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자인하는 일은 왜 그렇게 보수가 적은 건가요?

...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2-07-10 19:51:34

제가 문외한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패션디자인, 상품디자인, 편집디자인, 웹디자인 등등이 있죠?

취업, 직장 관련 게시판에 가보면 항상~ 늘~ 디자인 관련된 일은

신입이면 한 달에 백만원이나 받을까 말까하고, 연봉으로 치면 1800도 안되고,

그러면서 업무강도는 최고 수준이라 월화수목금금금에 맨날 야근이고

게다가 제일 이상한 건, 그게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예요.

돈이 너무 적고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있으면, 디자인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어쩔 수 없다

모르고 시작했냐? 뭐 그런 느낌이거든요. 답글들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디자인이라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공부와 투자가 필요하고 나름 전문성도 있고

그렇다고 사양산업도 아니고 언제나 꼭 필요하고 수요도 많고 이득도 많이 가져오는 그런 일 아닌가요?

요즘은 우유 하나 사먹어도 이왕이면 팩이 예쁜 거 사먹는 게 보통인데. 책도 그렇고

내용물보다도 그 껍데기 디자인이 더 중요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세상인데

왜 그런 중요하고 잘 나가는(?)일에 대한 대우가 그렇게 나쁜가요?

아무 전문성 없이 그냥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일반 사무직보다도 디자인이 더 돈이 적고 열악한 것 같던데

왜 그런 거죠? 정말 알고 싶네요. 아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IP : 222.236.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나요?
    '12.7.10 7:53 PM (203.226.xxx.124)

    디자인이란게 한가지 히트치는 상품이 있으면 나머지 9는 그거 베끼는게 일입니다. 당연히 돈이 안되죠 1만 돈법니다

  • 2.
    '12.7.10 7:54 PM (112.163.xxx.10)

    신입들이 와서 제대로 일할때까지는 회사입장은 투자예요 그러니 당연 월급이 작죠

  • 3. 우유좋아
    '12.7.10 7:56 PM (115.136.xxx.238)

    디자인작업의 결과가 수익과 바로 연결되지 않을때가 많으니 그래요.
    딱히 능력을 가시적으로 판단할수 없는 분야인만큼 하겠다는 인력도 많구요.
    대신 히트상품 하나만 만들어내면 그다음부턴 연봉증가는 제곱의 제곱식으로 올라간답니다.

  • 4. 노동력착취가
    '12.7.10 7:56 PM (14.37.xxx.152)

    만연해있어서 그래요..
    그거 몇년하면 건강 완전 버립니다..완전 노가다일이구 그래요.
    나름 전문직일인데..여성비율이 높아서 인지..전문직으로 취급도 못받죠..

  • 5. 제 동생이..
    '12.7.10 7:59 PM (125.181.xxx.2)

    외국에서 디자인 공부 하고 귀국해서 취직 했습니다. 몇 년 뒤 그만뒀습니다. 도저히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요.

  • 6. 디자이너도
    '12.7.10 8:02 PM (121.190.xxx.242)

    대우가 천차만별이죠.
    후진국이라 그래요.

  • 7. ...
    '12.7.10 8:10 PM (110.12.xxx.110)

    디자인쪽일은 완전 잘 나가는 전문가 수준 몇빼고는
    별로 대접을 못받는게 사실이고,전공이 아니어도
    접근성이 쉬운 점도 있어서,오너나 상사입장에서는
    너 아니어도 디자이너는 너무 널려있고,
    얼마든지 구할수있다라는 개념이 머리에 콕 박혀있는것 같아요...

  • 8. 승우맘마
    '12.7.10 8:13 PM (211.36.xxx.46)

    전직 디자인 종사자, 첫댓글 모르나요님 말씀이 정답에가까워요 창작물에대한 저작권 취급이 거의 없고 뭐하나 잘나간다 싶으면 빼끼기 여념 없고, 디자이너 양산이 많으니까 너 아니면 없나식, 그리고 창작물이다보니 클라이언트 맘에들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 하다 보면 날 밤 새는 건 아무 일도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185 뒤늦게 '각시탈' 재밌게 보구있는데요 7 !!! 2012/07/13 1,965
130184 고추장에 삭힌듯한 깻잎장아찌 어찌 만드나요? 양념깻잎장아.. 2012/07/13 1,614
130183 한글 2007 쓰시는 분 도와주세요 2 한글2007.. 2012/07/13 1,141
130182 아들인데 넘 귀여워요~ 3쨰 생겼어.. 2012/07/13 1,453
130181 재혼해서 시댁식구들 모임에 첨가는데~ 5 떨려요 2012/07/13 4,004
130180 교포들 참 시끄럽네요 3 2012/07/13 1,876
130179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시행 되면 10 종량제. 2012/07/13 2,963
130178 82 번개-마봉춘 밥차 뒤풀이 겸 20일 벙커원 1 ^^ 2012/07/13 2,139
130177 이런경우 어찌할까요? 문자 2012/07/13 1,111
130176 의견 모두 감사해요. 16 .. 2012/07/13 2,619
130175 늙은 아버지가 젊은 아들에게 고함 이땅의 2012/07/13 1,710
130174 7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3 955
130173 신랑 직장 문제 상담드려요. 12 인생초보 2012/07/13 3,158
130172 새벽에 비왔었어요? 지금 햇살 쨍쨍인데 여긴 서울 남서쪽 9 날씨 쨍쨍 2012/07/13 2,245
130171 보험증권을 잃어버린 경우 보장 다 받을수 있나요? 2 문의 2012/07/13 2,567
130170 창문이 반만 열리게 설치할수 있나요? 7 창문 2012/07/13 2,128
130169 그릇 잘 아시는분들요^^앞접시 크기 21센치? 26센치? 5 아데 2012/07/13 2,560
130168 젊은 한국교포들은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요. 64 goodgi.. 2012/07/13 12,720
130167 삼성병원 성장클리닉 3 헤르미온 2012/07/13 3,523
130166 최근 많이 읽은 글에 연예인 스폰서... 6 ㅇㅇ 2012/07/13 6,588
130165 이 새벽에 짜증과 걱정이 물밀듯이… 1 이 새벽에 .. 2012/07/13 1,871
130164 6살 여자아이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3 ,,, 2012/07/13 1,277
130163 새벽세시반...아직도 아기가 안자네요..너무 힘들고 괴로워요ㅠㅠ.. 18 ㅠㅜ 2012/07/13 3,049
130162 오늘 푸켓 가는데 여러가지 질문이요~ 12 궁금이 2012/07/13 1,848
130161 비바람이 엄청나네요 23 bbb 2012/07/13 3,974