.. 40 자랑스런 한.. 2012/07/31 12,247
136636 생리 문제로 산부인과 가면 어떤 진료를 하나요? 3 더우니까여름.. 2012/07/31 1,911
136635 여기는 추워요 6 추워요 2012/07/31 2,560
136634 양궁여자단체 결승전 화면에 한선교 맞죠? 5 ... 2012/07/31 1,705
136633 간식으로 보낼 쿠키... 주문할 만한 곳좀 부탁드려요. 10 부탁~ 2012/07/31 2,892
136632 콘도나 호텔 체크아웃할 때 난장판을 만들어놓고도 나오나요? 39 콘도나 호텔.. 2012/07/31 15,595
136631 헌카펫활용... abc 2012/07/31 985
136630 당신 정말 저질이에요. 돈만 아는 저질. 9 달쪼이 2012/07/31 3,419
136629 티아라제작자 김광수 엄마가 동두천서 술집 7개를 하셨다는데 18 ........ 2012/07/31 15,476
136628 19금 올림픽. 이건희 문대성... 모두 거기 가서 뭐해요? 10 오심들 2012/07/31 3,957
136627 최근에 초막골 캠핑장 다녀오신 분들 계세요? 3 첫 캠핑 2012/07/31 2,115
136626 영화 파닥파닥이요~ 2 초2 엄마 2012/07/31 1,145
136625 커피 로스팅 시간 질문 4 pianop.. 2012/07/31 2,092
136624 사마귀뿌리가깊은데병원을어디로가야나요 19 알려주세요 2012/07/31 13,034
136623 7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31 1,052
136622 아침부터 정말 숨막히는 더위네요. 5 ... 2012/07/31 2,655
136621 군의관 생활 어떤가요? 13 장교니까 2012/07/31 13,889
136620 카톡대문상태:인천공항매각반대 46 매국정부 2012/07/31 2,562
136619 이젠 티아라로구나 4 나는 2012/07/31 2,497
136618 의대 보낸 부모들 직업이 참... 65 정우 2012/07/31 25,860
136617 여름방학 점심 어떤 메뉴 준비하시나요? 4 *** 2012/07/31 5,632
136616 티아라의 지연이가 연습 도중 화영이 귀싸대기를 갈겼다는 백댄서 .. 3 성급한 판단.. 2012/07/31 10,744
136615 롤스크린 직접 달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알려주세요~~~ 2 은이맘 2012/07/31 1,680
136614 한때 금메달을 휩쓸었던 러시아가 금메달에 심드렁한 이유 병림픽 2012/07/31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